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포천 길바닥에 방치되어있던 한달된 아가개.. 오늘 데려왔어요..

전화해서 데려간댔더니 다음주에 데려가라그러더라구요.. 근데 그냥 가서 달라고 했더니, 상태 안좋은개를 왜 데려가려 하냐고 그러더래요.. 자기가 이삼일있다 와서 데려가라고 그때까지 치료해놓는다더니..

치료는 커녕 똥 못싼다고 똥꼬만 짜고 있었대요.. 손바닥만한 강아지가 똥꼬가 퉁퉁부었더라구요.. 진짜 그 의사새끼는 천벌을 받을 거에요..

30일된 아이한테 큰개들 먹는 사료를 줘서 그런건지.. 그 미친 수의사가 한달된 아가한테 건사료만 던져줬대요.. 그리고 길바닥에 방치해서 사람들이 소세지랑 과자를 먹였다네요..

추운데 하루종일 길바닥에 방치되서 춥고 스트레스받고 이상한거 먹어서.. 아직까지도 똥을 못싸고 있어요..

아기강아지가 길바닥에서 일주일을 떨면서 설사하고 똥도 못싸는데, 그냥 방치한거죠..

제가 데려간다니까 그제서야 팔아먹고 돈벌라고 치료한다고 하던..

의사면 아픈 강아지를 그렇게 방치하면 안되는거죠... 그 어린 강아지를 길바닥 철창에 넣어놓고... 애가 너무 작아서 철장에 발이 빠지니까 전단지 한장 깔아줬더라구요.. 저는 그 아가 보고 막 울었어요 ㅠㅠ 정말 주먹만 해요.. 한달된 아가인데 말티 포메 믹스같이 생겼어요.. 정말 작아요 ㅠㅠ

철장안에서 저를 쳐다보던 그 눈빛이 ㅠㅠ

겨우 한달된 아가를 이렇게 추운 포천 길바닥에.. 일주일이나 방치..

강아지는 지금 포천에 사는 친구가 데리고 있고, 저는 내일모레 가서 병원에 바로 갈건데요..

어린 강아지에게는 분유먹이다가 사료 불려서 줘야하는거지요?

지금 친구네 집에 있는데, 잘 뛰어다닌다네요..

그래도 어서 병원에 데려가야 할 거 같은데..

우선 분유랑 불린 사료 먹이면 괜찮아지겠죠?

그리고 포천에는 가축병원만 있어서요.. 동물병원은 이마트에 있다는데..

포천 이마트에 동물병원 괜찮은가요? 요새 너무 이상하고 양심없는 수의사들이 너무 많아서요..

포천에 양심적이고 괜찮은 병원 추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