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2월 예신이에요 ~
우여곡절?! 있었던 스드메 계약후기랄까요^^
(쓰다보니 사설이 길고.... 글재주부족에 모바일 직성인점 감안하고 봐주세요^^)

결혼준비에 있어 무지했던 작년 11월 .. 양가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받았어요.
결혼준비를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저는 어머님이 안계신터라;; 더욱 막막하고 걱정이 되더라구요 . 결혼 박람회가면 대략적인 설명도 들을수있고 예산잡는데 도움이 되겠다 싶어 작년12월 초쯤 동*웨딩앤 허니문 박람회에 방문했습니다 .

종종 (다른)박람회 갔을때 원하뻑?원하는 부스에가서 구경도하고 궁금한거 물어보고 했던 기억으로 갔는게 왠걸 .. 입구에서 바로 플래너님 연결 시켜주더라구요. 박람회장은 책상몇개와 협력업체 몇개가 전부고 횡했어요 .
첫 느낌이 잘못왔다 싶더라구요ㅜㅜ

저 상담해주신 플래너님이 응대를 잘해주셨으니 망정이지 옆에서 상담하시던 플래너님은 대놓고 계속 계약권유하고 ..암튼 무지한 상태에서 앨범들 보면서 스튜디오샵이니 드레스니 보는데 뭘 알았겠어요.. 이것저것 보여주길래 그중 이쁜걸 골랐고 옆에 예비신랑은 계약안하고 가기 민망한 상황이 만들어지니 많이 불편해 하더라구요ㅜㅜ 결국 계약금 걸고 나왔지요 ..

문제은 그후에 얼마지나지않아 계약한 회사가 부도났다는 소식을 인터넷으로 접했어요.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ㅜㅜ 이런일도 있구나 싶고.. 큰돈아니었지만 첫 준비부터 그런일 겪으니 속상해서 몇달을 그냥 보냈네요 .

몇달 후 상견례를 하고 결혼날짜가 잡혀 다시 알아보던중에 아는분 통해알게된 곳에서 상담을 받았어요. 스드메업체가 달랐지만 저렴한 편이었구요 .퀄리티 당연히 중요하지만 금액도 무시못하잖아요ㅠㅠ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준비해보려고 손품발품 파는건데 ..
금액적인 부분은 맘에 들었으나 플래너님 신뢰가 안가서 보류( 설명도 부실 교묘하게 추가금 생략하고 계약만 이끌어 내려고 하는등 ..) 저렴하니 그냥 계약할까 사실 고민도 했네요 어차피 비동행이고..

다른분들 보면 이분이다 싶은분 만나서 착착 진행하는것만 같아 조바심도 생기고.. 한곳만 더 알아보자 하던차에 웨딩 공부를 알게됐어요 .사이트들어와 후기들 읽고 해보니 거품없이 결혼준비 할수있었다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
처음 알아봤던 업체들 위주로 견적을 받았었구요~직접 방문해서 상담받아 보는게 좋겠다 싶어 방문상담 요청드렸는데 이상*실장님을 만나게 되었네요.

첫 방문예약한날은 웨딩홀 계약하다 시간이 지체되 결국 캔슬했고ㅠㅠ 며칠만에 다시 약속잡고 드디어 웨공 사무실 방문!! 전화 주셨을때 목소리만 들었을때 신기하게도 아 이번엔 느낌좋다 했었는데~ 틀리지 않았어요^^ 기분좋게 맞아주셨고 조목조목 상세하고 친절하게 부담스럽지 않게 거기에 제 스타일까지 봐주시며 추천도 해주시고 업체별 장단점도 알려주셔서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됐구요 ^^ 이분이면 믿고 진행할수있겠다는 마음이 딱 드는게 신기했어요~
일주일만에 예비신랑 동행해 다시방문했고 오늘 계약 마쳤네요 ^^
이쁜 머그컵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큰 짐을 덜어낸거 같아 마음이 편해졌어요ㅎㅎ 감사합니다 실장님 만나게된건 정말 큰 행운이네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