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월 예신이에요 원래는 성당에서 결혼 준비하려고
마음놓고 있다가 갑자기 일반예식 진행하게 되서 급하게 알아봤거든요 친정과 시댁의 중간쯤으로 알아보고 서둘러 하게되니 너무 마음 조급해서조급해서 정신도 없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더라구요ㅜ
그래서 모아나 다른사이트 밤새 눈팅하면서 미리 준비하신 예신님들께 여쭤보고 어떤걸 알아두면 좋은지 미리 공부까지 하고 웨딩홀 정복에 나섰어요~~(학교다닐때 이렇게 공부했으면 장학금 받았을거 같네요;;)

1.우선은 예상 비용을 정했어요
최소 식사비는 얼마까지 할지 웨딩홀 대관료는 어느선까지 할지 그외 부대비용까지 대충 잡아놓고 그안에서 웨딩홀을 투어하고 결정하기로 했지요 제가 워낙 꼼꼼해서 진짜 일주일동안 초집중했어요

2.웨딩홀 전체 분위기(채플{기독교식} 일반웨딩 호텔식 테마식 유럽식 중 제가 원하는느낌으로 정했어요

3.그중에 제일 중요한건 음식 맛 인거 같아요~
저도 늘상 결혼식을 다녀봤지만
맛있다고 느낀곳이 거의없었거든요
사실 저희는 예랑이가 요리사여서
음식을 신경쓸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희가 손수 준비할것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예랑이가 하객을 위해 손수 도시락을 준비하는건 어떤지 하객을 위해 부페 요리를 직접 대접해 드리고 싶다고도 해서 일반웨딩 아닌다른 웨딩도 생각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의도는 좋지만 그렇게 준비하는게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그런웨딩홀 섭외도 힘들고 예랑이가 음식 준비하는동안 저혼자 웨딩의 모든것을 다 준비했어야 하니까요ㅜ 결국은 예산안에서 음식은 꼭 맛있어야 한다는것을 중요시하긴 했어요 저에게 1순위이지만 예신님들께는 우선 차분히 순서를 정해드리면 어떨까해서 정한거니 참고하세요~^^

4.부수적으로 웨딩홀 부대시설을 봐야겠죠?
천정의높이 버진로드 하객을 맞는곳의 여유공간 연회장 분위기 조명 신부대기실등 사실 눈은 높아가지고 정해진 예산안에서는 원하는 웨딩홀은 고르기란 여간 힘든것이 아니더라구요ㅜ

5.전체적인 분위기를 생각해보고 제일 중요한것은 웨딩홀에서 진행하는 모든상황이 서로 협의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는거에요 스드메를 강요한다거나 꼭 그렇게 해야 혜택이 많다던지 부가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던지 하는것은 예신님들에게도 힘든일이지요..그렇기 때문에 상담하시는분이 어떻게 설명해주시는지 내가 원하는것을 잘 파악하고 진행을 도와줄건지 그런 조율이 필요하답니다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웨딩홀 연계 스드메도 시간절약이나 흐름상 오히려 도움이 되기도 해요
시간 여유가 되시는분들은 발품팔아 보시면 원하는 가격에 진행 하실수도 있는것 같아요

6.무조건적인 정보만 믿고 결정하는것은 좋지않은것 같아요 그러니 인터넷 정보는 참고만 하시고 발품도 팔면서 비교하시면 원하는것을 찾으실거에요~^^저는 이렇게 차근차근 순서대로 알아보고 결정했어요!
군더더기 없는것이 좋아 처음부터 원하는것을 얘기했고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웨딩홀 결정했어요~~
중구쪽인데 생긴지 얼마안되었구 호텔식 분위기 같았어요 신부대기실도 우아하다고 해야할까요? 얼마전에 시식했는데 그냥 일반부페 음식맛하고는 다른거 같아 알아보니 메인쉐프님과 팀이 호텔에서 일하신 경력이;;
사실 준비하는동안이 너무 힘들어 울기도하고 지쳤는데 웨딩홀 하나 해결한게 어찌나 반은 해놓은 기분인지요
그래서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열심히 글 남깁니다 참고하시고 즐거운 웨딩 준비하세요^^
힘들게 준비해 알아본 웨딩홀 사진은 참고하시라고 곧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