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에 12년된 지가 사람인줄 알고 사는 쉬츠한마리 있어용 ㅋ
1999년 생일 선물로 받아온건데... 아직 야무지게 잘살아가고 있어요

12년 살다보니 연기력도 일품... 지 아쉬울땐 눈물 그렁그렁 ...배 ㄲ ㅏ뒤집고 애교부리고..

아쉬울거 없을땐 으르렁~~~~~~~~~~~~ㅋ 나쁜새킈 -ㅂ-

맛있는게 있어도 뭉치입에 먼저... 나들이를 갈때도 무조건 뭉치 동참!! 여행갈일있어도... 동반하거나 아님 사람이 여행포기하거나 ㅋ

무튼 그러던 우리뭉치가.... 조동이(곧 태어날 울 아기)로 인해 느닷없이 울서방한테 미움이란 미움은 다받고 서럽게 살고있어용 ㅋㅋ

강아지 키우면 안좋다는 의사말에 ...버리지도 못하고 남주지도못하고 그래서 내옆엔 절대 못오게 차단!!!!

but 우리서방만 출근하면 내옆에와서 쿨쿨 자는 뭉치....

그러던 오늘!!!!!! 울서방 올라면 30분이나 남았는데..갑쟈기 철커덕!! 하며 문열리는 소리...

깜짝놀란 저는 잠에 취해있는 뭉치를 얼릉 들어서 안방으로날렸어용-0- 퍽!!! 소리와함께...;;;;

뭉치야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쁜 내새킈 뭉치!! 오래오래 건강하게만 살아다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