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는 갑자기결혼이 진행이 된 경우예요^^;;
그래서 4개월 남은 시점에 상견례를 하게 되었고 모두가 원하는 조건의 식장 예약을 이틀만에 해버렸어요. ㅋㅋ

그리고 이 사이트에 가입해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좋은 업체를 소개받아 바로 상담 고고~~!!
주변인들 중에서는 제가 마지막이고, 지방 예식이거나 뭔가 상황이 달라제가 도움 받을수 있는경험자가 없었기에 플래너님 믿고 가기로~~ 동행은 아니지만 예약 미리 잡아주시고 스케줄 체크 확실하게 해 주셔서 저는 오히려 대만족입니다. 부케 서비스는 없지만 신규계약자 추천하고 추천받으면 서로포인트 받아서 해결할 수 있으니 괜찮은 것같구요. 저처럼 사전 지식 아예 없으신 분들, 그래서 여러 업체 견적 받아보고 비교가 힘드신 분들께 추천해요*^^*
뭘 얼마나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한 상황에서 스튜디오 촬영은 심적 부담도 컸고 아예 빼고 알아봤죠. 뽀샵의 위력을 미리 알았더라면ㅋㅋ제 예산과 원하는 메이크업, 드레스 스타일을 말씀드리니 각각 4군데,7군데 업체를 쫙~ 적어 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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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와 메이크업부터 폭풍 검색을 했고 김sj 부원장님으로 무조건 지정(?) 해버렸죠.
본식 스냅+원판(110)과 dvd(50)에 신경을 써서 그 업체들도 방문 상담을 했는데 메이크업은 어디서 받냐고 물으셔서 말씀드렸더니 잘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왜냐하면 저는 메이크업실부터 시작인데 내부 조명이 너무 노랗거나 환하거나 하면 예쁘게 나오지 않고 개인 공간도 어느 정도 있는 곳이 좋다고...그리고 메이크업 업체에 미리 요청해야 하는 미처 몰랐던 팁도 전수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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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겨울 호텔식이고 하객은 거의 어르신들, 식장은 화이트톤에 샹들리에고 중계 스크린은 따로 설치해야해서 안할 예정이고 버진로드는 폭이 좁고 길이가 짧더라구요. 또 제 체형이 엉뚱에 왕골이라 드레스 선택이 매우 어려웠죠. 그래서 암것도 모르는 웨딩 무식인 저는 뒷태가 예쁜미카도a정도에 긴팔 볼레로를 입어야겠다고 머릿속으로만 그리다가 두 군데 투어를 하고는 생각과 완전 다른 업체, 스타일로 정하게 되었어요. 이래서 투어와 피팅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사진으로 보고 사실 맘속으로 찜했던 곳을 먼저 갔는데 어차피 투어니까 이것저것 입어보라고 4가지 스타일을 입혀주시더라구요. 근데 예상을 빗나간 슬림라인이 오히려! 훨씬!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마틴드**에 가서는 아예 첫번째 투어에서 슬림이 어울리더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더니 같은 스타일의 다른 소재를 4벌 입혀주시더라구요. 피팅룸이 근사하고 깨끗하길래 여쭤봤더니 2년밖에 안되었다고..드레스 상태 이런 것도 잘 몰랐는데 두 번째 업체에 가니까 확실히 좋다라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여기로 결정!!
두 곳 다 엄청 친절하시고 열정적으로 입혀주시고 쪼여주셔서 기분 좋게 공주놀이 하고 왔어요. 첨엔 피팅비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다녀와보니 전혀~~~투어를 여유있게 다니시려면 30분 텀은 필요한 것같아요.
스튜디오 안한 채 진행을 하다보니 모바일 청첩장이나 포토 테이블 사진을 따로 준비해야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소셜 커머스에서 48,000원에 원본 10장을 찍어 주는 업체를 알게 되어 진행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원본들은 저희 본식업체 작가님께서 무료 수정, 출력 해 주신다고 ㅎㅎ

이렇게 준비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하니 우리 스트레스받지 말고 엔돌핀 퐁퐁 솟는 예신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