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미 계약하고 온거기때문에 ㅋㅋㅋ 견적을 본다는게 의미없겠지만 ㅜ
종로를 하루종일 다녔네요
하루만에 한복도 봐야하고 예물도 봐야해서 ㅜ
모아나 다른사이트에서 유명한 곳들 가봤구요
소문나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좀 실망이 컸어요ㅋㅋㅋ
블로그 포스팅이나 후기들 찾아보고 간거였고
명절연휴라 문 닫은 곳은 많았는데 몇군데는 예약ⅴ?예약했었구요.
손님이 많지 않아서 예약 안해도 될뻔 ㅋㅋ
보석에 대해 문외한이고 인터넷 조금 뒤져본게 다였어요.
2~3군데 가면 답나오겠지 하고 그냥 무작정 찾아가본 것도 있구요.
제가 느낀점 위주로 한번 써볼게요!1. 다이아몬드 종류
캐럿은 다들 아실꺼고!
일반인 눈으로는 식별 안되는 부분이라며 좀 안좋은 등급의 큰 캐럿을 권유하시는 업체들이 많았어요.
저희는 처음에 3부를 생각하고 간거였는데, 돈을 조금만 추가하면 3.9부, 4부가 되는지라
알맹이 차이가 제일 눈에 많이 보이는거라 좀 맘이 흔들리기도 했네요 ㅋㅋ
f,g는 일반인이 식별하기 힘든 색상이라고 해요.
더 무색에 가까운건 f구요. 저는 역시 구별하진 못했어요.
대신 f가 더 비싸겠죠. 3부는 금액차이는 크지 않아요.
또 엑설런트, 베리굳, 굳 이건 컷팅의 기준을 나눠놓은 차이인데 역시 구별 힘들구요.
마지막으로 보석 내의 내포물 정도에 따라서 등급을 나눠놓은 게 있어요. si1, si2뭐 이런거..
종로에서 봤던 우신의다이아몬드의 종류는
f,g컬러/엑설런트,베리굳,굳/si1,si2 이 안에서만 계속 뺑글뺑글 돌더라구요.2. 금액
저는 다이아세트, 커플링 이렇게만 할꺼였구요.
다이아의 금액(3부기준4~60)+다이아세트금액(85~90)+커플링(60~80) 이정도 선이더라구요.
디자인이 어떤거냐는 중요치 않고 그냥 정해둔 금액으로 받고 다이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거였네요.
동네 금방에서는 돈도 다 재가면서 금액이 계속 바뀌던데 좀 특이(?) 했어요 ㅋㅋ
원래 귀걸이를 안하는 편이라 다이아세트도 풀셋이 아니고 목걸이, 반지만 할 생각이었구요.
결국 귀걸이까지 하긴 했지만 ㅋㅋㅋ
3부대 하실 분들은 200정도 잡으시면 충분히 할 것 같아요.3. 디자인
물론 디자인은 여기가나 저기가나 비슷해요. 뭐 카피위험있다고 상담할때 사진찍지 말라더군요
근데 여기서 본게 저기도 있고 그래서 뭐지?했어요 ㅋㅋ
저는 다이아반지는 무조건 꽃방스타일로 원했구요. 너무 흔한가?ㅎㅎ목걸이, 귀걸이는 심플하게 하고싶었어요.
커플링도 심플심플하게요.
다이아는 디자인이 거기서 거기같고 커플링도 흔한디자인이 딱 정해져 있더라구요.
화려하지 않은 디자인선에서 커플링디자인은조금의 차이는 있었어요.
계약한 디자인은 꽃방인데 발이 앞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안쪽에서 잡아주는 디자인이었구요
손으로 한번 쓸었을 때 다른거처럼걸리는거 없이 일체형처럼 보이는거라 맘에 쏙들었어요.4. 서비스
저는 결혼준비하는 사이트에서 후기를 쓰는것도 하고 있고
블로그도 열심히 하는 편이라 할인이라던지 그런정보를 좀 알아갔었어요.
