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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 부탁드릴께요 ㅠㅠ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ㅠㅠ

큰아

나이는 28살이고 남자친구나이는 30살이고 남자친구와는 이제 7개월째 만남을 갖고 있어요
나이도 있다보니 만나보고 괜찮으면 결혼생각까지 하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람이 참 괜찮은 것 같고 저랑도 성향/입맛/성격
다 잘맞아요 엊그제 데이트 도중에 겨울지나서 슬슬 결혼준비를 하자고 하더라고요
너무 기쁘고 좋았어요! 설레기도 하고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남자친구 어머님께서 남자친구 5살때 지병으로 돌아가셨고
친아빠 새엄마가 계세요 새엄마를 너무 나쁜 사람을 만나서 어렸을때 많이 맞았대요....
오빠위에 형이 하나있는둑나있는데 (친형) 친형이 결혼할때도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했다고
돈을 드리러 갔는데 감사의 표시로 달랑 돈만 받고 결혼식장에는 오지도 않았고요 친 아버지도
친어머니 산소 에 모 한다고 돈 달래서 줬더니 사용도 안하고 연락이 끊어 버렸고
무튼 오빠는 지금 친가 외가 부모님도 아예 없어요그이야기를 연애 하다가 3개월 될때쯤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엄마없는 빈자리가 컸을텐대
착하고 바르게 잘 큰것 같아서 눈물이 펑펑나서 1시간가량을 울었나봐요
그이야기를듣고 제가 더 느낀건 오빠를 더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어야 겠다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지난번 엄마한테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렸더니 하시는 말씀이 100프로 싫은건 아닌데 싫다고 하시더라고요
내가 널 어떻게 이렇게 이쁘게 키웠는데 없는 살림에도 너 대학졸업 시켰는데
대학도 안나오고 부모님도 그렇고 이러냐면서 속상해 하시더라고요
이해해요 저는 애들은 가르치는직업이라 더더욱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죠오빠는 고등학교 졸업후 직업군인으로 생활하다가 지금은 현재 전기쪽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많이 바쁘고 그래서 저도 2주나 3주에 한번씩 만나요 많이 못봐도 그만큼 너무 사랑하고 좋아서
전 잘 버티고 있거든요 무튼 오빠는 결혼하면 임대아파트에 살고싶다해요 저도 나쁘지 않고
엄마아빠는 싫어 하실게 뻔하실테고...
엄마아빠는 크게 바라지않고 그냥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그런 사위였으면..
너 고생안시킬정도의 능력만 됫으면 더 바라지도 않는다고 하세요오빠가 전기쪽에서 일하면서 수입이 어느정도인지는 아직은 몰라요 성실한거 하나만 보고
나중에책임감있게 잘 이끌어 나갈수 있을것 같고
결혼하면 너무 행복할것 같은데ㅠㅠ 이만저만 생각이 많네요
절 너무 예뻐해주고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저랑도 잘맞고 있으면 행복하고 결혼은 현실인걸 알지만
부모님이 반대 하시는 결혼 피눈물 나게 해드리면서 결혼하고 싶지는 않고
오빠랑 결혼은 하고 싶고 전 어떤 선택을 하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결혼준비하고 계시는 예신님들이나 결혼을 하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

  • 아인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ㅠㅠ저는 그동안 못받았던 사랑 내가 다 주어야 겠다 생각했고
    수유리 아이 님은 이사람 부자 만들어줘야지 그런생각했고 ㅠㅠ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맘고생 많이 하셨을텐대 옆에 지금의 남편분이 계셔서 정말다행이에요!
    응원해주시고 진심어린 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ㅠ
    웨딩마치고 시어머니 병원모셔다 드린 수유리아이님이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본받고 싶어요
    수유라이이님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뒤에서 응원하고 기도할께요!

  • 가장

    참고로 저는, 결혼식 끝나고 웨딩카타고 시어머니 정신병원에 모셔다 드렸어요. 정말 마음 아파요. 더 마음이 아픈건 제가 마음아픈거에 비하면 신랑은 평생을 그렇게 마음아파하며 살았을텐데.. 싶은 마음이였어요. 더 잘하고 싶고, 그만큼 결혼해서도 시어머니 면회하러 정신병원가고 하는 모습보면서 저희 부모님이 속상해하실까 저희 부모님한테도 더 잘하게 되고 돈 모으는 거 보시면서 많이 기특해하시고 지금은 신랑을 저보다 더 이뻐하세요. 남자친구분 정말 좋은 분이라

  • 햇님

    저는 결혼한지 6개월된 새댁입니다. 글을 읽다가 마음이 아파 댓글 달아봅니다. .저는 평범하지만 없이 자라지 않은 집안에 셋째 딸이고, 신랑은 어머니 아버지 이혼하시고 어머니와 외할머니랑 살면서 어머니가 이혼의 충격으로 정신병이 있으십니다. 그런 상황에도 사랑보다 내가 이 사람과 결혼해서 이 사람 부자 만들어줘야지.. 그런 생각으로 결혼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탐탁치 않아하셨는데 그 와중에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제가 반맹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때 신랑이

  • 바라

    은정님 말처럼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 부모님도 인정해주실거라고 믿어요 쉽게 포기 하지 않으려고 힘이나요 정말 감사합니다!

  • 빵야

    정말 사랑하고 믿는다면 차근차근 부모님께 인사도 시키고 결혼을 전제로 하나씩 준비해보세요~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 부모님도 인정해주실거고 어떻게든 잘되실거예요~ 그러다가 인연이 안된다면 정작 본인이 이게 아니다 싶을수도 있으니 미리부터 너무 쉽게 포기하지는 마세요

  • 잇힝

    감사해요 댓글 달아주셔서 읽다가 괜히 눈물이 나네요^^

  • 두온

    부모님 마음 너무 이해가 가서 마음이 아프네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가정환경을 보는 이유가 있어요. 이건 굳이 제가 일일이 설명을 안해드려도 다른 분들이 설명해주실거라 생략할게요. 정말 남자분이 바른 분이시고 당장 급하게 결혼할게 아니라면 시간을 좀 두고 남자분에 대한 편견을 없앨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보시는게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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