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에 결혼합니다.오빠쪽과 저희쪽이 둘다 집안에서 첫번째로 결혼해서 두 부모님이 결혼 절차에 대해 자세히 모르세요..일단은 남자쪽에서 5천만원을 집값으로 생각하신다고 해서 전세 구하는 8천만원 정도는 신혼부부대출을 같이 받기로 했어요..
저희 쪽에서는 예단 1000만원 하려고 했따가 500만원만 해도 되려나? 고민하는 중입니다. 아직 결정은 안했어요.. 저는 그냥 1000만원 정도 보내고 싶은데 .... 어?... 어차피 절반 돌아온다고 보면 500만원만 예단으로 드리는 셈이니깐요그리고 둘이 500만원씩 합쳐서 통장에 넣어서 공용으로 준비되는거 쓰고 있어요
거기서신혼여행 600만원은 예약했고요
결혼식장도 패키지로 200만원예약했습니다.(식대는 부모님이 당일 계산)
패키지라서 드레스, 예복, 스튜디오 이런거 모두 포함되었습니다.지금 제가 아리송한게 아래와 같습니다.1. 양가 어머님 한복은 저희 공용 돈에서 해드릴꺼고요, 저흰 대여할꺼에요
한복 하러갈때 어머님 두분이 같이 가시는게 나을까요? 한복집 결정되면 각자 가서 결정하시는게 나을까요?
전 두분이 만나서 같이 봣음 하는데 요즘은 또 불편하니까 각자 가서 맘에 드는 한복 최대한 비슷하게 고른다고 또 남친이 의견을 내더라구요.. 불편해도 직접 같이 가는게 나을 거 같은데...2. 예물은 여자는 보석과 가방, 남자는 순금or시계나 양복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율이 괜찮은가요?남자쪽이 조금 덜 받는 거 같은데 괜찮을까요? 시계는 남자쪽이 필요없다고 절대 안찬다고 해서요.. 그래서 엄마는 대신 순금을 해주려고 생각하십니다.
근데 여자한테 주는 다이아세트와 가방은 남자가 사주는건가요? 남자 부모님이 사주는 건가요? 부모님이.. 사주시는 건가요..?3. 반상기 같은건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 안하셔서 안하려고 생각 중이고요 , 친척한테 이불을 돌린다면 대체 어느 범위까지 돌려야 하는지, 이불은 제가 사는지, 예단비받음 어머님이 직접 사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집은 결혼예정 2달전인 8월 초부터 보러다닐 계획이고요, 8월엔 집 계약하고, 9월엔 제가 가전 채워놓을 예정입니다. 집이 좀 촉박한데 사정이 있어서 2달전에야 본격적으로 보러다니려고요, 요새 전세난인데 심란하기 그지 없습니다.일단 두집 다 별로 원하는 것도 없고 마니 해줄 생각도 없는 점이 비슷해서 이 정도까지 생각했어요
남자쪽은 전혀 결혼 준비에 대해 개념이 없어서 이것도 제가 상의 끝에 결정한 내용입니다.현재 3개월 정도 남았는데요, 괜찮은가요? 결혼준비?
혹시 꼭 해야 하는거나 그런게 있으면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