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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에서 고양이를 키울 수 없다고 하는데요 ㅠㅠ

오피스텔에서 고양이를 키울 수 없다고 하는데요 ㅠㅠ

스킬

가을 예별÷?예비신부입니다!

오늘 신혼집을 계약하고 왔는데요
깨끗하고 뷰도 좋고 시설도 좋고 정말 다 좋은데 퍼펙트한데!
딱 한가지 ㅠㅠ 애완동물을 키울 수 없대요..

제가 12살 먹은 고양이 옹을 모시고있는데요
요 녀석을 제가 못 키우면 친정집(여기도 고양이가 있어요)에 맡길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슬슬 하늘나라로 보낼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는 중인데요
제 아이라 제가 거두고 싶거든요..
그리고 12년간 매일 같이 잠들고 일어나고 하던 아이와 갑자기 생이별을 하려니 눈물이 펑펑 나더라구요

이제 늙어서 하루종일 잠만 자는게 일과이고
정말 조용하고(야옹 소리 한번 듣기 힘든 녀석) 뭐 긁거나 씹어놓는 것도 없구요.
털도 그렇게 많이 빠지지 않거든요.
정말로 피해 끼치지않고 조용히 존재감없이 함께 살 수 있는데..

오피스텔에 계약 규칙상 애완동물 금지라고 되어있지만
혹시 입주 후에 계속 간곡히 부탁드리면 마음이 바뀌실 가능성도 있을까요?
혹시 옆집앞집 동의를 구한다면 관리인과 집주인분께 좀더 간곡하게 부탁드려볼 수 있을까요?
그런 사례가 있나요?

집주인 입장도 당연히 이해되지만
너무너무 슬프고 속상해서요.. 어떻게든 해보고 싶은 마음이에요ㅠㅠ..

  • 아지랑이

    맞아요.. 처음부터 확실히 알아보지 못한 게 큰 실수에요.
    제가 데리고 있고싶은 것보다 이 녀석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랑 좁은 집에 갑자기 환경 바뀌어 같이 있는게 더 행복할지, 십년째 살고있는 널찍한 친정집에서 그냥 계속 살면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는게 더 행복할지, 그것도 감이 안 와요.
    고양이에겐 지금 이대로가 더 좋을지도 모르니까요... 에휴 어렵습니다

  • 도1도캣

    지금은 저희 친정가족이 같이 키우고 있으니 가족이 다같이 주인이긴 해요. 다만 저를 가장 잘 따르고, 그 다음이 엄마이긴 하죠.. 에휴 머리가 복잡하네요 ㅠㅠ

  • 레이

    마음속에 두 가지 마음이 충돌하더라구요.
    다 늙은 할아버지옹이 그냥 지금 사는 집(친정집)에서 변화 없이 편안하게 지금처럼 계속 사는 게 더 좋을수도 있겠단 생각과
    그래도 나만 따르고 나만 좋아하는 녀석이니 내가 데리고가서 거두고 싶은 생각이요.
    사실 지금 사는 집에서 괜히 떠나와 이사하면은 고양이는 또 스트레스 받잖아요? 그런 생각까지 도달하니 그냥 계약 하자ㅡ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어요.
    하지만 집 오니 또 눈물나고 그러네요 ㅠ ㅠ

  • 냐하

    계약취소를 하더라도 고양이랑 같이 살수 있는 곳으로 가겠어요...
    저도 하루종일 저만 기다리는 껌딱지 고양이아들이랑 살고있는대....절대 다른곳에 보낼수 없거든요 ㅠㅠ..
    돈이 더들어도..손해를 보더라도 못떨어져요...ㅎㅎ;

  • 다슬

    네 맞아요. 그런 점이 제가 실수한 점이에요.. 떼놓고 갈건지, 데리고 갈건지 분명히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에 쫓기며 얼떨결에 계약을 해버린거죠.. 지금 친정집에서 계속 안전하게 살 수 있으니까, 하는 생각이 보험처럼 있기도 했구요.
    2년뒤에 해외로 유학을 나가는데요, 그때까지 건강하다면 데리고 나가고 싶네요^^

  • 메이커

    처음 집보러갔을땐 관리인분이 강아지가 안되고 고양이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듯 말씀하셔서요. 믿고 어른들까지 모시고 계약하러 갔다가 안된다는 말 듣고 눈물이 마구 났는데, 어른들은 뭘 유난을 떠냐며 집 좋으니 그냥 얼른 계약하라고 하셨거든요. 동물때문에 집을 바꾸는 걸 어르신들은 이해 못하시니까요. 이래저래 꼬였어요 ㅠㅠ

  • 다흰

    참참, 알레르기가 있네요... 그러네요... 그런 사례를 들으니 납득이 가긴 합니다.ㅠㅠ
    휴..... 포기해야할 것 같은데 참 속상하네요^^;

  • 귀염포텐

    만약 같은 건물에 고양이 알러지가 심한분이 있으신데
    엘베에서 마주치신다... 또는 엘베에서 내리고 얼마 안되 그 알러지 심한분이 타셨다
    그래서 알러지가 올라온다 이럼 난리나는거에요...
    그래서 관리인분들이 대부분 거절하시죠 ㅠㅠ
    전에 그런걸 한번봐서....

    저 오피스텔 살때 어떤분이 몰래 키우셨나봐요 안된다고 하니까
    근데 이 고양이 정말 집밖에 나오지도 않았는데
    주인한데 뭍은 털..
    그리고 엘베에서 마주친두사람...
    그리고 고양이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 모해

    그래서 제가 나갈 때 책임지고 돈을 많이 들여서 새집처럼 청소해놓고 나간다고 부탁드려봤는데도, 규칙상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눈물짓고 그러니까 관리인분께서 맘아파하시는 게 보여서... 어떻게 좀더 간곡히 말씀드려볼까 하는 마음이 들어요 ㅠㅠ

  • 보르미

    애완동물 금지는 옆집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함도 있지만
    동물로 인해 집이 지저분해 진다는 생각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금지되는곳이 있어요
    특히 다음 입주자분이 전 입주자가 애완동물을 키웠다는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뭐 잘 이해는 안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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