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주택이라 마당에다가 진돗개 한 마리를 완전히 풀어놓고 키우고 있어요.
얘가 나가지 못하게 하려고 대문도 달아 놨는데... 아뿔싸!
그 대문 밑의 간격이 좀 벌어진 곳으로 동네 똥개가 들어왔어요...
이미 몇 일째 들락날락 했는데,,,
매번 아빠가 쫓아내기는 했거든요?

오늘은 도저히 안될꺼 같아서 동생이랑 차 속에 숨어서 망을 봤는데
이 똥개가 들어오자마자 저희 강아지 위로 올라타는 거에요... ㅠㅠ
너무 화가 나서 소리를 빽! 질렀더니 놀라서 도망치더라구요.

아빠가 소리를 쳐서 이제까지 내보냈었는데
몇일 전부터 보이던 녀석이라 신경이 쓰이네요...

저희 진돗개는 생후 9개월 지나구요, 지금이 딱 생리 기간이에요...ㅠㅠ
생리기간이라 그런지... 아님 진짜로 일이 벌어져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젖꼭지두 생겼어요... ㅠㅠㅠㅠㅠ
크지는 않지만 만지면 느껴지고, 보여요.ㅠㅠㅠㅠㅠ

임신일까요?

내일은 오전부터 그 개 집 찾아 다니려구해요...
밤마다 우리집 들어온다고 말해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너무 속상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