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아직결혼전인데 어머님이 화내셨대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아직결혼전인데 어머님이 화내셨대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은송이

이제 결혼 석달남은 예비신부예요.

결혼시작도 전에 이런일이생겨 모아님들의 현명한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ㅜㅜ

남친과 결혼얘기가 나오고 저희엄마가 남친어머님께 말씀드렸어요.

형편이 넉넉치 못하지만 우리 형편안에서 성의를 갖추겠노라고.

어머님은 처음 저한테 결혼의사가 있느냐고 물어보실때 이런저런 얘길 하다가

저라서가 아니라 아들결혼시키면 예단비로 2천만원 생각하고 있었고 겨울에 결혼한다는 말에 겨울에 하면 밍크코트 해줘야 하늑宣?하는데 ~ 하셨어요.

물론 좀이따 농담이라고 말씀하셨고.... 남친이 나중에 제가 사드릴게요. 라고 말했지만 기분이 참 그렇더라구요.

처음 엄마들끼리 만났을때 이바지음식은 신경을 좀 써달라는 말씀에 저희엄마도 저도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시작부터가 많이 부담됐습니다..

신혼집은 몇년전부터 남친이 살고있던 아파트로 들어가기로 했구요

그 아파트가 2억중반대인데 어머님이 1억을 보태주셨다고 해요.

나머지는 남친이 갚는중이고.

그렇다보니 안에 혼수로 해갈게 없어요. 살림살이만 사면 될정도?

그래도 아파트가 8년이나 되었고 전세도 아닌 자가여서 도배장판은 해야겠더라구요.

어머님도 니가 혼수는 할필요없으니 도배장판은 해야하지 않겠냐고.

사실 이 말씀도 제 귀에는 남들 혼수안하는 대신에 혼수만큼 집에 신경꺼야하지 않겠니? 라는 말씀으로 들렸네요 ㅠㅠ

암튼 집 도배장판을 하려고 보니 여기저기 리모델링을 했어요.

34평인데 1200만원...

좀 무리했긴하지만 저도 깔금한곳에서 예쁘게 시작하고 싶었고 혼수대신이라는 부담감도 있었구요

나중에 혹여나 니가 시집올때 해온게 뭐니라는 말도 듣기 싫었고 그냥 예쁘게 잘꾸몄네 ~ 라는 말도 듣고싶었고...

이러저러한 감정으로 리모델링을 했어요.

이제 내일이면 다 끝나구요...

근데 어머님께서 어제 화내시면서 한말씀 하셨다고 해요.

기어이 너희들이 내말(도배장판만 해도 된다)을 안듣고 일을 벌였네... 한푼이라도 아껴야지.

너는(남친보고) 옆에서 안말리고 뭐했냐. 알아듣게 잘 말했어야지 등등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화내셨다고해요.

남친은 이말을 저한테 하면서 혹여나 나중에 어머님이 리모델링에 관한걸로 한말씀하시면 그냥 죄송해요 ~ 그래도 예쁘게 살게요

이렇게 말하자고 하더라구요.

전 거기서 너무 기분이 나쁘고 서운하기도하고 서럽기도 하고 눈물이 끊임없이 나더라구요 ㅜㅜ

내가 뭘 잘못했길래 죄송하다 말씀을 드려야하며 어머님은 그게 그랗게 화를 내실 문제인건지....

그냥 예쁘게 봐주실순 없는지.

그렇게 아끼라고 하시면서 예단이나 이바지 하지말라는 말씀은 없우시고. 뭐가 그렇게 맘이 안드시는걸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남친은 어머님께 그 말씀을 듣고만 있었다고 해요.

거기서 자기가 화내면 일이 더 커질거같았다고..

근데 전 그것도 싫은거예요. 왜 자기엄마 서운함이 맘에걸려 나한테 이러는건지.

남친은 그냥 어른들의 시각에는 그렇게 보일수도 있다. 너희어머님도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냐. 그냥 그런말이 나오면 한수접으면 된다. 라고 말하고....

저는 나도 충분히 나중에 말나오면 어머님께 그래도 이렇게 해 놓으니까 집 예쁘죠? 예쁘게 잘 살게요 라는 말은 하겠지만

죄송하다고는 말씀못드리겠다. 내가 예단 이바지 안하고 그돈으로 리모델린 한것도 아니고... 다른것도 한다는데 서운하다 했더니

남친은 저보고 니 말이 꼭 너네엄마 왜그러냐? 진짜 이상하다라고밖에 안들린다고 하면서

서로 싸웠네요 ㅜㅜ

진짜 눈물밖에 안나오고... 제가 예민한건지 도대체를 모르겠어요.

