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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내고나니..자꾸만 짠해요..

혼내고나니..자꾸만 짠해요..

치에미

민트는 4월에 저희집에왔어요
가끔 실수도 하지만 자다가도 나와서 일보고 다시가서자고요
응가를 자꾸 다른데다 봐서 패드따로 깔아줬더니 쉬하는 패드따로 응가하는 패드 따로 그래도 가린다고 생각하고있어요

근대 욘석 거실사이트트에 가끔 쉬를 하는거에요
그때마다 엄청 혼냈어요
그러니 이제 사이트트에는 잘 안싸더라구요

그러다 어제 거실에 이불을 깔았는데 잠시후 축축...
싸는걸 본것도 아니고 지난다음에 혼내봐야 ..하는마음에 이불빨라고 내놓고
오늘 저녁먹고나니 이녀석 수상하게 후다닥(욘석이 자꾸 아무데나 응가를 해서 혼냈더니 똥만싸면 후다닥 뛰어다니며 눈치를 봐요 ㅠ)하길래 뭐야하고 보니..헐...거실 한복판에 응가를 누고 후다닥이었던거에요

야!!!!버럭하니 이녀석 도망도 못가고 꼬리묻고는 납짝업드려서 눈치를 봅니다...ㅠ
에효......널어쩌냐...ㅠ 혼내고 벌세우고 지나갔는데
한두시간후 새로 편이불 한구석이 축축하네요..ㅠ

이노무시끼!!!!!
버럭버럭!!!혼나고 엉덩이도 한대맞고 지네 언니랑 자러 갔는데...

자꾸만 도망도 못가고 납작업드려서 소리도 못내고 혼나던 녀석의 얼굴이 떠올라서...마음이 짠해지네요...ㅠ

지금도 자다나와서 물먹고 패드에 쉬하더니 절보고는 후다닥뛰어 들어가 언니옆에 자리 잡고 눈치보네요..

이리와하고 불러보니 쪼르르 달려와 핡고 꼬리흔들고 배보이며 한껏 애교부립니다 예쁘다만져줬더니 다시 언니옆 지자리 찾아가 자리 잡아요 ㅎㅎ

저렇게 속도 빤한 녀석이 왜그럴까요..ㅠ

이불에 쉬하는것도 속상하고 찍소리두못내고 혼나는 모습도 너무 속상해요...ㅠ

좀더 부지런하고 널 잘 다뤄줄수있는 주인을 만났다면 그렇게 혼나고 눈치보지 않고 ...이쁜맘 받을텐데..

자꾸만 그눈이 생각나 가슴이 싸아....해서 넉두리하고 가요..ㅠ

어떻게해야 저녀석이 배변실수를 하지 않을까요..?ㅠ

  • 꽃짱아

    혼내기보다 배변판이나 패드에싸게끔.. 유도해서 오바스럽게 칭찬을해주세요..
    혼내면혼낼수록.. 몰래싸거나 쉬를참았다가싸서 실수한다고 하더라구요..
    애기가쉬햇을때 혼내지마시고 쉬를 휴지에묻혀.. 정해진배변판이나 패드에 묻히시고는 칭찬해주세요 간식도주시구요.. 꾸준히해보심 고쳐질거에요

  • 환찬

    오로지 칭찬과 훈련이 답이에요. ^^

  • 라일락

    글게요~
    앞으로 칭찬많이많이 해줘야겠어요ㅜ

  • 해련

    저희강쥐는 스트레스받을때만 일부러 이불에 쉬하고 밖에서 볼일봐요
    패드에 쉬했을때 칭찬하는거 중요해요 다른곳에 볼일봤을때 강쥐데려다가 냄새맡게하고 혼내구요
    때리지않는게 좋아요 큰소리내도 혼나는거 다알거든요
    저희강쥐 목욕하기 싫어해서 목욕끝나고 간식주는 버릇들였더니 수건보여주거나 목욕탕에서 부르면 쪼르르달려와요^^;;
    뭐든 칭찬이중요해요~~

  • 꼼지

    글게요 욘석은 엉덩이를 맞아도 꼼짝못해요..ㅜㅠ

  • 토리

    여자아긴가봐요~ 저희집 강쥐는 7-8개월까지도 이불에 엄청 쉬하고 요즘도 가끔 해요ㅜㅜ 그래도 정말 마니 좋아졌어요~ 어려서 그런가봐요 ㅋㅋ 그나저나 울집 강쥐는 혼내면 짖으면서 도망다니는데ㅜㅜㅋㅋㅋ

  • 꽃가람

    처음에 알킬땐 그랬는데요 가리면서부터 안했거든요~
    이제 다시 해봐야할까봐요~

  • 핫팬츠

    패드에 응가 잘 하면 칭찬해주고 간식 줘보는건 어떨까요?

  • 아이

    네 감사합니다..아무래도 응가가 실수였던것 같구요 그걸로 혼난게 스트레스였나봐요 ㅠ

  • 월향

    배변패드에 쉬했을때 엄청 오바하면서 예뻐해주세요 간식도주고요.. 쉬하다가 눈치를봤다니 아마 민트는 자기가 쉬하는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것같아요... 저두 맞벌이하느라 6개월될때까지 배변훈련 못시켰는데 혼낸적은별로없고 칭찬하는게 답이었어요 중요한건 엄청오바하면서 이뻐해야한다는거에요~
    글구 개도 살아있는 생명이라 저희 강아지같은경우엔 그날 스트레스받는일 예를들어 미용하거나 집에서 누가 싸웠거나하면 엉뚱한데 실수를하더라구요~ 넘혼내지마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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