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해서 잠이 안와요. ㅠㅠ
푸들 3살 소심한 아이라
다른 강아지들 보면 도망다녀요.
이사오고 낮에만 산책시키다
신랑이 12시쯤 도착한다해서 밤늦게
3살 푸들이랑 3개월된 푸들 안고
남편 마중 나가있었어요.
저멀리 흰 강아지 두마리가 자전거 타고
다니는 아줌마 쫓아 다니다
우리 강아지보고는 막 달려 오는거에요.
우리 개 기겁하도 도망치다 줄 꼬여서
가슴줄 풀리고 개 놓쳐서 잊어버릴뻔 ㅠ嗤굳?ㅠㅠ
3개월된 강아지 앉고 있어서
바로 앉아주지도 못하고 ㅠㅠ
저도 놀라고 우리 강아지들도 놀랐는디
그 여자 하는말이
아무도 없으니 목줄 풀어주라고 뛰어놀게....
애들 스트레스 받는다고...
먼저 사과부터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친해지게 줄 좀 풀러주랍디다.
그땐 당황해서 화는 못내고
죄송하지만 애들좀 데려가시라고 하니까
어머 싫으신가부다 얘들아 가자~
하고 자전거 타고 가대요.
화를 못내고 자제한게 분하네요!!!
저도 개 두마리 키우지만
몰상식한 견주들 때문에 우리 전체가 욕먹는듯 ㅠㅠ
같은 아파트라 또 만나게 될텐데
어쩌죠..
신고한다고 하면 더 지×할거같고 ㅠㅠ
열받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