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살이에요...믹스견이구요..14년동안 함께하면서
비싼 화장품 다 갈기갈기 씹어노코...장판 다 뜨더노코...한지가 어끄재같던대....폐수종을 않고나서부터.... 힘없이 축 쳐져있더라구요...매일 평생 하늘나라갈때까지 약먹어야한다더라구요. .날이갈수록 약은 독해지고....제가 맡아도 정말 쓰겠더라구요... 잘먹지도 않아서 한동안 끊었어요...솔찍 2주약만 먹이는데 16만원..씩..부담도되고....
약을 끈으면서 동물병원 선생님이 갑자기 호흡곤란올수도 있다라고..말씀해주셨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어제 목욕시키는데 갑자기 호흡곤란에...서지도 못하고 생각도하기 싫으네요...요아이가 목수술한터라 아무소리도..듣지도 못했는데 쿵소리 나길래 보니....그때 다른아이 시키느라모르고 있었는데 하마터면..큰일날뻔했어요... 어찌나 눈물나던지.. 시끼다말고 잡고 울어댓네요... 깨우고 인공호흡에....휴..이제 안정찻았는데 요아이도 놀랫는지.저한테만 딱 달라붙어있네요....

사랑하는 퐁신! 내딸아!
미안해...돈없어서 널 치료 못해주는것 같아서..
다음 생엔...부자집에서 사랑받고 지내려무나...
사랑한다~ 내 딸...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엄마 옆에서 오래 살아주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