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조금 안된 말티즈 키우고 있어여

애기때부터 까칠하고 입질을 시작하더니만 지금은 완전 지 멋대로가 됐네요

입질은 기본,분리불안에 작은애기들보면 무조건 짖고 암튼 여러가지로 문제가 좀 있어여

여러번 행동교정좀 해줄려고 노력을 했지만 매번 실패를 했고 오히려 그럴수록 더 사나워지기만 한것같네요

목욕시킬려 그러면 아주 난리가 나고 드라이할때도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빗질도 당연히 못하고 예전에는 이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이젠 아주 지가 왕인줄 알고 지 조금만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하면 입질을 해요

말티즈 답게 똑똑하고 애교도 많고 기본 복종은 하는 편이에요

여러 고민끝에 방문훈련이라도 시켜야 겠다 싶어 훈련소에 전화를 해보니 방문훈련보단 3개월정도 위탁을 하는게 낫는게

좋겠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더 어렷을때 방문훈련을 시킬려고 했지만 신랑이 애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냥 사랑으로 키우자고

했지만 제가 올해 임신을 하면서 10월달에 애기가 태어날 예정이고 점점 강아지가 안하무인에 나중엔 애기도 물수있겠다

싶었는지 이제와서야 위탁훈련소에 맡겨서라도 훈련을 시켜야 겠다고 하더라구여

솔직히 가격도 만만치 않네요 이제 돈들어갈때 천지인데 위탁훈련소가격이 제 산후조리원가격하고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

솔직히 보낸다고해도 집에왔을때 또 똑같아 질까봐 걱정도 앞섭니다

3개월씩이나 강아지를 보낸다고 생각하니 신랑은 차마 못보내겠다고 하고..

우선 가정방문5회정도 해보고 이것또 안고쳐지면 그때 위탁훈련소를 보내볼까 생각도 해보지만 그때는 이미

애기가 있어서 경제적으로 쉽게 결정을 못할것같은 상황이 올까봐 걱정도 되구여..

낯도 많이 가려서 저희 없는곳에서 지내게 된다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텐데...이런 생각하면 사실 아무것도 못하겟져...

예전에 강아지 키우기전에 버르장머리없는 강아지들 보면 주인이 어떻게 관리를 했길래 저럴까 싶었는데..

제가 그꼴이 됐네요 너무 이뻐서 사랑을 줬고 맞벌이라서 퇴근후 최대한 산책과 놀이를 병행하면서 해줬는데

이게 저 애를 너무 기고만장하게 만들었나 싶네요

지금 알아보고 있는 곳이 조이ㄷ 이라는 곳인데 혹시 이쪽으로 훈련을 해보신적이 있으시거나 위탁훈련소나 방문훈련등등

여러가지 경험 있으시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