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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유하우스에서 본식 잘 마쳤어요

앤유하우스에서 본식 잘 마쳤어요

심플이

사진은 친구들이 폰카로 찍어준 것이라 그냥 아주 생생한 현장감만 살아있어요 ㅋㅋㅋ
스냅 받으면 수정할게요~

본식 얘기하자면 번개 불에 콩 구워먹듯 후다닥 끝나는 일반 예식장이 싫어서 하우스 웨딩으로 알아봤었어요.

일반 예식장들은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만큼 무난하고 좋긴 하죠.

홀도 요즘은 다 세련되고 고급지고 신부대기실도 넓고 하지만 다음 예식 때문에 막 후다닥 쫓아내는 느낌을 늘 받는데 그게 싫었어요 ;

밥 먹을 때 이 집 저 집 하객들 섞이고 그런 부분들이 싫어서 하우스 웨딩 알아봤는데 가격적인 면에서는 전혀 싸진 않더라구요 ㅋㅋㅋㅋ

아무래도 소규모고 아기자기하고 할 것 같아서 일반 예식장보다 쌀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오산입니다 ㅠ

저희는 양가 하객 분이 총 200명 남짓 될 걸로 예상해서 일반 예식장으로 했을 때 홀이 좀 휑할까봐 고민하던 차라 같은 값이면 그냥 하우스웨딩으로 딱 우리 손님만 모아놓고 하자고 선택했어요.

대관료랑 식대로 따져 봤을 때 같은 인원 수에 일반 웨딩홀이랑 비슷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싸요.
(실제 견적 받았을 때도 총 견적에서 서로 20만원 차이 정도 났었어요.)
첨에 강남 쪽에 하우스 웨딩홀 찾으면서 지젤 / 앤유 / 보네르 이렇고 놓고 고민했었는데

마침 회사 분이 보네르 하우스에서 결혼하셔서 냉큼 갔었죠. 예쁜 저택 같은 느낌에 예식 진행하는 홀이랑 대기실은 깔끔하고 괜찮았는데
밥 먹는 공간이 2층인데 너무 협소하고 적고 맛도 그냥 평범해서 좀 실망했었어요….(식 끝나고 출근한 후 회사사람들이 거긴 너무 좁고 밥이 맛없다는 불만들이 태반이었음….)
그 다음에 지젤 상담갔는데 진짜 주택을 개조해서 한 곳이라 진정한 하우스 웨딩의 의미는 지젤에 있는 것 같았어요.
많은 인원 말고 가족 친지, 친구들 이렇게 모아서 하기에 좋아 보였고 뭔가 아늑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밥이 진짜 진짜 종류도 많고 맛있어보였는데 계약 전엔 시식을 못해봐서 아쉬웠지만 밥맛은 진짜 자신있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상담해주시는 분도 제가 미처 생각 못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다 신경 써주시고 친절하시고 좋았는데 저희가 선택 못한 건 주차 문제였어요.

셔틀버스 서비스 있다고 하시긴 했는데 저는 지방에서 버스 대절해서 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 버스들이 주차를 할 곳이 완전 난감이어서 아쉽게 패스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돌잔치나 행사 있을 때 꼭 이용할 마음이 드는 곳이었어요.
그 다음으로 인터넷 검색신공을 펼치다가 발견한 곳이 앤유하우스.

위치도 학동역에서 가까워서 괜찮았고 여기도 새로 지은 일반 주택스러웠는데 들어가서 입이 떡 벌어졌어요.

사진만 봤을 때는 긴가 민가 했는데 실제로 보니 완전 감동이었음. 유리로 외벽이 되어 있어서 채광도 좋았고 꽃장식이 환상적이었으며 하객수용도 넉넉해 보였어요.

아쉬운 점을 먼저 써볼게요. 처음 계약할 때랑은 다르게 준비기간 동안 신경 써주신다는 느낌을 하나도 못 받았어요.뷔페 시식이나 꽃 장식, 음악세팅 같은 부분들 먼저 연락 주신다고 해서 기다렸었는데 하도 연락이 안 와서 도저히 안 되겠길래 저희가 먼저 전화해서 물어보고 찾아가고 했는데

한번도 속시원한 답변을 못들었어요. 늘 이제 곧 연락드리려고 했었다거나 안내메일을 보냈었다라고 하는데 다 형식적인 변명처럼 들리더라구요.

실무 담당자가 자주 바뀌는건지 아님 예약자가 너무 많아서 다 컨트롤을 못하는 건지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었음.

