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트러블없이 평화롭게 끝내셨네요^^
저희두 그래야하는데 ㄷㄷㄷ

저희는 부족한 자식 잘 부탁드리고 가르쳐달라
시댁쪽은 애가 야무지고 잘할거다 이런애기 하시고
예단 이런거는 다 정해놓고 나머지는 그냥 잡담이였네요
많이드시라 이런거

누나분과 제 동생은 못가고 딱 저희만 가는거라 분위기 메이커는 못하겠네요 ㅎㅎ

형제분들 같이 참석하면 형제들까지 칭찬해주면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ㅎㅎ

어색한거 못참아요...ㅠㅠ
으아으아~~~~!!! 자기 자식 디스라..왠지 저희 부모님 하실듯ㅠㅠ

저두 저번 일욜에 했는데요 어색하긴했는데 훈훈하게 잘 끝났어요 ㅋㅋ 저희 엄마한테 사위칭찬으로 시작하라고 미리 깔아놔서 서로 칭찬 주고받고~ 저희엄마는 자기 자식 디스까지..ㅜㅜ 한정식이라 음식 나오는 시간에 잠깐씩 정적이 생기긴 합니다 ㅋㅋ 제 친구는 미리 음식 빨리 빼주라고 해서 한시간만에 끝냈다 하드라구요

남친의 친,외할머니 두분이 살아계셔서 아마 아무것도 안하지 않을꺼에요 ㄷㄷㄷ
상견례때 술한잔 하자고 남친이 그러던데..저희 아빠 술먹고 말실수 할까봐 저희 엄마가 며칠전부터 술 적게 마시라고 하고 있어요ㄷㄷ
ㅋㅋㅋ 나중에 상견례 하고 나면 또 후기 올리고 그럴려고요~모아 잼있음

음 저희집도 신랑집 친척분들이 많으셔서, 깔끔하게 아무것도 안하는걸로 ㅋㅋㅋㅋ 결정하긴 했거든요. 하다보면 끝이 없다고;
각자 부모님들이랑 쫌더 디테일하게 말씀해보셔요~ 부모님들도 그런얘기 첨뵙는 자리에서 하시기 힘들어하시더라고요.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잘 끝날거예요~~

예단, 예물 최소화 하자고 남친하고는 얘기했지만 솔직히 이건 합의는 아니에요..남친이 종손(헐ㅋ)에 친척들이 워낙 많아서 예단을 안할 수 도 없어서 걱정이에요ㅋㅋㅋ
저희 아부지도 남친 인사오기 전에 질문 모할지 적어놨는데ㅋㅋㅋ 그닥 실제론 질문 안하셨어요ㅋㅋ
왠지 당일 머리가 하얘질꺼 같아요..

저희는 예단 예물 이야기는 사전에 어느정도 물밑작업을 해서 조율을 해두고,
(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는 합의가 된 상태로 상견례하는게 좋은거같긴 해요~)
상견례자리에서는 최대한 불필요한 것 안하고 안받고 애들 보태 주시죠~ 하는 식으로 말씀하셨어용.
부모님들 서로 연애시절 얘기 하시고 ㅋㅋㅋㅋ 처음 인사왔을때 봤는데 너무 좋더라~
이제 상견례 했으니 맘껏 자랑하고 다녀야겠다~하는 대화?
저희 아부지는 사전에 스크립트까지 짜셨다는뎈ㅋㅋㅋ 그걸 제대로 다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