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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올 가을이나 하반기쯤으로 결혼을 예상하고 있는 커플입니다.
직장사정이나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제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던 날짜가 있었는데요,
예랑이도 제 의견과 여러 정황을 판단해서 그때가 좋다고 동의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찬성하셨구요
그런데 예비 시어머니께서 그때가 손없는날? 손있는날? 뭐 암튼 이런게 안맞아서
안된다고 하시네요...
저희는 신실한 기독교 집안이라 저는 저런게 있는줄도 몰랐고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예비 시어머니도 교회를 다니시는데
교회다니는건 다니는거고 이런건 이런거대로 중요하시다면서
절대 양보하실 생각이 없어보이시네요
그러시면서 예비 시어머니께서 받아다 주는 날짜에 하라고 하십니다.
제가 집에서 놀고 있는 사람도 아니고 여러가지 상황을 생각해서 결정한건데...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갑니다.

제 친구들은 신혼여행 가기 좋은때로 서로 맞춰서 하거나 원하는 예식장 타임 비는때로 맞춰서 하거나
또 날짜는 원래 신부쪽에서 정하는거라고 하던데..

결혼날짜 정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셨나요?
또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