남친이 부모님 사업 물려받아서 남들보다 편하게 시작하는거 맞아요.

남들연봉만큼 한달에 벌고 결혼시작도 수월하게 하는편이지요.

그러면 이런것쯤은 다 감내를 해야하는건지....

남친은 솔직히 앞으로도 부모님 도움많이 받을수밖에 없고 그러니 눈밖에 나는 행동 안하고싶은것조 사실이라고 하더라구요.

양가 어머님들이 다 그냥 도배장판만 하라고했는데 이정도 잔소리 들을거 각오 안했냐고도 하더라구요.

저는 또 이게 무슨 각오를 할 일이며 내살집 내가 꾸미겠다는데 뮤슨각오를 해야하냐 따졌구요.

나중에 감정이 격해지니 물속이 니랑 엄마랑 빠지면 누굴 구할거냐 그 얘기 아니냐부터해서 유치하기 짝이없더라구요.

남친입장은 그래요. 어머님께 좋게좋게 말 안했던것도 아니고 말 나올때마다 얘기를 했대요.

하는김에 다 하는거다. 나중에 살면서 수리하기 힘들다. 1,2년된 집도 아니고 남의손 오래타고했는데 00이도 새로하고싶지 않겠냐고.

그런데 어머님은 또 화를 내니 중간에서 본인도 힘들다는거.

반대로 제 입장에선 참 어려운분인데 결혼시작도 전에 밉보이는거 같아 무섭기도 하도 사실 내가 뭘 크게 잘못했나싶고... 중간에서 딱부러지지못하는 남친도 어찌믿나 싶고 그래요.

평생살면서 바쁜 남편을 대신해서 큰아들한테 의지많이하고 곧게 자란 아들 귀한것도 알겠지만....

안그래도 어려운 분인데 더 맘이 닫히려고 하네요 ㅜㅜ

나중에 얼굴을 뵈도 웃을수 있을지. 것보다 이번일이 결혼해서도 남친이 어머님편만 들 예고편인건지 궁금해요 ㅜㅜ

엄마한테 말하니 엄마는 부모가 그소리도 못하냐 ! 말하다보면 감정이 격해져서 그럴수도 있는거지 니가 문제라며 ㅜㅜ

그런맘으로 결혼할거같으면 지금이라도 하지말라고 또 저한테 화내시고 ㅜㅜ

모아님들 .... 정말 별일 아닌걸로 제가 예민한거일까요 ?

제가 무섭다 곱게말하진 않을거다라는 그런 편견이 있어서 같은말이라도 꼬와듣는걸까요 ?

ㅜㅜ 어제 밤새울고 눈도 안떠지는데 사무실에 와서 이렇게 글씁니다

꼭 이 일에 대해서가 아니더라도 기쎈 시어머니한테 어떻게 댜처해야하는지 현명한 방법좀 알려주세요 ㅜㅜ

제가 진짜 여리디여린 순두부 멘탈이라 ㅜㅜㅜㅜ

  • 흡뜨다

    222222222222222

  • 무크

    리모델링하는건 상의 없이 그냥 하신거에요?
    흠... 허락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상의정도는 하셨으면 좋았을 것을...

    상의하셨는데 화를 내신 거라면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요?

    순두부 멘탈이라.... 글보면 딱히 그러실 것 같지 않아보여요. 할말 따박따박 하실 듯 한데..

    결혼 전엔 모두 다 예민해지기 마련이에요.

    객관적으로 보기는 어렵겠지만 일어난 사실만 가지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입장바꾸어 생각해보시면 본인 맘이 조금 풀리실

  • 한지잠

    제일 현명한 방법은 남자가 중간역할을 잘하는거지요;; 우선은 남친이 중간역할을 못하시는거 같고... 시어머님 글쓴이님 다이해가 가는데..다른건 모르겠고..결혼하시면 고생좀 하실것 같아요;; 저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를땐 그냥 아예 다 모른척해요; 그러다 이야기나오면 몰랐다고 어머님이 주시는 집이라 조금더 이쁘게 만들어서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다고..어머님이 이렇게 해주셨다고 하려햇다고 하면서 해야죠.. 죄송하다고 하면서 더 미안해지게 만들면되요.. 다

