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된 시츄를 키우고 있어요..
녹내장은 2년전부터 와서 이미 한쪽 시력은 잃었지만 그래도 밥도 잘먹고~ 선생님 말씀으로는 건강한 편이라고는 해주시는데

물도 평소보다 많이 먹고, 털도 자꾸 빠지고, 배가 점점 부푼거처럼 튀어나와서 무슨 큰병에 걸렸나 싶어서
늘 다니는 병원쌤에게 말씀드렸더니상태보시구, 호르몬검사랑 이것저것 받아보니 쿠싱증후군으로
진단결과가나왔어요
그래서 3월달부터 아침 저녁 쿠싱약 을 먹이면서 지내고 있어요 몸무게도 지켜보고,
처음엔 2주에 한번 검사하고
그 수치보고 약 조절한후 또 2주후에 다시 검사하고
지금은 좀 안정권에 들어서 한달에 한번씩 검사하면서 상태를 체크하고 있어요
그래도 다른강아지들처럼 당뇨 합병증도 없고,(쌤말씀으로는 심한애들은 관리안하면 인슐린 주사도 맞고 하면서주인이 키워야 한다고 그러시던데요)그래도 우리 강쥐는 소변도 괜찮구요 부푼 배도 약간씩은 들어가는거 같아요
그래서 더 나빠지지 않기만 바라고 있는데요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도 쿠싱증후군은 치료가 아니라 꾸준히 약 복용하면서 가는거라고 하던데..
병원쌤도 그러시구요..근데 원래 노화땜에 그런건지 쿠싱이 와서 그런건지
피부 몸색이 점점 너무 검게 변해가고,털도 너무 많이 얇아지구요,
2주전부터는 각질이라고 해야하나? 배아래부분이랑, 등부분에서 진짜 너무 많이 껍질 벗겨지는거처럼
하얗게 막 긁으면 떨어지고 , 그러더라구요..비듬처럼 가루형태가아니라..껍질 벗겨지는거처럼 허물벗겨지듯이요..
제가 이번주엔 병원을 데리고 갈 사정이 안되서..다음주엔 병원에 가서 보여드리긴 할껀데요..전화로 말씀드렸더니 보기전이라서 뭐라 말씀을 못해주신다고 하셔서요..
그래서 모아에 혹시 쿠싱증후군 앓고있는 강아지를 키워보신 분이계시면
정보를 주실수 있으실까 해서 여쭤봅니다. 왜이런걸까요..
그리고 쿠싱 이면 어떻게 제가 케어해야 애기가 편한하게 지낼수 있을지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