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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멀리 시집가려니 벌써 먹먹해요..

결혼전 멀리 시집가려니 벌써 먹먹해요..

내담

경상도와 전라도 이렇게 뜬금없이 2년을 연애하다
올 가을에 결혼해요....
저는 지금 친정과 다섯시간은 걸리는 거리로
친구 가족 아무도 없는곳으로 시집가요...

처음엔 엄마가 너무 섭섭해 하셧지만
제가 어디살든지 이쁘게 잘사는모습보여주고 내가 자주오면 되지 뭐가 걱정이야 ~~ 이랫던 제가
이제 본격 결혼준비에 돌입해 일도 그만두고 엄마랑
일상도 많이 보내고 하니 그냥 마음이 무거워요
욕심이 생기는것같아요 같은지역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하고요........

처음느끼는 감정인것 같아요....
갑자기 타지로 가는게 두렵기도두렵기도하고요......
몇년 타지에서 대학도 나오고 유학도 다녀왓지만
그때랑은 다르네요.....
시집가긴 가나봐요...... 신랑이 잘해주고 외롭지 않게 하면 괜찮겟죠... 뜬금없이 이밤에 별게다 무섭고
엄마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ㅠㅠ

멀리 시집가신분들 살다보면 괜찮아지겟죠......?에효 ㅠㅠ

  • Creative

    진짜 친정만 한두시간거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결혼준비하는데 맘에서 제일 바라는거네요 ㅠ

  • 감춰왔던

    남편하기 나름이에요ㅜ
    아기있음 시간은 잘가는데
    친정없음 또 서러워요ㅜ

  • 또야

    왠지 미래의 제모습같은 ㅠㅠ
    애기핑계로 친정에 가잇고 해야겟어요 발길은 떨어질런지 모르엣어요 ㅠ 흑

  • 꿈빛

    전 애낳으니 부모님이 더보고싶더라구요 매일매일 아침저녁으로 전화드리네요 사실 지금도 엄마아빠 보고싶어요.ㅎㅎ

  • 총알탄

    저도 그래요... 잘지내고 문제 없을거같다느 사람한테 겁난다고 계속 그럴수도없고........
    결혼해서 가는건데 혼자 덩그러니 놓여진 기분일까 겁나요 ㅠ 가족의 힘은 대단해요 ㅠㅠ 힘내요 우리

  • 보아라

    저도 올가을에 전라도로 시집가요~~저도 2년정도 서울과군산을 오가면서 연애하다 날을잡았어요 신랑될사람은 넌잘적응할꺼라하지만 저도 마음이무겁고 걱정되구 복잡해요ㅠ.ㅠ10년을혼자살았는데 가족이랑멀어지는것같구 슬퍼요ㅠ.ㅠ

  • 강아지

    역시.....얘기를 언넝 가져야겟어요...^^

  • 상처주지마

    애 낳고 사시다 보면 다 적응 됩니다... 토닥토닥

  • 솔로

    정말요 ㅠㅠ 이것저것 배우고 바쁘게 지내면 되지않을까요 ㅠ

  • agine

    아니요 ㅠㅠ 전 삼년되도 아직 적응안되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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