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너무 속상해요.
촬영가봉 다녀왔는데 원래 촬영가봉은 다 이런건가요?
샵 직원도 대충대충 하면서 옷 피팅도 제대로 안맞춰 주고..
허리가 막 흘러내리고 남는데도 계속 디자인 스타일이랑 느낌만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허리 남는다고, 드레스 흘러내릴것 같다고 했더니
안흘러내린다면서 촬영때는 코르셋 가봉 들어가서 괜찮을 거라고 말만 하더라구요.드레스가 몸에 피팅되야 라인을 보고 고를텐데 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까다로운가? 생각을 했지만
뭐 한쪽 드레스 접혀있고, 제대로 펴지도 않은 상태에서
게속 커튼만 오픈한다고 하면 ㅋㅋㅋ 이거 뭐지?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거든요.구두도 안신켜줘서 저 구두 안신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네요.
더 황당한건 커튼을 오픈했는데 뭔가 허전한거예요.
그래서 거울을 보다보니 제 동생이 촬영때는 머리장식 안하냐고 ㅋㅋㅋㅋ
그때 되서야 아.. 머리장식 안하셨구나..아오... 이게 말이되나요?
너무 형편 없이 해주고, 옆에서 도와주는 분도 옷 하나 제대로 못잡고
머리장식도 안해주고, 나중에는 머리장식 바꿔주지도 않더라구요.
변형가능한 것도 말로만 하길래 나중에는 좀 보여달라고 했어요.두세벌 입고나서 너무 화가나서 동생한테 이거 좀 아닌거 같지 않냐고
그랬더니 너무 대충 봐주는것 같다면서
샵을 바꾸던지, 사람을 바꾸던지 해야겠다고 말했더니 그제서야 제대로 입혀주더라구요.
그래도 변형가능한건 말로만 퉁치고, 소품도 하나도 안바꿔주고 똑같았구요.
드레스만 제대로 피팅해줬네요.너무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래너한테 연락이 와서 이런일 있었다고 했더니
바로 화를 내야한다면서 드레스샵에 컴플레인 걸겠다고 했어요.
결국 드레스 3벌을 다 못골랐어요.
이 상태에서 어떻게 드레스를 고를 수가 있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결국 다시 촬영가봉 일정 잡고 왔네요.
스튜디오 촬영이 얼마 안남았는데, 시간도 없고.. 겨우 휴가내서 간건데 너무 황당해서 어이가 없네요.나중에 플래너한테 들은 애기인데, 드레스 투어 때 잘 봐주셨던 분은 투어만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라고 하네요.
자기네 샵을 선택하게 해야하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웃음밖에 안나옴 ㅋㅋㅋㅋㅋㅋ
계속 못고르고 있으니까 시간이 없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낌만 보라고 드레스를 갔다가 앞에 걸어주는데
안입어봤는데 그걸 어떻게 알아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놈의 느낌 너는 보기만 해도 느낌아냐? 이말 해주고 싶었네요.
커튼 오픈한다는 말만 계속 반복하고 ㅋㅋㅋ 정말 서비스 최악이었습니다.
다시 가서도 비슷한일 생기면 바로 샵 바꾸려구요.결혼 준비하면서 예민해져서 내가 너무 까다로운가? 이런 생각도 많이했는데,
평생 가장 중요한 일 앞두고 예민해 지는건 당연한데
너무 돈으로만 보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제가 진짜 모아에서 이런저런 도움 많이 받아서 싹 정리해서 한번에 올리려고 자료 모으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너무 화나서 못참고 올려요 ㅋㅋㅋㅋㅋㅋ아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요.
원래 촬영할때는 풍성라인도 안에 패티코트 안입나요? 옷 띄워주는 거요.
피팅할 때 그거 안입냐고 물어보니까 본식때만 입는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미니드레스같은건 원래 랜덤으로 보내줘요? ㅋㅋㅋㅋㅋㅋ
랜덤 좀 당황스러워서 ㅋㅋㅋㅋㅋ그리고 베일이나 볼레로, 장식도 내가 선택해야만 골고루 주는건가요?
베일은 물어봤더니 기본형 한개만 나갈꺼라고 하고, 변형은 다양하게 보내준다고 하는데.. 과연 ㅋㅋㅋ
하나부터 열까지 말을 안하면 제대로 해주는게 없어서 불안하네요 ㅋㅋㅋㅋㅋ
이러다가 스튜디오 촬영때도 변형 없이 찍고 끝나는건 아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만 보여달라고하면 다 다른 신부님이 착용중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