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예신입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장장 10개월 동안의 기나긴 준비가 거의 다 끝나가네요.
처음ㅇㅔ 파이팅 넘치던 모습은 어디가고.. 귀차니즘으로 완전 무장하고 있습니당.. 저만 이렇게 귀찮은지는 모르겠지만요..ㅠ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준비를 시작했는데 모아에서 정보도 많이 얻고, 어떻게 했는지 정리도 해보고 이제 시작하시는 예신님들 참고 하셨으면 해서올려보아요.^^저희는 스드메-> 결혼날짜-> 예식장-> 신혼집-> 상견례 대로 진행 했습니다. 다른 분들과 다르게 순서가 뒤죽박죽 되었네요^^;1. 상견례: 인천계양 경*궁불고기
남자친구가 저희 친정 쪽에서 가게를 하고 있어서 저희 쪽에서 식사를 했구요. 장소는 양가 부모님들께서 비싼 곳 보다는 저렴한 곳에서 했습니다.
룸에서 하니 깔끔하고 맛도 있고 가격대비 괜찮았습니다. 다행히 조카가 있어서 자리가 어색하지는 않았어요^^ 확실히 애기가 있으면 어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ㅋ 식사비용은 남자친구가 냈습니다.2. 스드메
저희 둘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컨설팅 업체 끼고 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전 만족!!했어요. 웨*앤 에서 진행했구요. 확실히 플래너가 있는게 좋더라구요.
생각보다 워킹이 더 비싸기도 하고 스케줄관리 뿐만 아니라 플래너님과 이런저런 대화도 하며 궁금한 부분도 물어보며 많이 도움 된 것 같아요.^^
할까 말까 고민이신 분들은 강력추천 합니다! 저는 플래너님을 너무 잘 만났어요. 그래서 회사 동생하고 친구한테 소개시켜 드렸는데 친구하고 동생하고 완전 만족 하고 있어영!!스튜디오: 루*로맨스 -> 색감도 예쁘고, 촬영기사님도 재밌으시고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샘플과 거의 비슷하게 나오고 반타작?은 하는거 같아요ㅋ
드레스: 엘*제이 -> 정말 친절하신 실장님들! 드레스도 예쁘고 특히 볼레로가 많아서 여러가지 드레스를 입은 것 같은 효과가 있어요. 드레스 많이 입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 합니다!
메이크업: 슈*바이정민 -> 사실 메이크업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저는 다 좋았구요. 알아보니 세미스모키를 잘하기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3. 신혼여행: 칸쿤(트*비아)
신혼여행 때문에 고민 많이 했었어요. 휴양, 쇼핑보다는 관광하고 이런 걸 더 좋아해서 이탈리아와 칸쿤하고 고민하다가
남자친구가 쉬지도 못하고 일한 관계로 휴양과 관광을 모두 할 수 있는 칸쿤으로 정했어요.
저희가 결정한 여행사 말고 팜*어 에서도 견적 받고 했었는데, 트*비아가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고 피드백도 빠르고 정말 많은 문의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고
얼마 전 칸쿤 비행스케줄 취소 때도 신속하게 해결해 주셔서 좋았어요. 4. 예물/신랑예복/한복/폐백
위에 세가지 다 플래너님 통해서 진행했어요~
사실 시간이 많았으면 여기저기 비교해서 했을텐데 다 진행해보니 시간이 많았더라도 은근히 방문을 많이 해야 했어서 비용이 조금 비싸도 여기저기 발품팔고 왔다갔다 하는 비용이랑 따져보면 비슷할 거 같기두 해요.
신랑 예복만 해도 3번 정도는 방문해야 하더라구요ㅠ
그래서 다 각각 준비하실 분들은 동선을 고려하셔서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물은 오*시아에서 커플링만 했어요. 제가 보석이나 주얼리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요. 비용은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예요.
신랑예복은 라*첸토에서 했는데 예랑이도 만족하고 저도 마음에 들었어요~!
한복은 반*의에서 했구요. 한복 소재나 전혀 저렴해 보이지 않고 고급스러워요! 완전 괜찮았어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한복드레스가 별로 예쁘지 않았어요. 저는 백지영,정석원씨가 입었던 스타일의 한복드레스를 원했는데
예전부터 많이 입으시는 탑드레스만 있었어요ㅋ
폐백은 백*가 에서 했구요. 플래너님 통해서 하니까 2만원 할인 받았습니다.5. dvd(러*큐빅)
dvd는 정말 의견이 분분해서..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 말라는 친구들도 있고 하라는 친구들도 있었구요.
근데 안한 친구들은 할껄 하면서 후회하더라구요. 가장 큰 이유가 예식 당일에는 신부는 대기실 상황만 알고 바깥 상황은 볼 수 가 없잖아요.
dvd를 하면 바깥 상황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이 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 살아계셨을 때 모습도 예쁘게 담고 싶다고 하구요.
그래서 저도 고민고민 하다가 결정!!
근데 산 넘어 산이라고.. 이제 이 수많은 업체들 중 어디로 해야 할지가..휴.. ㅠㅠ
플래너님이 추천해주신 곳들은 가격이 저렴하면 영상이나 구성이 맘에 안들고, 영상이나 구성이 맘에 들면 가격이 착하지 않고 해서 손품을 팔며 고심끝에 결정했어요.
전문가가 아니어서 처음에 뭐가 뭔지 몰랐는데 여러군데 보다보니 기준이 명확해 지더라구요.
그렇게 선택한 곳은 러*큐빅 입니다!! 상품구성 대비 가격도 맘에 들었어요~
제가 고려했던 부분은
비용 50만원 이하,
대표지정촬영(어떤 곳들은 아르바이트가 와서 대충 찍었다고도 해서 이 부분을 가장 신경썼어요)
vdsrl / 1인 2카메라(2인 2카메라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비용이..)
원본 및 하이라이트 영상이 있어야 함(어떤 곳은 추가요금을 내야 하는 곳도 있더라구요)뭐가 많긴 하지만 그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올거라 생각하며 선택했어요.ㅋ 상담전화하셨던 분도 친절했구요. 제가 걱정했던 부분도 잘 설명해 주셔서 마음에 들었어요!
dvd 업체가 많아서 힘들었지만 잘 선택한 것 같아서 기대되요!!

쓰다보니 내용이 너무 많네요..
짧게 쓰려고 했는데 상세히 써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얼마 남지 않은 예신님들 힘내서 마무리 잘하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