또 흔하게 주시는 진주세트?도 뭔지 모르지만 괜히 받고싶었구요 ㅋㅋ
헌데 막상 진주세트를 보니 실버였고, 진주는 너무 싼거라고 하더라구요. (지인의 말에 의하면)
매장에 가서 보니 진주세트 있어도 안할삘이었네요.. 너무...좀 ㅋㅋㅋ그랬어요
이거 안받고 할인해달라고 햇더니 3~5만원정도 부르셨구요. 그가격대구나 하고 알았어요.
그리고 할인권 제시를 처음에 하면 첨부터 금액을 크게 부를 것 같아서
견적 받고나서 제시했어요. 그랬더니 이게 자기가 생각해서 다 빼준건데
다 빼고나서 이거 제시하시면 정상적으로 계산할 수 밖에 없다며 정상적으로 계산하면 훨씬 비싸다고
약간의 으름장?을 놓더라구요. 그럼 뿌리질 마시던지... 왜 그런건 뿌리시고 쓸려니까 그렇게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이건 아무것도 필요가 없는거였어요 ㅋㅋㅋ동네에서(지방입니다) 봤을 때 보단 훠얼씬 싼 가격은 맞았구요.
디자인도 종류가 많고 눈돌아갈만한 것들 천지였네요.
피곤했어도 보석보는마음에 피곤한줄 모르고 다녔어요 ㅋㅋ
저는 보석 이런거 잘 모르구요.. 제가 느낀게 다른분들하고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유명하다는 곳들 몇군데 가보니 뭔가 느낌이 오더라구요.
캐럿을 키우고 등급을 낮게권하는 곳(어쨌든 금액은 올라가지만 1~20만원차이)이 대부분이었고
3부, 5부만 알아보다가 막상 가보니까 중간사이즈로도 많이 권했습니다.
3부8리,3부9리, 3부2리, 4부 뭐 이런거요. 왜 진짜 4부는 얘기가 없었을까 싶었는데
마지막 간 곳에 물어보니 그냥 4라는 숫자때문에 좀 기피한다고 하더라구요.
또 3부,5부 아니면 수요가 많지 않아서 팔때 좋지 않다는 얘길 들었어요.
다이아 붙어있는 종이는 보여주기식이고 똑같은건 주문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거기서 집힌 다이아가 내 반지에 들어가는 다이아였네요 ㅋㅋ
그주에 받은 물건은 그주에 소비한다고 하더라구요. 날짜 쓰여있으니 너무 오래되지 않은거 사는것도 팁인거같구요.저는 후기도 거의 없는곳에
지나가다가 마지막 한군데만 더 가보자! 하고 들어가본곳에서 했구요.
원래 처음갔던 곳에서 하려고 가는길에요 ㅋ(4부다이아(f, si2, v.g)반지, 목걸이, 커플링=200 )
3부다이아(f, si1, 트리플e.x), 목걸이, 귀걸이, 커플링(1부다이아)=220정도 이렇게 했어요
일단 그분이딱 집었는데트리플e.x가 나왔어요. ㅋㅋ
이게 큰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기왕이면 좋은등급이 좋잖아요 ㅜㅜ
다이아는 팔게 아니라 내만족이라고 생각하니 ..ㅎㅎ
보통200~220선인거같았고 진주세트 보여주시면서 이거 다른곳에서다들 하길래 준비는 해놨는데
솔직히 예쁘지 않고 좋은거 아니라고 차라리 14k목걸이줄을 하나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목걸이줄받기로 했어요. 이건 활용도도 높아서요 ㅎㅎ
커플링에 1부다이아 넣은건 좋은제품의 다이아도 아니고 그냥 마음이 그런거겠지만
서로 기분좋자고 추가했어요
추가 안하면 200만원정도면되구요. 처음하려고했던 곳처럼 귀걸이 빼면 180만원이었어요. 결론적으론 여기가 제일쌌어요
다른 더 유명한곳 견적은 3.2부다이아(g,si2,v.g)반지, 목걸이, 커플링 해서 220. 제일 비쌌네요.
그분들 말 되게 잘하세요. 다들 친절하시구요. 가능하면 여러군데 다니시면 감이 잡힐거 같네요
제가 비싸게 한건지 싸게한건지 모르겠는데 대체적으로 만족은 합니다 ㅜ
나름 꼼꼼한 편이라서 비교분석하는데 오래걸려 저녁늦은시간에야 계약하고 돌아왔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