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예산만 얘기하구 일일이 다 얘기하진 않았어요. 남편도 물어보지 않았구요. 식끝나구 축의금 들어온거랑 남은거 갚아야할거 등등 의논했어요. 근데 둘이 미리 상의하고 얘기하는거 나쁘지 않은데.. 여자분이 경제관념이 조금 없으신거 아닌지.. 기분나쁘시라고 하는말은 아니예요. 저도 예전에 그랬다가 남편이 많이 잡아줬거든요. 다시 잘 이야기해보세요~

네~~ 굳이 그걸 다시 확인해서 일일이 알려주기가 귀찮기도(?) 하고, 지금 여자분은 자잘한거 하나하나 다 비교하고 고르고 결제하고 전체적으로 분위기 맞춰보고 등등 머리 터지실 거예요~ 물론 다른 분들의 의견처럼 좀 축소해서 말하고(완전 거짓금액까진 아니더라도) 나머진 비상금으로 둘 목적일 수도 있구요~ 근데 대개 그렇게 비상금으로 두고 결혼해도 결국 살림에 보태게되긴 해요~ 암튼 여친분한테 오해사지 않도록 말씀 잘 하시길 바랄게요~~

결론은 굳이 말못해줄 이유는 없지만,
일일이 다 말해주기 기억도 안나고 힘드니까 비용공개를 안하는거란 말씀이시군요~
제가 남자라 이런 여자들 심리를 잘몰라서 의견 감사합니다^^

금액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그리고 여친분이 거짓말을 한다는 생각을 왜 하시는지?? 얼마 들었다 말하면 그렇구나~ 하시면 되는거죠. 다들 그런답니다. 그게 진짜 맞는지 영수증 내놔봐라 하지 않아요. 그렇게 신뢰가 없어서 어떻게 평생을 함께 하시려는지.. 비용을 말하면 숨이 막힌다는게 아니구요. 님은 목록이 집 하나잖아요. 근데 혼수라는건 그렇지 않아요. 크게는 티비 냉장고 세탁기지만 자잘하겐 그릇 이불 빨래바구니 등등 수십가지 목록이 있어요. 근데 그걸

저도 숨막힐거 같아요;;;

그럼 그냥 정작 천만원이 들었는데 비싼거라고 3천만원라고 해도 그냥 믿는방법밖에는 없는거네요.
물론 여자친구를 안믿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비용만이라도 알고 싶은거고,
지금 말씀하시는거에 그 비용을 말씀 못할 이유가 뭔지에 대해서는 설명을 안해주시네요.
비용을 말하면 왜 숨이 막히는거죠?? 그냥 그릇에 얼마 침대에 얼마 이렇게 말해주면
뭔가 큰 문제라도 생기는건지..

왜 그걸 알려고 하죠? 만약 3천으로 혼수준비 한다고 했는데 2천만 들어갔다면 나머지 1천은 살림에 보태길 바라는 건가요? 의도를 모르겠네요. 물론 부부가 서로 비자금 두지 않고 서로 지출금액을 다 공개하면 재정관리하는데 편하긴 하죠. 하지만 그건 결혼후 일인거고 지금은 그 돈 순수하게 여자분의 돈이고 어떻게 쓰는지는 너무 간섭하지 않으시는게 좋아요. 어차피 준비할건 다 준비해오는거잖아요. 만약 제 신랑이 결혼전에 그랬다면 으... 숨막혔을거 같아요.

그럼 그 3천을 준비하는것에 3천을 준비했다는걸 확실히 모르지 않나요?
물론 그럴일은 없겠지만 비용을 훨씬 높여서 부를수도 있는거고,
어차피 앞으로 둘이서 살고 같이 돈을 모으는 상황인데
굳이 왜 그걸 비밀로 해야하고 알려주지 않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비싼것 샀다고 뭐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사고싶은거 다 사라고 하는데도 말이죠.

일부러 숨기진 않지만 굳이 항목별로 꼬치꼬치 묻진 않죠. 님도 여친분이 3천으로 준비하시는 것 정도는 아시잖아요~ 아예 전체 금액을 비공개로 한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혼수는.. 둘이 사용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론 여자가 친정엄마와 고르는 경우가 많아요. 남자측은 의견을 내는 정도? 근데 감놔라 배놔라 일일이 그러시면 부담스러울 수 있죠. 더군다나 전세집의 경우엔 금액이 확정되어 있는 거니까 굳이 밝히지 않더라도 자연스레 드러나지만 그릇은 얼마 침

저는 그냥 뭐 샀구,뭐샀구
말해주고 비용은 얘기 안했어요.
필요한 목록도 제가 정해서 했구,
남편에게 필요한거 물어보구..
그냥 제가 알아서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