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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네여.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네여.

시나브로

2014.12.3 저녁 7시경.
울 똘빈이가 우리곁을 떠났다.정말 넘넘 잘먹고 잘지내던 똘빈이 불과 몇개월만에 몸무게 3키로 이상 빠지고
어제 첨으로 우리집에 와봤는데.하룻밤도 자지못하고 저렇게 눈이 초롱초롱한데.
똘빈아~미안하고 사랑하고 보고싶다.
좋은곳에가서는 아프지 말고 잘지내렴!
14년 동안 똘빈이 보살피고 항상 미용이며,사료며
챙기느라 자기 몸도 안좋으면서 근래에는
닭 가슴살이며,계란이며 삶아 직접 먹여주고.
나라면 그렇게 못했지 싶으다.
엄마~서운해하지말고,울 똘빈이 좋은곳에 갔을꺼야.
어제 데려올때 몇일이나 델꼬 있나 보쟈 하믄서 다시 울 똘빈이 올꺼라고 집이며 방석이며,세탁해놓던.
주말에 델꼬 나가려했는데.
순식간에 일어난 일들이 아직은 믿어지지 않는다.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고,보고싶다.

  • 글길

    에구.. 저희집 지킴이 초롱이도 13~14년 됐어요. 밖에서 기르는 개라 요즘 너무 추워서 걱정인데 그래도 건강하게 있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바쁘다고 산책도 못시켜주는데.. 이글 보니 맘이 참 짠하네요. 하늘에서 행복하게 잘 지냈음 좋겠네요^^ 마음 잘 추스리세요..

  • 에드문드

    감사해여~울 똘빈이 지금쯤 몸이 편안해져서 쉬고있을꺼에여.

  • 해찬솔

    힘내세요
    엄마사랑 충분히받고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 던컨

    같이 슬퍼해주셔서 감사해여~

  • 정훈

    고맙습니다.아프기전에 저희집에 한번 데려 와볼껄 하면서 아까 울었는데.이렇게 갑자기 가버릴줄 몰랐어여.

  • 라이브라

    고마워여.왜캐 눈물이 흐르는지,
    저를 젤 좋아했거든여.저만 가면 그래도 거실에 왔다갔다.품안에 안고 있으면서 쓰다듬어 주면 등에 뼈만 남아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 크리미걸

    감사해여~아무 준비없이 떠나 보내고 와서 더 맘이 아프고,낼 아침에 일어나면 꿈이었음 좋겠어여.

  • ㅜㅜㅜㅜ눈물나네요...저도 보낸 경험이 있는지라
    이런 글 보면 항상 맘아프고 눈물나요 ㅜㅜ
    똘빈이 좋은곳 가서 맘껏 뛰어놀고 있을거에요..ㅠㅠ

  • 화이트캣

    감사해여.사실 여기 글 올린이유도 울 똘빈이 더 많은 사람이 위로해줌 혼자 외롭지 않을듯해서.
    진심으로 감사해여~

  • 후력

    저도 강아지가 이제10살이되는데.. 강아지키우면서 많이느껴요 상심이 크시겠지만 똘빈이 무지개다리 잘건너고 이쁘게 주인님 기다릴꺼에요 개마중이라고하잖아요 주인이 죽으면 키웠던 반려견이 마중하러나온다고.. 전 그렇게믿어요 마음아프시더라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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