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시간이 생겨서 모아 요기~조기~ 구경하다보니 제 스드메 준비 얘기도 하고 싶어지네요.
셀프로 플래너님 없이
(대신 풍부한 경험과 빵빵한 인맥으로 무장하신 프로페셔널한 매니저님이 계십니다~ㅋ 매니저님 자랑은 잠시 후에~)
제가 원하는 스드메를.. (메이크업은 업그레이드해서~)
100만원대 중반이라는 가격에 하게 됐어요.
(총 견적은 본식 스냅 35만원까지 포함해서 2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이에용~)스튜디오는 원했던 루*,
드레스는 제가 원했던 스타일(청초 단아~)로 추천받은 아*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몽**, 그리고 평타 이상은 한다는 본*마**, 최종 선택은 아*가*
메이크업은 업그레이드 해서 보**바*박*
상담을 해주신 매니저님이,예신 직장 때문에 토요일 늦은 저녁 시간까지 기다려 주셨어요.
스드메 계약 뿐만 아니라 결혼 준비 일정 등 큰 윤곽도 잡아주셨구요.
비용 체크리스트, 스케줄 체크리스트, 웨딩 수첩이랑
전직 플래너님이셨던 매니저님의 노하우가 정리된 참고사항 요약본(?)까지...
세심하게 신경써 주셔서 감동 받았죠~그렇지만.... 투어할 땐 플래너님이 동행이 꼭 필요하다는 아줌마 친구들의 걱정섞인 어택이 마구마구 들어오기 시작한 거에요.
저도 덩달아 불안 & 초조해 하기도 했어요.두 달정도예복이랑 예물, 그리고 드레스 투어까지 한 지금은 매우 만족스러워요.
가는 곳마다 업체쪽에서 매니저님 얘기하시며 엄청 챙겨주셨어요. 나중에 인사 전해 달라구요~
두둥 드디어드레스 투어날~ 플래너님들의 능력이 빛을 발휘하는 순간이라고 들었어요.
저두 매니저님의 화려한 인맥과 능력을경험하고야 말았답니다
(유명한 플래너님 도움을 받았던 제 친구(자기 플래너님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친구에용~)도 따라왔다가 투어가는 곳마다 놀랐더랬죠~ㅋㅋ)본*마**에서는 드레스를 다섯 벌이나 입혀주셨구요~ 그것두 제가 입고싶어했던 신상부터 고고!
아*가*에서는 신상 포함해서 네 벌의 드레스 각각에 볼레로만 두 세벌 씩 코디해 주셔서 열 벌 이상 입은 느낌? 히히힛~
머리도 두 번이나 새로 만져주셨답니다~ 드레스에 어울리는 헤어밴드랑 헤어피스로 바꿔주시고ㅎ
(매니저님과 친분이 돈독하시다며 특별히 더 신경써 주셨어요~)
몽**는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네 벌 중 세 벌이나 신상을 덥썩 내 주셨답니다.

공주놀이를 즐기다보니 한 시간을 훌쩍 넘겨 버렸어요
두 시간 텀을 뒀으니 망정이지... 아녔음 투어도 못 끝낼 뻔 했어요ㅎ

옆에서플래너 코스프레 하던 제 친구 입이 쩍 벌어졌어요.
유명한 플래너님이랑 같이 투어다녔을 때도 세 네벌 입은 게 전부였다며 플래너님이 없는데도 이럴 수 있냐구요ㅋ
아직도 공주놀이하던 어제의 감흥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네요
결혼한 친구들 얘기론 이런 기분이 2주 정도 지속될거라는데ㅎ
계속 이런 기분이면 좋겠어요 히힛2주후면 리허설 촬영 드레스 고르러 또 가겠죠?
그 느낌이 계속 쭉~ 이어지면 넘 행복할 거 같아요~착한 가격에 스드메하고, 베테랑매니저님이 뒤에서 챙겨주셔서 만족감이 두 배에요~
저도 스마트한 모아 예신 대열에 낄 수 있을까요?드레스 투어 후기랑 미국 매트리스(stearns & foster) 직구, 예물, 예복 후기 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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