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강아지 슬개골탈구

강아지 슬개골탈구

해뜰참

2살 조금 안된 수컷 말티즈 화동이에요

애기때부터 여러번 다리를 삐끗하긴 했어여 그래도 심하진 않아서 관절영양제 먹이고 집에 메트도 깔고 계단도 사고

암튼 여러가지로 주의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란게 벌어지긴 하더라구요

원래 왼쪽다리가 슬개골탈구가 좀 있었지만 수술을해야할 정도거나 본인 스스로 아파한다거나 그런건 없었어여

그러다가 예전에 또 오른쪽 다리를 접질렀는데 수의사분 말씀으로는 탈구가 된건 아니다 조금 놀란거다 해서

약만 처방받고 지내왔어여 그 이후로 몇달동안은 양쪽다리 둘다 괜찮았구여 그래도 예전에는 왼쪽다리를 가끔가다

절거나 불편해 했었는데 어느순간 그런것도 없이 편안해 보이더라구여

근데 사건이 터졌어여 저번주 주말에 전신미용을 싹다 했어여 안그래도 마른아인데 미용까지 해노니 더 말라보이고

불쌍해보이고 처량해보이기 까지 하더라구요 기분 풀어줄려고 인적드문곳에서 산책시켜주고 집에 들어왔어여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그날 오후 저희친정에 갈일이 있었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갈까 말까 하다가 너무 피곤해 하는것

같길래 안데리고 갈려고 집에 나섯는데 너무 울더라구여 ㅠㅠ 그게 화근이였어여

사실 저희 부부는 맞벌이라서 강아지랑 놀아줄 시간이 부족한걸 알기에 왠만해서는 무조건 데리고 다니는 편이거든요

근데 그날은 아니였나봐요 저희 친정집 소파가 저희집에 있는 것보다 좀더 높은편이고 마루도 미끄러운 편이라서

조심한다고 하는데도 저도 친정집 오면 조카들에 식구들에 정신이 없어서 그렇게 신경을 많이 못써주거든요 그럴땐

항상 신랑이 안고 있는데 제가 소파에 앉으니 저한테 온다고 점프를 하다가 발을 헛디져서 미끄러졌는데 그게 제대로

접질렀나봐요 ㅠㅠㅠㅠㅠ 신랑은 난리난리 치고 화동이 많이 안좋은것같다 그러고 있고.. 오른쪽 다리를 막 저는데 진짜

맘이 너무 안좋더라구여 집에 와서 잘 살펴보니 걸을때마다 소리를 지르는데..진짜 이렇게 아파는거 첨봤어여

어떻게 해줄순 없고 늦은 시간이라 병원도 못가고.. 미용까지 해놔서 털은 하나도 없어서 더 불쌍해보이고 안그래도

추위많이 타는 아이 계속 사시나무 떨듯이 계속 떨고 걷는걸 무서워하고..

아직 어려서 엄청 활발한데 지금까지도 걷는걸 무서워 하는것 같아요 오줌눕는 시간도 항상 일정한데 소변도 잘 안보고

물도 잘 안먹고 그래도 다행인건 밥은 잘먹어여 대변도 좋구여..그냥 자기가 많이 놀란것같아여 엄청 소심해 졌거든요

이런 모습 첨봐여 몇번 다리 다친적은 있지만 이렇게까지 소리지르고 아파하고 기 죽어있고 사람한테 집착하고

이런적은 첨이라 무척이나 신경이 쓰이네요 다음날 바로 24시동물병원에가서 엑스레이 찍고 주사투여하고 약 받아와서

생활하고 있긴하지만 크게 달라진건 없어여 수의사분 말로는 현재2기고 왠만해서는 수술을권하진 않는다

앞으로 자기네 동물병원에만 와서 화동이를 계속보여주면서 같이 물리치료를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주에 물리치료 받기로 했어여 비용도 안물어봤네요 애 아픈데 비용먼저 생각하는 속물로 보일까봐...

지금 무척이나 기분이 안좋네요 배속에 애기까지 있어서 입덧도 있고 감정기복도 좀 생기고 있는데

내 보물1호가 이렇게 아파버리니 다 내책임것같고 그날 그냥 데리고 가지말껄 라는 멍청한 후회도 해보고..

그래도 그 아픈와중에도 저희 신랑한테 으르렁은 되네요 엄청째려보기도하고.. 원래 신랑을 좀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신랑이 강아지 아프닌깐 평소보다 더 오냐오냐 해주고 있거든요 그랫더니 머리만 쓰다듬어줘도 왜 건드리냐고

물려 그러고. 그러다가 안보이면 찾고 애교부리고 암튼 좀 이상한 강아지인것같아여ㅋ

저도 무릎이 약해서 비만 오면 무릎이 쑤시는데도 그 흔한 영양제 한번 못 먹고 있는데 어제 꽤 비싼 영양제 하나

질렀네요 하루라도 빨리와서 먹이고 싶은 이 부모에 마음 ㅋㅋ

화동이는 정말 저한테 큰 존재에요 그렇게 강아지를 좋아했지만 결벽증있는 저희 친정때문에 강아지를 못길렀다가

결혼후2개월만에 이 아이한테 반해서 바로 데리고와 지금까지 사랑으로 키우고 있어여 물론 사납고 예민도 하지만

어쩌겠어여 제가그렇게 키운걸...화동아 나중에 엄마가 애기데리고 오면 절대 물면안돼!!알았지? 엄마 배속에 애기 있으닌깐

그만 배위에서 점프좀 그만해줬음 좋겠어 이따가 퇴근하고 보자~~~

  • 깜찏한그1녀

    헐 심하게 다친거에요? 진짜 마음 너무 아프시겠어여 저도 계속 어제만 해도 활발하게 잘 뛰어놀던아이가 하루아침에 저렇게 아파서 기죽어 있는거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요즘은 하도 기술도 좋고해서 수술 잘 되실꺼에요 힘내세요!!!

