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서 어머님들 한복이 안 이쁘면 정말 별루라서
두분 어머님은 최고급 본견으로 했구요.. (그래도 가격은 착했어요^^)

신랑과 저는 배자까지 포함해서 45만원 팩키지로 끝내고 왔어요. (배잔 본견 나머진 화섬)

어머님 한복도 함께 하는 거라 넷이서 함께 다녔는데요.
어머님들 계시니까 원단을 보는 기준이 좀 다르긴 하더라구요.
내놓는 원단마다 얼마나 꼼꼼하게 따지시는지...
상담 하시던 분들이 애 좀 먹었을거에요.

우선 저희는 종로에서 했구요.
싸다고 해서 불편한 곳으로 모시고 싶진 않아서 적당히 업체 규모나
편리성이 좋은 곳으로 선택해서 다녔어요.

역시나 모아에서 왔다하면 좀더 신경 써 주시는 모습이 보였더랬어요.
미디어의 힘을 무시 할 순 없을테니까요..
소비자 입장에선 나쁘지 않다고 생각 되었네요..

어머님이 한분도 아니구 두분이라 서로 의견이 안맞으면 어쩌나 걱정 했는데
보시는 눈은 비슷한거 같아요.. 원단과 가격이 적절하다 싶은 곳에서 의견일치
보시더라구요.

저희는 무난하게 신랑 신부가 가장 많이 하는 기본 색으로 했어요. 모험을 싫어하네요~ㅋ
어머님들껀 고상한 느낌이 들도록 배색을 했구요..저고리 색만 다르게 했어요.
알아봤을 때 백 가까이 되던 한복 원단과 별 차이 없는 듯한 원단 이였구요.
원단결, 무늬,색상까지 무척 고상해 보였어요. 고급 본견이라고 하더라구요.
속옷도 맞춤으로 다 해주시고 신발이나 가방 장신구도 고급스러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4벌 다 해서 115만원이였네요..
욕심껏 한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최선의 한복이 나온 듯 해서
자랑 아닌 자랑 한번 해봤어요.
이상타 마시고 칭찬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