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결혼한지 6개월이나 지났네요~
살림 안해본 애가 살림 준비 하면서 모아에 질문글 참 많이도 올리고 검색해서 글도 많이 봤었는데~~

남들 쓰는 평범한 흰색 냉장고 싫어서
블랙 은색 놓고 계속 고민하다 은색 샀는데 저 제품 볼때마다 신경질 나서 저같은 실수 마시라고 글 올려요~
블랙 사고 싶었는데 손자국 엄청 심하대서 은색했는데 저것 역시 손자국이 심하네요 수시로 계속 닦아줘야 해요~

쓰다보니 윗 문짝 광택이 부분부분 벗겨져서 윗문짝 교체하고
한두달 지나니 아랫문짝 광택도 벗겨져 아랫문째도 교체했네요ㅠ
300만원이나 주고 산 거라서 쉽갤撰?쉽게 바꾸지도 못하고~
참고로 냉장고 자체는 편리하게 구성이 잘 되어 있어요~
역시 사람들은 가장 많이 쓰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교훈을 얻었네요 다시 사면 흰색 살래요~
은색 이뻐서 사시려는 분 있으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제 동생이면 말릴 겁니다~
매일 보는 냉장고, 볼 때마다 울화통 터지네요ㅠ

구매대행 해외직구로 200만원도 안 주고 산 60인치 티비, 집에 오는 사람들마다 티비에 관심을 보이네요~ 그나마 저거로 위안 삼아요
티비 귀찮아도 직구로 구입하시는 거 추천이에용~~
티비 뒤 벽지는 모아서 정보 얻은 돌벽지네요~
우리 집에서 티비랑 벽지가 제일 마음에 들어요~

혼수준비 다시 하고 집 다시 꾸미라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래저래 아쉬운게 많아요
실패아이템도 많고ㅋㅋ
준비하던 당시에는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신랑이랑 이것저것 보러 다니고 잼났어요~~ 좀 더 즐길 걸 괜히 짜증만 내고 후회스러워요ㅠ
모아님들은 즐겁게, 야무지게 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