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결혼식!! 제가 아는 분은 야외에서 했는데 날씨가 좋아서였는지 너무 예뻤어요! 날씨가 제일 관건일듯 해요 :)

저도 결혼식 환상있어서 야외결혼식 엄청 고민했었는데, 날씨가 좋으면 신부가 날씨에 가려지고 날씨가 나쁘면 식 진행이 별로, 라는 안습인 이야기 듣고 접었었어요ㅡ 식장에서 다 챙겨줘도 준비할 게 많아서 결혼식하기 힘든데 야외는 더 힘들지 않을까요? ㅠㅠ

남산에 있는 *웨딩홀이였어요 밥이 결정적으로 다안나왔어요 반찬리필도 수없이 얘기했는데 안가져다주고 그냥 갈비탕먹고나왔는데 나오는길에 다른테이블보니 육회 갈비 새우 메인반찬 하나도안가져다주고 회 두접시 인심쓰는냥 던져줬어요 ㅋㅋㅋ 진짜 역대 최악이였어요 남편친구 겨론식이라 따라간건데 아우 꽃만 이뻤어요ㅋㅋㅋㅋㅋ

야외예식이 가족적인 분위기면 괜찮은데
하객이 일반 결혼과 별 다를 바 없으면 좀....
일단 두세시간 풀타임을 거기서 보낼 정도로 시간 넉넉한 손님들이야 좋지만 잠깐 들러 뷔페 식사 얼른 마치고 다음 스케줄(다른 결혼식 둥) 가려면 난감할 수도 있어서요....

혹시 홀이 어디였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지지난주에 야외결혼식갔다왔는데 밥이 정말 너무 성의없이 나와서 ㅠ 실망했어요 그나마 날씨가 좋아서 분위기는 좋았는데 ㅠㅠ

저도 야외 예식을 해보고 싶었지만 주변에 결혼관련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물어보니 다들 말리더라구요.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분위기도 좋지만 복병이 너무 많다고.....

그래서 전 야외 예식에 대한 로망을 완전히 포기는 못하고
예식장 유리창문 주위로 나무가 보이는 최대한 야외느낌의 식장을 찾아 식을 올렸네요.

10월말이면 글쎄요
쌀쌀하지싶은데
야외결혼식이 혹여나 날씨가
조금이라도안받쳐주면
티비처럼 황홀한결혼식은 결코
불가능해요
바람불면 신부며 하객이며 불편하고
조명이따로없으니
신부도 어지간히 메이컵에 신경쓰고
이쁘지않는한 한계도있구요

글고 지나보니 지인들은 우리 결혼식은 생각들도 안하네요
본인들인 저희두 물론이거니와

비용부분에서 차이가있다면
야외를 포기하시고
차액으로 집인테리어나 살림에
투자하시는걸 훨씬 권하고싶어요

10월말이면 춥지 않을까요..? 부산이라 괜찮나욤,,

전 작년9월에 야외예식했는데 좀더웠는데도 분위기 너무좋았구 손님들도 아직까지 결혼식 멋졌단 얘기 많이해요ㅎㅎ 날씨 변수가 크긴 하지만...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