  • 한울

    저희 말티즈도 쇼파에서 뛰어내려서 ㅠㅠ 다리골절되었어요 ㅠㅠ...
    내일 수술날짜 잡혀있어요 ㅠㅠ...ㅠㅠ 힝... 너무 걱정되고 또 무섭고 그러네요 ㅠㅠ...
    너무 똥꼬발랄함이 이렇게 시련으로 올지 몰랐어요 ㅠㅠ...
    화동이도 얼른 아픈거 다 나아서 밝게 뛰어다녔음 하네요 ㅠㅠ

  • 율아

    네 큰애들에 비해 소형견들은 슬개골탈구는 피해갈 수 없는것같아서 늘 조심해야돼요 저희 화동이도 아직 철이 덜 들어서 날라다니는 편인데 이번엔 다친게 데미지가 컷나봐요 뼈야 좋다는 영양제나 사료등은 미리미리 챙겨먹는게 좋은것같아여

  • 맛조이

    화동이 너무 예쁘네요 아이가 아프면 정말 속상해요ㅠ
    클라이코 플렉스 찾아봐야겠네요 저희아가는 아가이긴한데
    중소형견들 탈구가 많아서 걱정이예요 벌써부터 점프를 너무 좋아해요ㅠ

  • 겨울

    검색해보니 예전에 먹였던 조인트맥스랑 모양은 비슷하네요 우선 주문한 영양제가 있으니 일단 먹여볼려구여 근데 백날 이렇게 좋다한것들 먹여봐도 제대로 삐끗하면 끝인것같아여 진짜 늘 조심할수 밖에 없는것같네요 ㅠㅠ

  • 싴흐한세여니

    네 진짜 늘 조마조마 거려여 수영이야 해주고싶지만 욕조도없고해서 저도 그냥 체력을 키워준다생각으로 겨울때빼곤 거의 매일 한시간정도 산책시켜주는데도 한번 어긋난 뼈는 쉽게 아물지가 않나봐여 오메가좋다는 얘기는 들었어여 저도 한번 먹여볼까 생각중이에요

  • 우울녀

    저 같은 경우는 애들 관절사료랑 관절영양제 오메가까지 먹이구요.
    계단을 사용하지만 계단이 결코 좋은게 아니라네요 어쨌든 두발에 힘이 들어가면서 오르는거니까요.
    꾸준히 체력 키워주는게 중요하대요.
    뛰는거 말고 걷기 30분정도.
    수영도 좋다지만 수영하다 다치는 애들도 있고 집에서 하기 좀 힘들잖아요.

    체중조절 진짜 중요하구요..

    저희애들도 둘다 말티인데 진행중이에요.
    늘 조마조마하죠..

  • 플랜

    그래도 수술이 잘됐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나중에 수술을 하게되면 진짜 잘 알아보고 해야겠어여 이상한곳 많더라구요 ~

  • 츠키

    저도 화동이도 엄청 날라다녀여 우다다닥 ㅋㅋ 잘 아실꺼에요 ㅋㅋ 근데 그모습이 사라졌어여 ㅠㅠ

  • 2gether

    우리개도 말티에 슬개골 2기 근데 뛰는거 넘 좋아해서 큰일입니다 침대계단까지 사줬구만 혼자 익스트림스포츠하네요 ㅠㅠ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273 머리위의 앵무새가 무거운 아기냥이 매1력적 2020-06-05
1975269 (심바)귀티나는 멋진 모색을 가진 버프코카남아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터전 2020-06-05
1975265 경주 불국사에서 본 강아지 (6) UniQue 2020-06-04
1975261 달팽이도 이빨이 있어요 (1) 화이트 2020-06-04
1975257 급해요.알려주세요. (3) 하늬 2020-06-04
1975160 도와주세요!! 강아지 엉덩이에서 동그랗게 빨간부분에서 피가나와요 (4) 한말글 2014-04-29
1975129 미용후 한컷~! (10) 고양이 2014-04-29
1975114 개님과 아이 (8) 가막새 2014-04-29
1975109 혼돈스럽습니다. 강아지 분양후 왜 기쁘지가 않을까요.. (10) 헛소동 2014-04-29
1975082 내일 비가 많이 온다는데... 애 델꾸 어케 나가죠? ㅠ (6) 도움 2014-04-29
1975049 햄스터 키우시는 분들께 질문좀 드릴게요. 월향 2014-04-29
1975028 밤잠없는 새끼강아지 훈육법조언부탁드려요~ (10) 밝은빛누리예 2014-04-29
1975012 (중복) 저희 강아지들 입양 전제 임시보호나 단순 임시보호 해주실 수 있으신 분 찾습니다. (7) 개굴츼 2014-04-29
1974868 새끼고양이 분양해 왔는데 먹이를 안먹네요 ㅜㅜ (6) 매1력적 2014-04-29
1974850 아침에 눈을뜨면.. (10) 렁찬 2014-04-29
1974834 아빠 눈이 침침해요.. (2) 아론아브라함 2014-04-29
1974817 잠꾸러기~ (7) 연체리 2014-04-29
1974765 갈쳐주세요~ (4) 리나 2014-04-29
1974717 폴짝이의 호두까기 (4) 별솔 2014-04-29
1974691 얼마전에 동물농장 재방송에서 거식증 강아지 사연 봤어요. (3) 선아 2014-04-29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