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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얘기가 나온 후로 부모님께서 많이 섭섭해 하시는거 같아요

결혼 얘기가 나온 후로 부모님께서 많이 섭섭해 하시는거 같아요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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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7살이고 남친은 32살입니다
연애한지는 이제 곧2년이 다되어 가는데 작년부터 남자쪽에서 결혼이야기가 계속 나왔구요

제가 직장 다니면서 주말이랑 평일저녁에 대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저도 그렇고 저희부모님도 올가을 대학원 졸업하고 결혼얘기를 다시 하자고 한 상태구요
이제 대학원도 막바지 논문 작업중이라 8월에 졸업하면 진짜 끝이구요..

그리고 저는 본집이 부산인데 직장과 학교 때문에 대구에서 살고있고 남친은 집과 직장 둘다 대구에 있어서 데이트나 제 생활반경이 대구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더라구요.
학교도 주말수업이 많다보니 일요일 하루 부산 내려갔다오는것도 그리 쉬운일이 아니었구요.

그러나보니 상대적으로 제가 대구에서 있는시간이 많다보니 제가 남친부모님을 자연스러운 자리에서(동네에서 만난다거나 가볍게 차한잔정도) 뵙는일이 많은 반면
저희 부모님은 부산에 계시다보니 크게 마음먹지 않고선 만날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더라구요..

계속 시간은 흘러가고 저도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고있는 요즘 저희 부모님은 남친 한번보고 딸래미 시집보내게 생겼다고 꽤나 서운해하시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제 나이가 아직 결혼하기에 너무 빠른거 같다고 생각하시는 마음도 꽤 큰거 같구요.
사실 주변에 친구들중엔 결혼한 친구들이 아무도없으니 비교대상이 없어 물어볼데도 없네요...ㅜㅜ

한번만 보고 시집보내게 생겼다며 서운해하시는 부모님이 이해는 되면서도 저만해도 남친부모님 뵙는게 어렵고 부담스러운 자리인데 남친은 오죽할까요

그래서 이번주말에 마침 시간이 맞아서 남친과 같이 부모님을 뵈러 가는데 이번엔 저녁에 보자고 하시면서 술한잔 하자고 하시네요.. ㅠㅠ

게다가 외삼촌까지 오신다고 해서 제가 중간에서 너무 난처하네요.

아마 엄마가 외갓집에 다녀오시면서 제 얘기를 했었던거 같은데 저희 부모님이 형제가 많지않아서 외삼촌이 거의 큰어른격이라 이해는 되면서도 자꾸 사람을 평가(?)하려는게 어찌보면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일 같아 좀 걱정이 되네요..
남친이 술을 별로 안마시는데 술한잔 하면서 남자들끼리 할얘기(?)가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결혼 전제로 만나면 양가 어른들한테 자주 인사도 하고 그래야하나요?ㅠㅠ

저희 아빠는 평생 한번 있는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 몇 번 보지도 않고서는 그 사람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자주 만나야한다..
고 하시는데 역시자시의 입장에서 제가 남친 가족들이 자꾸 만나자 와라 이러면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거 같아서요

딸을 일찍 시집보낸다는 마음에 섭섭함을 제가 어떻게 풀어드려야 할까요?
계속 남친과 자주 부모님을 찾아뵈는거 밖에없을까요?

  • 남은

    저희집이랑 완전 반대네요...저희는 절 엄청 일찍보내고싶어 안달이셨어요;; 그래서 지금 결혼하려고하니 뭐 좋아하시는것같아요..남친도 집에 잘하구.. 전 남친 부모님 상견례 포함 두번 뵈었는데 남친은 저희집 벌써 제집드나들듯하거든요ㅋㅋㅋ
    전 글쓴님이 좀 부럽기도하면서ㅋㅋㅋ 부모님입장도 다 이해가 되구 그렇네요;
    저도 첨에는 남친이 인사하러오는거 엄청싫었었는데 남친이 다행히 잘했어요 데려다 주면서 일부러 인사좀 드리겠다고 집에 들어왔다가구.. 어린신부만나려

  • 돌삥

    저랑 상황이 거의 똑같으신데요? 저는 직장이 서울, 집이 부산인데요..
    흠...내년 28되면 결혼 하라고는 하시는데 지금도 결혼얘기하면 빨리 피하고 싶어하시고
    빨리 보내기 싫어하세요 ㅠㅠ
    그게 조금 부담스러울때도 있어요...전....

    서울에서 빨리 자리잡고싶은 마음도 크거든요....무튼 우리 힘내요~!

  • 콘라드

    부모님입장은 당연하거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부담스럽게 생각할께아니라
    어차피 가족이 되는거니깐 지금부터 더 친해지는거라 생각하는게 나을꺼 같아요
    결혼해도 친정이든 시댁이든 가는거니깐
    지금안하면 그때도 같으면 그땐 아마 신부님이 서운할꺼같아요
    이런건 남자가 더 챙기고 해야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 지은

    저랑 비슷하셨네요. 저는 4년연애하면서 신랑이 친정부모님 자주뵙고 그랬지만 막상 결혼얘기 나왔을땐(26살) 일찍보내기 싫다 계속 반대하셔서 27살겨울에 식 올렸네요. 부모님 마음 충분히 그러실 수 있으니 남친 자주뵈어드리고 하세요^^

  • 정훈

    어른들이 봐주시는게 좋죠~
    어렵게 하기보단 딸한테 잘해달라 부탁하실걸요.

  • 핫다홍

    남친부모님 많이 뵈었으니 남친도 글쓴님 부모님 몇번 더 뵈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대신 외삼촌은 막아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 별글

    남친나이가결혼적령기니 그럴순잇는데 님 인생을위해 취업해서 새로운환경에적응하고 이삼년뒤에 결혼해요

  • 여울가녘

    부모님마음 이해되는데요?
    저라도 27밖에안된 딸 벌써 보내고싶지않을듯해요
    그리고 어떻게 한번만보고 결혼허락을하겠어요? 딸가진아빠라면 다들 그런기분이해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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