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예식으로 기준잡고 준비중인 예신입니다.
신랑 어마무지하게 근검하셔서 스튜디오생략 신랑 친구한테 부탁했구요.드레스 얘기꺼냈다가 미친거 아니냐며 예식장에서 골라주는 대로 입으라고 한소리 들었네요 집하고 혼수하느라고 이미 동거한지 두달째인데 두달동안 삼십년치는 다 싸운거 같아요.더는 싸우기 싫어서 입다물고 모아들어왔습니다.결혼식 촬영 한번보고 만다고 나이들어 결혼하는데 어지간하면 다 생략하랍니다.애처럼 굴지 말라며 현실적으로 하자네요.말이 안통해요.커피값도 아까워서 한잔시켜 나누자는 사람입니다.뭐 근검절약해서 다 나중에 좋은거라고입바른 말만 하니까 반문하는 제가 무슨 정신나간여자 되는 거 같아서 그냥 마음 다스리고 할수있는 선에서만 최선을 다하자 합니다.비용때문에 결혼식도 성당에서 하자고 했다가 교리공부 못하겠다고 해서 다시 예식장. 비용 많이 나온다고 하객은 제일 적은 걸로 자르자네요전 서울 사람이고 신랑은 경남이라서 저희 식구들은 다오려면 버스가 두대는 필요한데 그것도 골치가 아파죽겠는데 버스대절이며 대절 도시락비용까지 입대는 사람이라 ....그냥 조용히 넘어가려구요.본론은 그나마 적은 비용으로 드레스와 메이크업을 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현명한 예신들의 조언을 구합니다.이사람과 부딪힐때마다 난 이미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함....드레스투어는 꿈도 못꾸지만 메이크업도 제손으로 하라고 할 판이어서요.적어도 이건 포기가 안되네요....ㅜㅜ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