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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로 머리가 아프네요.

결혼 준비로 머리가 아프네요.

솔관

올해 4월에 결혼 준비 중인 예비신부입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친정 엄마 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
저희 엄마가 어릴 때 아빠 만나서 결혼하시고
평생 공주처럼 사셔서 그런지 좀..철이 없으십니다.
요새 더 느끼는건데 여자는 결혼할 때 몸만 가랍니다..
남자는 집해 오고 절 먹여살리고.그런데 요새 그런 집이 어딨나요....ㅜㅜㅜㅜㅜ
다 같이 맞벌이 하는 시대고 누가 뭘 해오고 그런 절차도 싫어요. 전.
예비신부는 저보다 3살 연하입니다. 버는 수준은 비슷하구요.
남자친구가 전세집을 구하는데 저도 보태고 거의 반반으로 할 생각이거든요.

공동명의로 하면서 집 하고, 모아둔 돈 쪼개서
식장 잡고 거의 동등하게 하는데 엄마는 그게 못마땅 하신 모양이에요.그러면서 집을 사는데 너가 왜 돈을 보태냐 무조건
남자가 하고 너는 예비신랑 시계 이천짜리에 샤넬 가방 사서
시어머니 하나 드리고 수입그릇이랑 이런거 장만하라는거죠.
듣다가 정말 화가 나서 수준에 맞춰 사는거지 그럴 돈도 없는데
무슨 몇 백만원 짜리 그릇에 신혼 용품을 준비하라는건지;;
평소에도 친정 엄마가 옷이나 그릇에 관심이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몇 백만원짜리 그냥 사오고 그러는데..
그거야 뭐 아빠 돈으로 쓰시는거니까 제가 뭐라고는 안합니다.근데 자신의 생활 패턴을 저에게 강요하니까 미쳐버리겠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친정 엄마인데..제 사정 몰라주고
무조건 저한테만 뭐라고 하시고..무엇보다 걱정인건 예비신랑네 집은
소박하게 사시는 분들이시거든요.
나중에 결혼 후에 혹시라도 저희 부모님이랑 생활패턴이나
이런 것 때문에 부딪치면 어쩌나 노심초사입니다.
예비신랑한테는 이런 집 사정 말도 못하겠고 저희 엄마 이야기라
친한 친구들한테도 못 털어놓고 러브카운셀러님한테 고민 털어놓은 적은 있는데요.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그런 경제관념 없는 엄마가..
제 엄마였다니..결혼 준비 하면서 새삼 다시 알게 되면서..
실망했어요.. 다른 예비신부들은 대부분 시댁 식구들과 부딪히거나
예비신랑이랑 싸워서 고민하는데..전 왜 친정 엄마랑
이렇게 결혼 준비 하면서 경제관념 때문에 사사건건
부딪혀야 하는지 모르겠네요..ㅜㅜ
남자=집, 여자=혼수. 이런 관념 좀 사라지면 좋겠어요.
그냥 각자 경제 사정에 맞게 해서 소박하게 좀 하면 안되나요..휴..
속상한 마음에 넋두리 해봤습니다..

  • 맛깔손

    다털어놓지마시구어느정도만오픈하며편하게준비하셔요~괜히속썩지마세요

  • 붕붕

    예비신랑이 3살어리다는건가요?

  • 딥블랙

    슬기롭게 잘 해결 될거에요.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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