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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반려견놀이터 가시는분들 조심하세요.

상암반려견놀이터 가시는분들 조심하세요.

들빛

3월15일 낮 3~4시쯤 상암반려견놀이터 중소형견 운동장에서 한 비숑프리제가 1.5키로 남짓해보이는 말티즈를 물어 아이가 공중에 데롱데롱 매달려 있는것을 목격했었습니다.
안그래도 2키로정도 나가는 저희 말티즈가 다른 비숑아이가 뛰어다니는데 부딪혀 운동장 바닥에 두바퀴 굴렀던 터라 두 사건 후로 동네 한강공원에서 산책시 비숑만 보면 피하게 되었더랬죠ㅠㅠ
그리고 오늘
매일 가던 한강으로 산책을 안가고 간만염?간만에 상암 반려견 놀이터로 갔습니다.
저희 애를 내려놓고 먼저 와있던 아이들과 인사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사진찍으려고 핸드폰을 들었는데 근처에 있던 비숑이 저희 아이에게 오길래 순간적으로 피해야겠다 생각을 하는 찰나 비숑이 저희 애를 물었습니다.
저희애는 물리면서 피신한다고 소리지르며 평상 밑으로 도망을 쳤는데 비숑이 계속 따라다니면서 물었고 비숑 주인이 간신히 제압해서 떼어놓았습니다.
내동댕이쳐지듯 쓰러진 저희 애가 바닥에 널부러져서 소리지르는데 얼른 추스르고 다친곳없나 살펴보니 얼굴과 눈이 흙범벅이었지만 다행히 피가 나는곳은 없었습니다.
그 비숑 주인에게 혹시 몇주전 작은 말티즈 물었던 비숑 아니냐고 물어보니 웃으면서 그때 보셨냐고 맞다고 하더군요.
그런 전적이 있는 개를 또 데려오면 어떡하냐고 나름 최대한 부드럽게 말했는데 작은 개들만 보면 그런다면서 그때 그 말티즈도 병원가보니 다친곳 없이 말짱했다나
입구에있는 직원들에게 자초지종 얘기를 하고 내가 본것만 두번인데 그런 개는 입장불가시켜야하는것 아니냐고 했더니 자기들이 강제로 그렇게는 못한다고 하네요.
저희애는 꼬리도 치고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보였지만 안고있는데 심장이 터질것처럼 뛰어서 다니는 동물병원 선생님께 전화했더니 많이 놀래서 그렇다고 그곳에서 얼른 나오고 병원으로 오라고 하셔서 그 견주분 연락처 받아내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선생님이 애 몸을 샅샅이 뒤져서 목덜미에 이빨자국 두개를 찾아냈는데 다행히 피가 나는 상처는 아니었고 많이 놀랐을테니 집에가서 안정을 취해주라고하셔서 돌아와 재웠습니다.
저도 너무 놀래서 청심환 먹어야할것같네요.
애 안고있으면서 다른 강아지들 싸우는걸 보니 제가 다 불안해서 이제 다신 상암놀이터 가진 않겠지만 방금 다산 콜센터에 전화해서 소형견이랑 중형견 울타리 따로 해달라고 민원을 넣었어요.
해줄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그동안 파주랑 김포 운동장도 종종 다녔는데 이런일 겪고나니 직원이 울타리안에서 관리 감독해주는 파주 스타독스가 가장 안심하고 놀만했던것 같아요.

  • 다미

    입질 있는아이들은 입마개 해야 입장가능한 푯말같은건 없나요?
    물고 흔들정도면 또 물겠네요;;;
    거기 관리 하는사람은 뭘 관리 하러 세워놓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그런일이 자꾸 있어도 애가 세게 무는게 아니라 치료비 나간적이 없어서 그런가 반성은 커녕 즐기는거 같아요.
    당한 우리애는 지금 자폐증 걸린거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멍하니 벽만 쳐다보고 있는데...

  • 볼수록중독

    헐...놀러가려고 생각해뒀던 곳인데요...저희집개는 5키로지만 겁이 많고 공격성이 전혀 없는애라 그런개가 달려든다면 완전 큰일날것 같아요 본인개가 그렇게도 사회화도 안되어있고 공격성도 있다면 데려오지 말던가 입마개를 해야죠. 혹시라도 만나서 울 애 공격하면 전 가만 안둘것같아요. 반성도 없구...진짜 화나네요

  • 샤이

    저희가 스타독스 갔을땐 거기 사진찍어주는 분이 애들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통제를 잘 해줘서 재밌게 잘 놀다왔었거든요.
    근데 이제 산책이나 해야지 무서워서 그런곳 다신 못가겠어요.

  • 캔서

    미친견주;;;;;;; 더이상 말할 필요도없네요 ㅆㄹㄱ네
    스타독스도 위험해요ㅠㅠ
    소중대형견이 한곳에서 놀아서 저희개도 큰개들한테 밟힐뻔한적많아요
    그뒤로 반려견 놀이터자체를안가요ㅠ

  • 매화

    제가 글을 쓴 요지가 그거에요.
    또 데리고 와서 또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견주가 별일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것
    외상은 없지만 애가 지금 충격받아서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여요.

  • 맑은누리

    그리고 문애를 아무렇지않게 또 데리고오다니 그 견주분도 노매너네요. 저라도 엄청 화났을것같아요.

  • Regretting

    뒤덧글에 썼어요. 저라도 엄청 화났을꺼라고. 노매너인 견주분들 많아요,. 저도 목줄도 안한 개가 달려와서 순식간에 우리개에게 거품물고 달려드는데 얼른 끌어안고 쳐다보니 유유자적하게 걸어가는 무책임한 견주 만난적도 있어요. 그런분들에게 아무리 얘기를 해봤자 본인생각이 변하지 않는이상은..

  • 슬옹

    그 개를 탓하는게 아니고 그 주인을 탓하는 겁니다.
    그런 전적이 있는 애라면 그런곳에 올때 입마개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뿌우

    파주 스타독스도 수영장은 함께 이용하는거라서 큰애가 쥐방울만한 애 물고 늘어지는거 제가 봤는데요, 때어놓을라고 제압하고 때리니 더 물고 늘어져서 전 작은애 죽는줄로 알고 너무 놀랬던적있어요. 어딜가나 마찬가지에요. 항상 개들은 안심하면 안되죠. 다른개 탓하지말고 인사끝날때까지 목줄 짧게매고 내강아지 주의깊게 보고있는게 맞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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