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실컷 견적여쭤보고 하다가토요일 드디어 홀 투어하러 가요~^^

몇군데 정해놓고 인천 나*웨딩 통해서 견적 넣고 이번에 보러가요~

다들 박람회에서 계약하지말라고 하길래 절대 계약 안해야지! 하고 갔는데 계약하고 왔어요.

사실 제가 약간 호갱기질도 있긴하지만 ㅠㅠ

원하는 홀 세네군데, 원하는 스튜디오, 딱 정해놓구 전화상담으로 몇군데 견적도 받아보고 박람회 갔는데

다른 곳에서 받은 견적보다 괜찮기도 하고 해서 계약했어요~

마침 또 드레스 박람회라 드레스 상담받으러 가면서 전시되어있는 드레스 하나에 꽂혔는데 마침 상담받은 곳 드레스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찜해놓은 스튜디오도 그 원장님이 같이 하시는 곳이었다는 !

우린 만날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며 드레스 피팅도 해보고 왔네요.

뒤늦게 아 다른데가면 더 싼건 아닌가 생각해보고 좀더 알아봐도 비슷하거나 비싸지 싸진 않더라구요.

일단 웨딩디렉터님도 친절하고 계약 후에도 연락 주셔서 계속 얘기도 하고 괜찮은것 같아용.

아무튼 그래서 이번주 토요일 홀 투어하러 갑니다!

저희가 원하는 예식 시간이 좀 늦어서.. 홀마다 가격차가 180만원까지 나더라구요..

거의 마음은 굳어졌지만 보고 정해야하니 일단 투어 고고.

저는 어차피 원하는 곳 미리 다 정해놓고 견적도 미리 다 뽑아놓고 가면 박람회도 서비스도 많고 괜찮은 것 같네요.

사실 처음엔 업체 없이 홀따로 스드메 따로 알아보고 하려 했는데 업체 끼면 홀비에서 차이가 좀 나더라구요 ㅠ

둘다 직장인이라 발로 뛸 시간도 많지 않고...

덤으로 디렉터님이랑 수다떨다가 나온얘긴데 제 남자친구랑 같이 가서 상담받는데 그래도 제 남자친구는 잘 버틴다며..

보통 다른 신랑분들은 신부님보고 하고 싶은대로 해~ 이러고 신부님은 나혼자 결혼해?? 이러면서 싸운다고 그얘기 하시길래

사실 거기 가기 전날 똑같은 대사 날리며 제가 마구마구 서운함을 표출했었는데 다 똑같구나 싶어서 엄청 웃었네요.

아무튼 결혼 준비하시는 예신님들 모두 화이팅하고 결혼준비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