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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길고양이~

임신한 길고양이~

아연

저희 집 마당에 찾아오는 고양이 가운데 고양이가 한마리 있습니다.
품종으로 보자면 터어키쉬 앙고라, 터앙이라 하는 녀석이지요~
요즘 장마가 계속되다보니 먹이 구하기가 힘든 모양입니다.

오늘은 날이 더워 현관문을 열어두었더니 거실醮?거실까지 들어오네요.
얼마전 출산한 것 같은데... 새끼도 4마리나 낳아서
매일 밥주면서 키운다 생각했었는데 벌써 3개월이 지났는지
또 배가 산처럼 불렀습니다.

그 고양이의 이름은 레순입니다.
레순이는 지어준 이름이지요.
동네 싸움꾼같이 앙칼지고 해서 레오라고 명명했었는데
암놈인 걸 알게되니 레순이로 이름이 바뀐거죠~ ^^

삐쩍 말라서 배는 불러오고, 먹을 것은 없으니.. ㅠㅠ
이 녀석을 엎어다가 새끼 낳고나면 수술을 해줘야 하나 뭐 그런 생각도 들고,
그렇게 하면 레순이는 행복할까? 고민이 많습니다.
지금 키우는 고양이, 바론이랑 잘 지낼 것 같기도 하고
고양이 새끼 받아서 잘 키우면 이쁘겠다 싶기도 하고~

이 글 쓰는데 현관 앞을 지나서 얼쩡대더니 비가 또 쏟아지니까 어디론가 가버렸네요~

  • 바름

    그래서 항상 집에는 고양이밥 쌓아놓고 줍니다. ^^
    지금 집에서 키우는 녀석은 아무생각없이 중성화를 했는데
    임신한 녀석들 보니까 부럽기도 하고 딱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네요~

  • 파라나

    불쌍하네요..ㅠㅠ 중성화 시키느냐, 시키지 않느냐는 정말 고민되는 거라.ㅠㅠ.. 저도 5마리 고민 끝에 수술 시켰어요. 새끼를 낳게 되면 절대 다른 사람 못주는 성격이라서요.ㅠㅠ. 모성애가 깊은 애들에게 그 아픔을 주기도 싫고.. 나중에 새끼들 보내도 정말 좋은 분에게 간다는 보장도 없고..ㅠㅠ... 이래저래 고민이네요. 새끼 낳을때는 안전한 곳을 찾으니 아마 애기 낳고 배고프면 올것 같아요. 먹을 것은 늘 준비..ㅠㅠ.. 아..! 가슴 아파요!

  • 나오

    이사 온지 9개월째인데 그때부터 봐왔던 길냥이라죠~
    두번째 임신에 먼저 출산한 녀석들도 계속 밥 주면서 지냈죠.
    온순하고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친해지기 전엔 동네깡패라고 불렀다죠.

    만약 사람이라면 그렇게 중성화시키고 자식들 입양보내는 걸 마치 신인것처럼 그 아이들에게 그럴 수 있는건지...

    쉽게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건 그만큼 늙어서 그런걸까요? ㅠㅠ

  • 너만을

    터앙,,,,이라면... 아무래도 누가 버리거나 가출한거 같네요. 임신했다면 가출의 가능성이 무지 크다만..비올땐 먹이가 없어서 애들이 다 배고파해요. 저도 길냥이 tnr해줄까 고민을 하고있습니다만. 지금 아이가 무척 온순하다면 집에서 순산하게 하시구, 2~3개월 키워서 젖땔때 아가들은 입양보내시구(꼭 중성화수술조건을 걸어야합니다/ㅅ/) 어미냥은 키우시거나 종묘라면 업자들이 노릴수있으니 중성화수술 후 입양해보시는걸 추천을 드립니다만.....ㅠㅠ

  • 참이

    ^^ 어디에 관점을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뭐가 행복일지, 고단한 삶이 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 예그리나

    아~정말이지 길냥이들은 너무나도 고단한 삶을 사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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