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된 수컷 강아지에요
포메랑 말티 믹스구요
접종은 전부 마친 상태에요
바깥출입은 안고만 다니고 거의 안나가구요

간식은 3개월 넘어가면서 조금씩 주기 슴 주기 시작했고
우유개껌은 3개월 쪼끔 되기전부터 줬어요

사료는 애기때부터 자율급식 하고있는데
조금씩 자주 알아서 잘 먹는데다가 변 상태가 늘 좋아서
항상 지켜보고는 있지만 건강하다 생각했어요

근데 오늘 갑자기 애가 물설사를 하더니
엉덩이를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더라구요
투명한 액체랑 무른변이 같이 나오는 설사였어요
그거 싸기 1분전에 설사를 했구요
애 키우면서 처음 설사하는걸 봐서 너무 걱정됩니다

저희가 나이드신 시어머님이 계셔서 바닥에 항상 뭐가 떨어져있거든요
음식찌끄래기라던지 좀 위험한거는 이쑤시개나 생선가시 큰거 같은것도....
비닐이나 종이 같은건 예사구요
며칠전부터 로프 장난감 털을 뜯어서 삼켰는지
애가 계속 켁켁거린 일이 두번 쯤 있었는데
혹시 그게 관계가 있을까요?
바닥에서 뭘 하도 주워먹고 다녀요ㅠ
조심시키다보니 고부갈등이 심해서 요즘 출산도 하고 해서 바닥을 기어다니면서 보질 못했더니만
그런가싶기도하고.....

간식은 많이 주는편 아니에요
2종류 정도 갖고 있는데 한 종류당 하루에 2-3개정도?
간식 크기는 백원짜리, 오십원짜리 동전크기에요
하나는 바우와우꺼 오리고기 들어있는거, 하나는 영양에 좋다는.. 뭐더라.. 암튼 좋데서 산건데.. 뭔지;;;

어제부터 똥이 좀 무르더라구요
평소 똥꼬에 묻는 일이 없는데 묻어있어서 놀랐거든요
원래 자기 몸 만지는거 싫어하고 엄청 활발한 앤데
어제부터는 막 쓰다듬어주길 원하고 좀 힘이 없어보여서
이상하다싶긴 했어요....

오늘 일요일이라 병원 문이 닫혀있어서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저희 아가 죽을병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