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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입양하려는데요 너무 오랜만이라...어렵네요.

반려견입양하려는데요 너무 오랜만이라...어렵네요.

황소눈

어려서부터 쭉~~ 동물들을 집에서 키워왔어요.
친정부모님, 저랑 제 동생은 길가에 버려서 아픈냥이나 멍멍이들 그냥두지못하고 집으로 데려와 보살펴주곤했어요.
그때는 병원이 있는줄도 몰라서.. 보살펴주다 너무아픈 아이들은 무지개다리 건너면 뒷동산에 묻어주고 기도해주고
껴안고 울고하던적도 있지요....20살초반에 8살된 말티즈를 입양했어요.
병원에서도 신기하달만큼...추정나이 20살이 넘어서까지 살았네요.
비록 늙고 병들어...피부암, 자궁암, 유방암, 치매에 걸려 나중에는 저도 못알아보고 짖어대고..
걸어가면서 똥을 줄줄 싸기도했어요.

중간에 안락사도 고민해보고했는데 결국 그렇게는 못했지요.
뭘몰라 교배를 시킨적도있어요.
새끼를 낳을때도 힘들어하는 우리 코코옆에서 제가 탯줄을 잘라주고 양수를 빼주고...
꼬박 이틀 진통해서 네마리를 낳았는데 낳자마자 풍이 왔더랬어요.담요에 둘둘말아 병원찾아 뛰당기던 생각도 나네요.
산후풍이라고해서 새끼들 젖도 못물렸어요..ㅠㅠ
제가 분유타서 네마리 먹이고 키우고 항문문질러서 똥받고...너무 구구절절이 가족처럼 지냈던거 같아요.
마지막 순간에는 도시에서 마구 뛰놀지도 못하고 떠나는게 안타까워 시골집에 보내졌었는데..
건강해지는가 싶던 찰라 급작스럽게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마지막모습을 보지도 못한게 평생의 한이 되었죠.

그래서 다시는 반려견은 키우지 안을것이다 다짐했어요.헌데, 올해 초등학교입학한 제 아들녀석이...
소심하고 겁도많고.... 주위의 권유로 어항도 놓았구요.
햄스터도 키워봤지만..햄스터는 너무 너무너무 잔인하고 단명하더라구요..ㅠㅠ

원래는 강아지를 키우려했지만,
떠내보내야 할것이 계속 마음에 걸려 저 스스로가 거부했거든요.
이제는 마음의 준비도 되었고,
아이의 좋은 친구로....또 아이가 배려심도 많고 착하기에 동물을 잘 돌보아줄거 같기도하고...
물론 제가 아이 하나 입양한샘치고 돌보아야겠지만요..ㅎㅎ무튼 그런이유로 (쓰다보니 이 말을 하기까지 서술이 너무 길었네요..ㅎㅎㅎㅎ)
이제 새식구를 맞이할까요.
문제는.....
제가 너무 무지하다는거죠.
미용도 할줄알고 우리 코코키우면서 책까지 읽어가며 공부해서 키우는건 자신있는데,
입양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샵을 이용하자니 터무니없는 비용이나,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어린아이들인게 맘에 걸리구요.
가정견을 분양받고 싶은데, 루트가 없네요.

또 종을 선택해야하는데,
아이는 비글을원해요...하지만 저는 좀 반대...^^;;;; 이유는 아실테구요..ㅎㅎ
신랑은 말티즈나 포메를 원하지만, 두종이 털이 좀 마이빠지잖아요.
기왕이믄 똑똑하고 털도 절 빠진다는 이~~쁜 푸들이를 키우고싶어요.

외모적으로 선입견있는거 같아 조금 부끄럽지만.
아이둘과 같이, 또 아파트라는 공동체속에서 지내야 하는지라 신중하고싶어서요.앞으로 종종 모아들려보려구요.
조언해주시면 더 좋아요~^^

  • 유1혹

    강사모.....네 지금 가볼게요~~감사합니다..^^

  • 이퓨리한은지

    네..충분히 고려해보세요..입양전제로 임시보호 해보시는것도 추천해드려요^^

  • 무슬

    평강공주보호소는 절차가 까다로와 포기했어요..그만큼 책임감있는 입양이 되겠지만요...
    조금더 여유를두고 까꿍님알려주신데로 살펴볼게요 감사합니다..^^

  • 시내

    사설은 아산천사원.화성징검다리.안성평강공주보호소
    이렇게나오고요 평택은 시보호소가 있네요.시보호소는 동물관리시스템에서 공고 보시고 연락해보시면 될거같구요...
    사설보호소는 사이트가 다있으니
    가입하셔서 둘러보시면 좋을거같아요^^
    평택유기동물보호소 사설보호소 요정도 검색해보심나올거에요..
    평강공주보호소는 이효리가 입양하고 후원하는곳이라네요..

    샵은 돈을목적으로 불법으로 종견들에게서 새끼만빼서 업자가 파는경우가 많아요..
    가정견도 계속 새끼빼서 하시는분들도있어

  • 해길

    서평택이에요... 찾아본다고 찾아봤는데 가까운 지역은 보이지가 않네요..어느 경로로 해야할지 팁 주실수 있을까요?

  • 나라빛

    지방어디신가요?^^ 시보호소나 사설보호소 사이트같은데 찾아보심 많아요..여긴경남인데 길천사들의쉼터라는 사이트에 경남쪽보호소봉사자들이 주를 이루는곳이에요...
    알아보시면 임시보호도 하실수있어요..입양전제로 임시보호도 가능해요..봉사자분들과 상의하시면 이동봉사해주시는분들도 계세요...계신지역 사이트찾아보셔용..큰 사이트는 멀어도 이동봉사해주시더라구요....

  • 도도한

    집에서 건조기 돌려가며 영양식 만들어주곤했었는데...벌써 가슴이 막 벅차요.
    마음만으로도 벌써 식구 맞이한 기분이랄까요??^^
    역시나 가정분양이 좋겠네요.
    동네분들한테 단체톡이라도 보내놔야겠어요..^^

  • 미리별

    가정분양 받으시길 추천해요~^^ 샵분양은 문제가 많아요ㅠ 엄마젖먹고 최소 2달이상 3달정도면 더 좋구요~~ 그래야 면역력이나 여러가지로 건강해요. 아이오면 병원가셔서 접종하시고 병원카드 받으셔서 챙겨야할 접종이나 사상충등 체크하시고, 간식보다는 좋은사료 깨끗한 물 먹이시는게 젤 좋구요. 생식이나 자연식이 좋긴 한데 번거로우실꺼예요~ 그리고 젤 중요한건 당연히 아시겠지만, 사랑 교감~^^ 아이에게 반려견이 힐링도되고 친구도 될 꺼예요^^♥♥

  • 이플

    부킹능력이 상당하시네요~~~ㅎㅎㅎㅎ
    아이가 핸드폰으로 비글을키우거든요... 그래서 꼭 비글이여야 한다는데....제발 워워~~해달라고 부탁했어요..ㅎㅎ
    유기견 입양도 생각했는데요, 봉사시간을 채워야 하는곳도 있더라구요,뚜벅이에 지방 외진곳 살아서 엄두가 나질않아요..ㅠㅠ

  • 노아

    피글은 안대요 아파트시니 아시죠ㅋㅋ 이뿐녀석 가족되었음하네요~ 유기견 성견도 괴안아요 저히 집 시추 길에서 부킹 ㅋ 해왔어요ㅋ 유기견 이지만 넘이뿌고 잘따르고 온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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