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촬영하고 오늘 셀렉 하고 왔는데...
무슨 1300장 가까이 있길래 깜놀했다는요ㅠㅠ

그 중 30장 고르는데... 결정장애 가진 저희 둘...ㅋㅋㅋㅋㅋㅋㅋ
2시반에 가서 직원분들이랑 같이 퇴근ㅋㅋㅋㅋㅋㅋ
5시간 가량 골랐나봐요ㅠㅠ
집에오니 촬영때만큼 녹초...하....

고르다보니 움짤 만들면 좋을 것 같아서 원본도 냉큼 질렀다는요~~^^*
사실 8시간 반동안 찍은 사진들이 아까워서요^^;

다섯사람이 똘똘 뭉쳐 다니면서 고생한 사진들인데...
걍 수정본만 받음 남는 것 없이 고생만 했다고 할까봐서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아기생김 쳐다볼 일 없다고 하는데 전 워낙 앨범이랑 사진이 많고, 또 잘 꺼내어보는 스타일이라 스튜디오 촬영한거 후회 없네요!

그치만 조금 아쉬운게~ 실내컷들도 너무 이쁜데
글쎄... 고르다 보니 저희는 실내컷이 몇장 없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야외 엄~청 찍은 것 같아요 ㅋㅋㅋ
야외촬영 안했음 평생 아쉬워 했을지도 모를일이예요^^;

촬영날 바람도 많이 불고... 햇빛이 너무 내리쬐서
기대했던 옥상컷은 아주 인상파 둘이 뙇!
실내컷 더 넣을껄... 그냥 실내컷 다 찍을껄....
후회도 했는데~

오늘 원본 보고 걱정 싹 날아갔어욬ㅋㅋㅋㅋㅋ
생긴게 못나서 그렇지 역시... 스튜디오 보고 계약하길 잘했단 생각 !
(패키지로 계약하되, 원하는 스튜디오의 연계 여부가 가장 컸음)

원본 보고 왔을뿐인데 벌써 설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촬영당일엔 두번은 절대 못하겠단 말 했는데 ㅋㅋㅋㅋ
3년뒤 리마인드 찍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