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웨딩플래너 계약취소를 하고싶은데요.

견적을 받으면서도 높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업체가 든든해 보이고
후기도 나름 나쁜편은 아닌것 같아서 진행을 햇죠. 금액은 280정도..
또한 서비스를 공세하여 고객을 유치하지 않는다며 서비스는 부케

그래서 지금까지 진행사항은 플래너 통해 웨딩홀 계약, 예물샵 계약
스튜디오 촬영까지 아직 2달 남았구요- 드레스 투어했습니다.
첫번째 웨딩샵만 플래너 동행

드레스 투어 후 샵을 이제 정해야 하는지라 입어본 느낌이랑 다시 인터넷 사진들을 보며 검색하고있는중
스드메 견적 많이 들 글 올리시잖아요. 그냥 별생각없이 글을 봤는데 저와 비슷한 업체들이 너무 저렴한것
같더라구요. 근데 저렴해도 너무 저렴해서.. 결제까지 다하고 진행도 거의 다하고있는데
이제와서 무슨 견적을 받아보냐 모르는게 약이다 하고 넘어갈수있엇는데..
사람 심리가 또 궁금하잖아요. 그래서 그 저렴한게 받은 업체에 동일한스드메견적문의를 했고.. 띠로리~
금액 차이는 무려 100만원이 났음.... 게다가 메이크업은 지금 프로모션 기간중이라 원장으로 업

솔직히 10-20만원이면 그냥 진행할려고 했어요.. 근데 이건 해도해도..ㅠㅠ
뒷골이 이제 땡기기 시작했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갈수 있겠지만.
저희도 양가 부모님 도움 거의 없이 둘이 반반 모아서 하는지라..
제가 너무 비교도 안해보고 덜컥 해버린 제 자신을 원망했네요. ㅠㅠ

그래서 계약을 해지할려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당연히 기존 플래너 계약금 환불은 못받는거겠지요??
게다가 웨딩홀, 예물샵까지 플래너를 통해 했는데 거기서 수수료를 다 받을거라고
예물만해도 300을 넘게 했는데.. 저 플래너한테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되는거져...
계약금환불 요구는 하지 않는게 좋을까요? 다른걸로 대체 불가할까요?

계약해지 하신분들 어떻게 해보셨나요...
결혼준비하면서 이렇게 맘상하니.. 어제 정말 잠도 설쳤네요...

준비도 제대로 안해서 제대로 호갱된 예신...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