  • 물고기자리

    좋은 이야기 이신거 같아요,,,
    저도 결혼 준비하고 있는 예비 신분데....제가 생각 하는 것보다 시댁어른신들은 더 많고, 또 다른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것 같더라구요,,,
    결혼은 인내하고 양보 하는 게 하나의 미덕이라는 걸 결혼전부터 깨닫고 있는 예비 신부 입니다...
    신부님 이상한거 아니구요,,,,신랑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니 둘이 싸울 필요는 없어요,,,
    남들이 내 생각하고 똑같이 움직이는 건 아니니까요,,,더욱이 시댁은 더욱 그러한거 같구

  • 겨라

    결혼 하실거죠?
    조금씩만 양보하면 좋을텐데...기쎈 시어머니 대처라!!함은 그 보다 더 세게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거 알죠?
    예민해 하지도 말고 울지도 말고..서러워 하지도 마세요..결혼 할 걸 마음 먹었으면 초반 경쟁에 뛰어들었다 생각하고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지 후회감으로 더 자괴감에 빠져 들지도 말고 화이팅...
    쉽지는 않겠지만 ~~그냥 무시~~~ 또 무시~~..스스로 생각하는 것으로 밀고 가세요...
    집 어디에요~~~ 가까우면 밥이라도 사주고

  • 딸기향

    글쓴분도 좀...어른들께 리모델링 미리 한다고 말씀은 드렸어야하는거 아닌가요?아무리 내가 살집이지만 도배,장판만 하라고 하셨는데 아무말없이 리모델링한건 좀 그렇네요;결혼도 하기전인데 그런식으로 시엄마말 무시하고 맘대로 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 가온누리

    남친말 들으세요 제가 혼수 해갈것도 없어서 대신 인테리어 했다고요 말씀하신대로 도배 장판만 하면 너무 받는것에 비해 혼수를 적게하는거 같아 그런건데 생각이 짧았다구요 이런건 지는게 이기는 거에요

  • 레이

    예단이랑 이바지 잘 안해갈까봐 그러시나,,, 아효 증말 어지간 하시네요,,
    결혼 안하실거 아니라면 남친분 말씀대로 예쁘게 잘 살께요 하는 수 밖에 없을듯요
    앞으로 어머니 말씀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 할거 같아요,,힘내세요 ㅠ

  • 앵겨쪼

    음.. 그게 그렇게 화낼일도 아니고.. 남친분도 좀 그런것 같아요. 시어머니분.. 제가 보기엔 좀 그래요. 결혼하셔도 좀 힘들게 할것 같아요.
    더하면 더할것 같구요. 서운하다 했다고 그런식으로 반응하는 남친분도 솔직히 아닌거 같아요.

  • 놓아줄게요

    글보는것만으로도 힘듬....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314 고가의 웨딩슈즈업체...가품 제품 판매하고 5000원 환불해준다네요.. 장난 하시나요? (4) 아이뻐 2020-06-07
1975309 피부관리의 중요성을 느껴요 (6) 청력 2020-06-07
1975305 수원펠로후기♡ 꽃봄 2020-06-07
1975301 백만원정도 선에서 살수있는 선물추천해주세요~ (4) 터전 2020-06-07
1975297 결혼식전 피부관리는 받나요?? (10) 갈기슭 2020-06-06
1975293 동대문 커튼 추천해주세요~! (8) 향율 2020-06-06
1975289 dvd 추천해주세요 (10) 화이트 2020-06-06
1975285 세탁기 선택 하실적에요?? (10) 핫팬츠 2020-06-06
1975281 스드메견적문의 부탁드려요~~ (3) 윤슬이뿌잉 2020-06-05
1975277 9월 칸쿤 + 라스 날씨 괜찮겠죠~? (2) 나라우람 2020-06-05
1975162 하와이 오아후 4박6일 견적좀 봐주세요~ (10) 민트맛캔디 2014-04-29
1975158 몰디브 기념품 추천좀 부탁드려요 (6) 하양이 2014-04-29
1975141 식전영상.감사영상 준비합니다. (1) 모두가람 2014-04-29
1975136 한복 성공하고 왔어요~ 고급스런 느낌으로 45만원에 맞췄어요 ㅎ (10) 무리한 2014-04-29
1975124 품앗이구합니다 나길 2014-04-29
1975108 스드메+본식스냅 계약했어용~^^ (8) 피라 2014-04-29
1975096 하와이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레인보우 타워 vs 쉐라톤 와이키키, 어디가 더 좋은가요? 가격 상관없이요 (5) 아리 2014-04-29
1975093 결혼준비하는동안 결혼비용..어떻게 해야 할까요? (7) 도널드 2014-04-29
1975086 블로그하시는 예신님들 우리 이웃해용^___^ (6) 어른처럼 2014-04-29
1975084 30일전... (4) 헛장사 2014-04-29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