메일이고 전화고 한번도 먼저 받아본 적이 없고 일일히 다 제가 하나하나 물어봐야 했었는데 이것저것 일일히 다 직접 챙기고 신경쓰는 거 좋아하는 예신분 아니시면 짜증날 거 같아요...

전 엄청 불안했어요. 이게 뭐 제대로 돌아가고 있나 제대로 준비되는 건가 하면서…
그리고 어른들이 본식 때 주차 땜에 좀 안좋았다고 하셨는데 지방에서 올라온 버스 두 대가 주차할 곳이 없어서

식 내내 골목길을 전전하면서 끊임없이 버스기사 분이 차 빼라는 전화 엄청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저희 친정 부모님이랑 하객 분들은 식 마치자 마자 뭔가 쫓기듯 버스타고 내려가야 했어요. 앤유 측에서 근방의 주차장들 다 빌려서 쓰는 거라고 주차는 걱정하지 말라 했었는데 뭐가 문제였는지는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하도 차 빼라고 난리였대서 저희 부모님은 폐백도 못 받고 가셨는데 저는 정신이 없어서 뭐 때문인지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황당하네요.

다른 부분들은 다 좋았어요.음식도 맛있었고 인원이 200명 조금 넘어서 그렇게 막 붐비지 않고 딱 적당했구요
위치도 역에서 가깝고 진행도 매끄러웠구요.
사람들이 전부 홀도 예쁘고 밥도 맛있고 무엇보다 식 진행하면서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더라구요저희는 폐백도 진행했는데 폐백실이 작긴 했지만 충분히 진행 가능 했고
수모님이 특히 친절하시고 전문적으로 잘 케어해주셔서 마무리까지 잘 할 수 있었습니다.안좋았던 부분들이 섭섭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럽게 잘 끝냈습니다.

  • 스릉흔드

    음식은 맛있었어요 저는 끝나고 따로 먹어서 차긴 했지만 하객분들은 더운 음식 드시니까 괜찮고 가짓수가 일반 뷔페에 비해서는 적지만 대부분 만족하셨어요

  • BabySue

    글구 음식이 차고 맛없다는 후기도 많던데...ㅠㅠ 진짜인가요???

  • 볼1매그녀

    250명이면 어른들은 좁다는 생각 많이 하실 거 같아요 ㅜ 식사오픈은 여쭤보시면 될거같은데 아마 다음 식 있다고 안된다고 할 가능성이 있을수도... 폐백 하실거면 꼭 하객 먼저 인사도신다음에 폐백하시는 게 좋을듯해요

  • 죄암죄암

    전 3월에 예식인데... 안좋은 후기들이 많아서 넘 불안하네요 ㅜㅜ 특히 식권있어야 입장 등등은 --;
    저희도 250명에서 자르려고 하는데 ㅠㅠ 250명 정도면 괜찮을까요??
    글구 1부예식 끝나고 뷔페먹을수 있게 해달라면 가능할까요? 동선이 마니 꼬이진 않은지.....
    아... 괜히 모든게 불안하네요 ㅠㅠ 신랑 신부는 정신이 없어 상황을 모를테니까 ㅜㅜ

  • 유진깡

    결혼축하드려요^^
    하우스웨딩은 주차가 다들 조금씩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
    저는 깔끔하고 동선이 편해 보여서 보네르에 했는데 약간 아쉬은 점은 어디든 있는거 같더라구요
    하우스 웨딩은 저녁이 이뿐거 같아요

  • 연자두

    신행가따오니까 우결찍었다고 하더라구요 ㅎ 화면보다 실제로 가서 보면 더 예뻐요 홀랑 마음을 빼앗겼었죠... ㅋㅋ

  • good

    저도 3시간이면 넉넉할줄알았는데 막상 정신하나도 없고ㅜ 일반예식이었으면 얼마나 더 촉박했을까 싶네요 ㅋㅋ

  • 초월

    결혼 축하드려요 ~ ^^ 하우스 웨딩마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앤유에서 하고 싶었는데ㅠㅠ 인원이 많아 도저히 엄두가 안나 보네르 하우스로 했어요. 시식 때 부모님이랑 음식 먹어봤는데 전 맛있던데 ㅋ 개인차겠죠 ^^; 3시간이라 넉넉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ㅋㅋ

  • 주나

    네 정말 예뻤어요 사진도 화사하게 잘 나오더라구요 저녁예식도 정말 예쁠듯해요

  • 유리

    네 천만원은 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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