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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해봐 라는 말 기분 상하네요...///(약간길어요..)

알아서 해봐 라는 말 기분 상하네요...///(약간길어요..)

우주

후... 6월 신부에요~ 이제 5개월 남았어요~

9월 달 부터 웨딩홀 결정해서좀여유롭게 준비했고 신랑은 회사에 일하고 저는 집에 있다보니
이런 저런 준비 제가 다 알아 보고 다니고 몇개씩 추려서 신랑 대리고 움직였습니다.

웨딩박람회부터 웨딩홀/신혼여행/상견례장소/결혼반지/예단예물이 뭔지 어떻게 하는건지 인터넷 찾아서 알려주고 우린 이렇게 하자 결정했구요 /예복(리스트)/한복(리스트)/신혼집은 부모님 도움으로 편하게 해결이 되었어요.
이게 지금까지 제가 알아보고 진행 한거거요.

신랑은 회사다니니깐 집에 있는 제가 찾아보고 리스트 뽑아서 만나는 날 이러이러한거 있다 얘기해서 같이 결정했어요.
지금 까지 제가 거이 다 한거에 대해 군 소리없이 있었던건 결정할때 비교해가며 자기 의견 말해주고 제가 알아본거 같이 가줘서 싸우지 않고 서운해 하지 않으면서 여기까지 준비했어요~
결혼 준비 알아 보다가 모아도 알게되서 많이 도움 받고 있구요~

신혼여행도 처음엔 제가 웨딩홀계약하고 스튜디오 고르는거 땜에 머리아파 하니깐 자기가 신혼여행사를 알아보겠다고 하더군요 맡겨놓고그사이에 스튜디오고 결정내리고 신혼여행 얘기를 했어요 알아봤냐고 그랬더니
회사에 연계되있는 여행사있는데 그 한곳만 알아보고 견적서 보여주더라구요;;;
이게 뭐냐고 여러군데 알아 보라니깐 봐도 모르겠데요
결국 제 몫이 되어 이곳저곳 알아보고 저렴하고 괜찮은곳 추려서 보여주고 결정했습니다.
이때도 별로 서운한거 못느꼈어요 신랑은 바쁘니까 또 내가 가져온거 보면서 얘기 잘 들어주고 결정 해주니깐.

그런데 오늘.

다음주 토요일에 계약하러 같이가기로해서 여행사 전화했더니 이번주에 본인이 있는다고 괜찮으면 이번주에 왔으면 해서 신랑한테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출근한다길래 신랑이랑 조율하고 있는데 먼저가서 얘기 듣고 끝나면자기가 데릴러 오겠데요;;
가고 오는건 혼자 할 수있어요 단지 같이가서 설명들으려고 하는건데;; 먼저가라니;
결국 다음주 토요일에 쉬는날 같이 가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내가 좀 못가면 자기가 혼자 좀 알아서해봐
이러는거에요;;; 기분이 상해서 여태 알아서 하고 있잖아 했더니
-안그래도 지금 신경쓰는게 많으니깐 자기좀 하고 있어줘
하는데..... 기분이 너무 상하네요

항상 월초라 바쁘고 월말이라 바쁘고 연말이라 바쁘고 연초라 바쁘고
회사일이 바쁜거 알고 결혼준비라는게 할건많으니깐 별말 없이제가 다 알아보고 신랑 시간에 마춰서 주말에 하루 시간내서 같이 다녔는데 알아서 해봐라는 말이 너무 서운하네요..ㅡㅡ

퇴근한것도 아니고 회사에 있는 사람한테 기다리지못하고 바로 물어본건 잘못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바쁘니깐 욱해서 저랬겠지 싶다가도 혼자 여태 한거에 서운하기도 하고 감정상해서 더 얘기했다간 싸움만 날거같아서 말았네요.. ㅜㅜ
앞으로 할게 많은데 나중에 기분 좀풀리면 얘기해야겠어요

속상하고 위로받고 싶어서 여기에 주저리 주저리 써봤어요..ㅜㅜ

  • 난슬

    친구도 그러던데,, 남자가 넘 신경 안써준다고~ 혼자 결혼하는 느낌이라구...

    그런건 잘 말씀해보시고 조율을 하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계속 맘상하니까 한도끝도 없다고 하네요 ㅎ

  • 저도 거의모든걸혼자해요~저희오빤 예식장투어할때 델꼬가봤는데 몇번은참더니 나중엔 진짜 투정부리더라구요 그모습이 저는신경쓰여서 집중안되고 생각이 분산되구요ㅡㅡ
    지금은 제가 이렇게 꼼꼼히 알아보는것자체를 이해못하고있어서 그게 좀 속상해질려고해요ㅠ 워낙 머리싸매는걸 싫어하는성격이라ㅠ
    그냥 어쩔수없어요ㅠ 다들 겪는일인데 그때그때 슬기롭게 대처해가는수밖에요~~^^

  • 남은

    아ㅜ 시간 여유가 많으면 그렇게 많이 힘들지는 않아요~ 천천히 알아보면서 하면 되니깐~
    전..결혼한 친구도 많이 없고 친구들이 바빠서 같이 못다니고 엄마도 안계시다 보니 혼자해야되서 결정장애있는 전 결정권은 거이 신랑한테 넘겨요~ㅎ

    일하면서 하시면 엄청 힘들겠어요 ㅠ 시간이 주말뿐이니...ㅜ

    그러고 보니 양쪽이 일하면서도 여자쪽이 다하시는 분도 있을텐데 ㅠ 제가 너무 투정 부렸네요~

  • 미국녀

    네~^^ 저도 퇴근하고 물어볼껄 하고 좀 후회 했네요 ㅠ

  • 사에

    전 좀 반대인데요~ 제가 일하는데 예랑이 한가하다고 이것저것물어보면 짜증이 확나더라구요.ㅠ 짜증내고 급 후회하긴 하지만... 월말 월초 .연말 연초 떄문에 할일이 태산인데... 신행이 자유라 이것저것 보고 물어보면 그떄 당신 좀 욱해서 짜증나게 되더라구요.ㅠㅠ 이해해주시고 퇴근후에 만나서 잘얘기해보세요^^

  • 우람늘

    ㅎㅎ 모아가 도움이 많이 되요~

  • 딥와인

    네^^ 감사합니다~

  • 슬S2아

    준비하면서 울컥할때 많아요~ 대부분 예신들이 발품많이 팔잖아요~ 꼼꼼하고~ 친구신랑이랑 저희신랑이 그러더라구요~
    어차피 얘기해도니가 하고 싶은거 할거잖아..하더라구요. ㅋㅋ 고개가 끄덕여지더만요.
    저희 신랑은 니가 맘에드는걸루 하라고. 좀 짱나긴한데 그래도 태클안거는게 어디냐 싶네요~ 지금은 사소한거 하나라도 신경쓰이고 머리아프지만 막상 나중엔 왜그랬나 싶어요~
    예랑분이랑 맛난거 드시면서 차분히 얘기 나누심 데이트하면서 준비하실수있을거예요~

  • 공주

    네~ 한번 서운해지니 여태 잘 해왔던것도 서운해지네요~ 사람 마음이 참..좋은 것도 많았는데 ㅜ

  • 매화

    일하는사람 입장에선 그럴수도 있겠지만 이왕이면 좋게 얘기하셨음 좋았을텐데~~
    예랑님이 조금 경솔하셨네요^^;조금더 이해하시고 예신님이 먼저 좋게 말해보세요!!
    그럼,서운하신 맘 알아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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