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끼죠? ㅋㅋㅋ저희가 유학생 커플이 아니다보니 시간적인 스케쥴도 다 고려해야되서
결혼은 내년 1월에 하는데 신혼여행은 바로 가지못해요.그래서 제가 내년 8월에 졸업이라 9월에 예랑이 한학기 쉬고 4개월기간동안
대도시로 이사도 하고 신혼여행도혼여행도 한달간다녀 올 예정인데요.
그러다보니 결혼식하고난 당일 그니까 첫날밤도 그냥 한국 들어가서 12월부터 머물게 될 레지던스에서 보낼 것 같아요.
가뜩이나 제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도 한국 그리울 수도(?)있으니 다시 한국 같이 데려가거든요 ㅋㅋ
캐나다 복귀할 떄 다시 데려올꺼고^^첫날밤에 강아지와 우리 남편 그리고 저.. 이렇게 보내게 되는데
지금 생각하는게..1) 집에서 배달 음식으로 강아지와 함께 (치맥) 첫날 밤을 보낸다.
2)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곳에 강아지도 데리고 가서 치맥이나 소맥에 곱창을 먹는다.
- 예전에도 매봉에서 이렇게 먹었었어요 ㅋㅋ 제가 양재천에서 저희 강아지랑 산책하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도곡동에서 치맥먹고있다고 해서 ㅋㅋ
3) 강아지는 집에 두고, 소맥에 아구찜 먹는다.
4) 강아지는 집에 두고, 소맥에 활어회 + 산낚지 탕탕이 먹는다.ㅋㅋㅋ 메뉴가 다 우끼죠 ㅋㅋㅋ물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가서 스테이크도 먹고 하면 기분은 나겠지만 ㅋㅋ
그런 거 하나도 특별하지 않고 색다른 것도 없고.. 아무리 좋은 곳 가봐야 다 거기서 거기고.. 비싸기만하고.. 그렇거든요.
스테이크는 코스코 캐나다산 AAA 소고기로 제가 집에서 더 잘 구워서 ㅋㅋ (요리는 취미^^)
돈만 나가지..바깥에서 먹는 거 낭비라 안좋아해요.첫날밤인데 그래도 호텔에서 보내야 하지 않겠냐.. 라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이미 돈낭비..
이미 저희가 머물고 있는 숙소가 있는데 뭣하러 돈을 이중으로 쓰나 싶어서 호텔도 노노.이렇게하면 정말 우끼겠죠? ㅋㅋ
근데 진짜 이렇게 하려고 하고 있어요 ㅋㅋ
다만 아직 메뉴 선정을 못했어요. 웬만하면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걸 먹고 싶거든요^^;;만약 바깥에서 먹게 되면 사전에 커스텀 제작 티셔츠 주문해서 앞에다가 Just Married 해놓고
뒷면에다가는 우리 결혼했어요 (날짜) 이렇게 두줄로 할까 생각중이에요 ㅋㅋ캐나다오면 그 티셔츠입고 학교갈라구요 ㅋㅋ
너무 이상할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