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된 미니핀(대부분이 치와와로봄..ㅠㅠ)암컷을 키우고 있습니다.원래는 시동생부부가 키우던건데 애기가 태어나면서 우리에만 갇혀있고 좁은집에서 개우리까지 놓은게 불편해보여 저희가 임시(?)로 데리고와 키운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갑니다.처음 데리고 올땐 신랑이 다쳐서 출근은 한동안 안했던지라 둘이 있음 심심치는 않겠구나하고 데꼬왔는데출근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개가 혼자 있게되고.. 그로 인해 애정결핍이 더 심해진거 같아요~데리고오기전부터도 애정결핍증세는 있었던거 같아요.. 시동생네가 말하길 쟤 애정결핍이라 그른거라고 하는거보면..그런데 이녀석이 두세달전쯤인가부터 가끔 응가를 아무데나 싸드라구요~쇼파나,,거실바닥이나,,심지어는.. 누워있던 내 배위에까지...ㅡㅡ;;;;초반엔 가끔이었는데 이제는 우리에 가둬두지 않으면 꼭 그리 싸는거에요~ 그렇다고 소변도 막 보는건 아니에요~소변은 배변판가서 잘 싸요..응가도 저희가 잠깐 한눈파는 사이? 그럴때 싸고 도망갑니다.첨엔 그게 잘못인지 몰라 도망도 안가다가 이제는 싸놓고 꼬리, 귀 다 내리고 자기집으로 들어가서 눈치봐요..신랑이 엄청 혼내거든요..그래서 혼난다는걸 아는데도 싸고는 잘못인거 아니까 들어가서 눈치보고..잘 있다가 갑자기 집에 들어가 눈치보고 있으면 얘가 또 쌌나싶어 막 두리번거리게되요..우리개가 스트레스받고 혼자 있는게 외롭고.. 밖에 자주 못데리고 나가고 잘 못놀아줘서 심술부리는거 같은데..어찌 고쳐야할까요??? 혼내도 한계가 있고..내가 혼내면 첨엔 좀 불쌍한척 떨다가 장난하는줄 알고 발로 장난해요..ㅡㅡㅋ먹는건 또 어찌 그리 밝히는지(?) 사료는 정말 한알한알 세면서 조금 먹고는 우리가 머 먹으면 봉지소리만 나도막 달려와서 옆에 앉아 불쌍한척 앞발 하나 들고 떨면서 눈을 조그맣게 모아 그렁그렁하게 바라보는...이쁘긴하지만 그럴때만 보면 참..ㅋㅋㅋㅋㅋ 개도 연기를 하는구나싶어 뭔가 좀 웃기면서 징그러워요..ㅋㅋㅋㅋㅋ검색해보면 무조건 혼내기만하면 안된다고 해서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 타일러도 보고..쌀거 같으면 후다닥 배변판에 올려놓으라고 하는데 잠깐 설거지하는 사이,, 잠깐 화장실간 사이..티비에 한눈판사이에 싸는 경우가 더 많아서 배변판에 올려놓을 경황이 없어요..ㅠㅠ이럴땐 어케해야는지 조언, 경험담 등등 좀 도와주세요..ㅠㅠ
참..한가지 더요..개가 다른 개들과 어울리지를 못해요..워낙에 소심하고 겁도 많은데산책시 그저 앞만보고 가면서 제가 불러도 불안한지 두리번거리기만하고 안와요ㅡㅡ다른개를 만나면 보통 냄새를 맡거나 쫓아다닐법도한데 그저 앞만보고 가거나 개를 피하면서 으르렁거려요.계속 혼자있다보니 그런거 같은데..다른개를 자주 접촉시켜주면 나아질까요??사람한텐 좋다고 앵기는데 다른 개들은 다 피해버리고 안어울려서 애견사이트 첨갔는데도 그냥 제 품에만 있더라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