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이 딱 2주 남았네요

원거리연애로 전 대구 예랑이는 인천이고

결혼식도 인천에서 하게되어서

10월부터 결혼준비 시작하며 지난달까지 대구와 인천을

오가면서 어떻게 시간이 지난지도 모르겠는데

막상 할꺼 다하고 결혼날만 기다리고있으니

오히려 왜케 싸우는걸까요.. 머 원래도 잘싸우긴했지만
여전히 사소한 말다툼으로 속이 편한날이 없네요

이번주만 벌써 2번째네요 ㅠㅠ

가까이살면 얼굴보고 대화하며 풀기라도 하겠는데

멀리살다보니 대화는 전화나 카톡으로 하는게 다이고

또 말을 논리적으로 잘하다보니 전 맨날 지고 ㅋ

할말이라곤 미안하다 안그러겠다 이네요 ㅠㅠ

전 기억력이 나빠서 서운했던거 화났던것도 지나면 까먹는

스타일이다보니 기억나는게 없어 이길수가 없어요 ㅋ

같이 있으면 너무도 좋은데 자꾸만 싸우니 너무 힘들고

내일이 결혼식날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괜히 자꾸만 우울해지네요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