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결혼준비한다고 많이 왔었었던 예신방,
맘씨고운 처자들의 따뜻함이 있던곳여서 그런지 파혼하고 다시 솔로가 됐는데도 다시 오게됐네요~
예쁜언니야들 저 지금 싱숭생숭 들떠있답니다♥

얼마전 이직을 했어요~
첫출근을했고 한날 입사한 동기가 저랑 동갑인 남자분였어요
그튯r />그분은 과장이고 저는 실장이지만 직급 상관없이 같이 교육받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주 붙어다니게 됐어요~

첨엔 몰랐는데 그분 스타일이나 분위기가 어느덧 제스타일이더라구요...
패션센스, 성격, 조용할땐 조용하고 말할땐 잘 웃고~~

몇일전부터 그분차타고 함께 퇴근해요~
알고보니 그분이 집까지 퇴근하려면 굳이 저를 바래다주는게 아닌데도 저희집앞을 지나간다며 같이가자해서요~^^
근데 운전을 왜케 터프하게 하는지>_<
처음 그분차 타서 어색했는데 의자뒤로 팔짚고 후진+_+
후방카메라 없는걸 떠나서 무심한척 눈길안줬지만 사실 속으로 꺅 했음ㅠㅠ 목선이 열라섹쉬ㅠㅠ
어색할까봐 계속 대화도 걸어주시고...
일얘기도 하시고 친구들얘기랑...
다정해서 더 끌리네요~

아까는 회사 밖에서 일보고 들어가는데 뒤에서
실장님!!! 해서 휙 뒤돌아보니 그분이 해맑게 웃으며 저한테 달려오시는데 슬로우비디오... 심쿵ㅠㅠ
아... 이렇게 설레본적 첨였어요;;

글구 남직원들 모여계시는데 창고열쇠가 안열어져서 죄송하지만 이것좀 도와주시겠어요? 했는데 그분이 젤먼저 벌떡 일어나며 뭔데요?? 했음ㅠㅠ
아... 이제 앞으로 같이 일 어찌하죠??
그분 보고싶어지네요...

회사에 나이많은분들이 많으신데 둘이 천생연분이라며 사내연애 금지!! 라고 농담하시는데 그때마다 못들은척했지만 앞으론 자제 안될것같음ㅠㅠ

그린라이트일까요...?
제 착각일까요? 힝힝
어떻게해야 이분이랑 잘 될지...
위너님들 이 루저도 시집가게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