8월 예신이에요~
어제 비바람을 뚫고, 시어머님과 친정엄마와 예랑이와 함께 동대문에 갔어요~
동대>동대문 지하상가가 한복 도매집이라 저렴하다고 소개소개로 가서 양가 어머님들 한복 맞추고 (여긴 진짜 괜찮았어요, 상*주단)
한복집에서 소개받아서 근처 침구가게에서 이불을 했는데,,
왠지 기분이 계속 찝찝해요ㅡㅡ아무래도 시어머님도 계셔서 이것저것 깐깐하게 굴지도 않고 아닥하고 있었는데,,
집에 와보니 너무 별로네요,,첨에 예단한다고 했더니 사장님이 비싼걸 꺼내셔서,
시어머님께서 이런거 안한다고 패스 하시고;침대에 편하게 쓸수 있는 침구세트로 하나 고르셨어요,
은사자갸드 세트해서 38만원 줬는데, 덤탱이 쓴건지,, 괜히 찝찝하네요국내산이긴 했는데, 베개2, 베개솜2, 이불커버, 매트, 이렇게 구성이구요
오늘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이불솜은 제외라네요ㅡㅡ;;
엄마는 마지막에 3만원 더 깎아서 그쪽에서 거래명세표에 솜은 빼고 적은건 아닌지 의심하시고,,,이불 구입할때 제가 반상기나, 애교예단도 취급하냐고 물어보니, 그런건 다른데서 판다고 하고 없다고 하시더라구요.집에와서 생각해보니, 현금봉투나 애교예단을 하나도 못 챙기거 같아서
한복집에 전화했더니, 이불집에서 안챙겨줬냐며,,,ㅡㅡ
안챙겨줬다고 하니, 자기가 얘기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곤 오늘 아침에 이불집에서 전화와서, 택배로 보내준다고 자기 남는거 하나 없다고, 애교예단 이거 5만원짜리라고 생색을 엄청 내는데,,진짜 기분 별로였어요;아무튼 퀸사이즈 침구세트(솜제외) 38만원에, 시할머님 편하게 덮으실 실크이불과 패트 10만원 해서
총 48만원 줬어요.여기에 예단포장과, 애교예단 서비스로 받았구요~당연히 메이커 없는 이불집이고,, 아는거라곤 디자인과 은사자갸드라는 점 밖에 없네요ㅜㅜ
괜히 찝찝하고 바가지쓴건가 아닌가 해서 글 올려요ㅠㅠ
여러군데 좀 돌아다녀서, 이쁜것도 좀 보고 싶었는데,, 너무 급하게 샀나 싶구,,,
그나마 어머님이 맘에 들어하셔서 다행이에요ㅠ

아 또;;
제니스 원단 맞춤 예복 60줬는데,,
맞춤셔츠 서비스로 주시고, 공단 덧덴건 무료로 리폼해주신다고 하셨고,, 넥타이나 리본넥타이 같은건 서비스로 주셨어요.
이것도 비싸게 한건가요ㅠㅠ?
첨에 이름도 모르는 원단 50에 하시길래 제일모직으로 바꿔서 한건데,,,ㅠ 사이즈도 안맞게 나와서 겁나 짜증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