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 시어머니가 아닌거에 감사해야겠군요..
그러고보니 저희엄마가 절 못믿어워하세요 그래서 그랬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눙무리....

전 다 제가,,니가 어련히 잘 할꺼아니냐고요. 예단이불 보러갔는데 저혼자 왔다고 특이한 케이스래요ㅋㅋㅋ 정작 시어머님은 같이 다니시려고 하시고요ㅠ

지금 제상황이셨네요 ㅎㅎㅎ 전 다음주에 그릇보러가요 ㅎㄷㄷ... 커플링때메 화나서 씩씩거리다 윗분 댓글보고 혼자 너무 슬퍼져서 이제 엄마말 잘들으려고요.. 정 맘에 안들면 딱 일년버티고 나중에 몰래 딴거 사야죠ㅠㅠ..쩝...

그래서 반반했어요ㅋㅋ하나 엄마가 골라주면 딴건 제가고르고~ 서로 조율해보심이.. ㅋ

저도그랬어요... 엄마가 추천해주는거 제스탈아니여서 안사려고하면 재미없다고..딸래미 시집갈때 이것저것 골라주는재미가 있을줄 알았더니 이러시면서 섭섭해하시더라구요ㅜ 가전 가구 심지어 그릇들도 다 제가 쓸껀데 제맘에드는걸 사야하잖아요ㅜ 많이싸웠어요..ㅜ

....마지막이라니 너무 슬프네요ㅠㅠ 댓글보니 제가 너무 철딱서니 없었네요 엄마가 하라는대로 해야겠어요.. 사실 커플링때메 멘붕왔었거든요..너무 저랑은 생각이 달라서.. 그냥 엄마가 골라준거하고 이쁘다고 해야겠어요 ㅎㅎ 덕분에 마음이 너무 가벼워졌어요 감사해요^^

엄마가 해줄수 있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시는.것도있고 엄마도 해주고 싶으신거니까 왠만하면 같이 해요^^; 전 엄마한테 해달라고 해서 이불 수저 그릇까지 다 엄마가 해주셨어요;;;제맘엔 안들어도 뭐...^^ 그때 이후론 다 제맘대로 할껀데요 뭐~

그럼 좀 타렵을 하세요~ 예단은 시댁으로 보내는 거니 나이드신분들 취향 더 잘아실테니까 같이 하시고 가전도 더 잘아실테니 가전만 같이 하세요ㅎ 엄마들이 좀 민망하지만 잘 깎아요ㅎㅎ

엄마는 엄마가좋아하는 스타일로 하려고 하시는데 저는 솔직히 별로거든요ㅠㅠ 제가 나중에 후회안할까요...ㅠㅠㅠ탓하고 싶지않은데 엄마는 자꾸 본인이 다 나서서 하시길 바라시니.. 고민이에요ㅠㅠ

예물, 예단, 이불, 한복만 같이 했는데 혼수도 같이 해도 좋을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