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황당한 일이 있어 글올려요..
친구의 추천으로 청담동 다베*에서 예물을 맞췄어요
가격때문에 종로 예물샵과 고민고민 하다가
디자인이 좀 더 독특하고 맘에 들었던 다베*에서 하게되었어요
저희가 결정한 디자인은 가격도 비싸고 디자인도 특이해서 결혼반지로 많이 하지 않는 디자인이라는 실장님 말을 듣고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2주전 주말에 계약금을 내고 왔고 사이즈점검은 6.12에 하기로 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어제 친구를 만났는데 제가 맞춘 커플링이랑 같은 반지를 끼고 있더라구요...!!
처음에 다베*에 갔을때
추천해주신 분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다른게 아니라 혹시 커플링?커플링이 겹치면 안되니까 미리 체크해 보려고 여쭤보는거에요~ 라고 하셔서 친구 이름을 알려줬는데 ..체크해본것처럼 하더니 결국 ㅠㅠ
같은 디자인에 가드링도 똑같은걸 했더라구요
추천해준 친구한테도 같은 반지를 하는건 미안한일이고
저도 그 결혼반지를 하는게 썩 내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해서 전후사정을 다 말했더니
저희가 첫번째 방문한 날 지인체크해주시는 실장님이 휴가여서
본인이 나중에 체크하려고 했으나 실수로 하지 못했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예물 하기로 한걸 전부 취소했습니다ㅜㅜ
5부다아아반지도 맞췄는데.. 고민했던 종로 예물샵보다 더 좋은 퀄리티랑 서비스를 기대했던건데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몇군데 투어하고 두번이나 샵에 갔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것 같고 속상해요ㅠㅠㅠ
이제 주말에 다시 투어 가야할것같습니당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