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다 알고 있는데....!!!
장난감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해요.....
저는 결혼식에 큰 의미를 두지 않 두지 않았어요
살다보면 인연이 닿을테고 그러면 결혼하겠지...
사실 준비하는 지금도 딱히...앞으로 뭔가가 달라지겠다 하는 감정은 없어요.
아, 나도 결혼이라는 걸 하는구나 하는 막연함?그래서 식장도 스드메도 가능한 저렴한 걸로 하자고 싶어서
당당하게 가격 제일 낮은걸로 알아봤고
기껏 박람회가서 가계약 한거 지인 웨딩샵 갔더니
본식스냅까지 구성에 포함 되어 있고
웨딩드레스도 거기서 거긴 것 같아서 그냥 바로 계약했어요.
제가 좀 둔한지....샵들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는 사이라고 이것저것 많이 봐주시고 안해줘도 되는
도움되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무엇보다 마음이 편하더라구요.누가 들으면 저렴한 것도 아니네~ 라고 할 수도 있지만
가격대는 낮으면서도 퀄리티는 좀 괜찮은.... 정도라고 생각하기에
제 기준에서는 잘 구했다고 생각했어요...그런데 사람 욕심이....
다른 예비신부들 다 욕심내는 홀이나 샵은 내비두고...
왜 사진이나 영상물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네요.
하루에도 열번씩 이게 낫겠다 저게 낫겠다 혼자서 뒤집었다가 엎었다가 하고사실 웨딩영상도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사진으로만 보는거랑
음성이랑 사람이 움직임 나오는 영상이랑은 받아들이는게 다를 것 같아요.
식장도 그렇게 좋지도 않고 입은 드레스가 최고지는 않지만...
그날만큼은 내가 주인공이니까 내가 가장 예쁠 때의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는게 좋을 것 같아서
다른 부가적인 것들. 고민하던 것 다 치우고 DVD 하나만 추가 하기로 했어요.그런데 저희 예물도 아직이고, 청첩장도 아직이예요.
이제 겨우 신행 항공권 예약하려고 하거든요...
게다가 혼주 한복에....부가적으로 들어갈 것들도 아직 못 정했는데
그런 거금이 들어가는 영상을 찍겠다고 하냐고 오늘 한소리 들었네요.예비신랑도 고민할거면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안하고 후회하는 것 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낫지 않냐며
그렇게 응원? 말도 해주고....
다른 건 기본으로 정한대로 가고 영상 하나만 더 추가하자 그랬는데....
비싸다고 필요도 없는 거 한다고...그거 안해도 돈 들어갈 곳이 얼마나 많은데 라며
신혼여행에 아직 지불전인 웨딩홀과 스드메 대금. 신혼여행까지(이거 빼먹었어요...)
그럼 1000만원이나 들어간다고....일인당 500만원씩 들어가는데 그것까지 하고 싶냐고...엄마가 결혼할때는 각자 200만으로 식 올리셨대요.
신행은 경주로 가시구요...
솔직히 약 30년전 200이랑 지금 200이랑 다르잖아요...
사람 한심하게 쳐다보면서 쓸데없는데 낭비한다며 너 가전제품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고...저희가 결혼을 해도 당장 같이 살지는 않아요.
신랑 직장문제로 내년 중순은 되야 한집에 살 수 있어요.
그래서 식 먼저 올리고 내년 중순까지 각자 또 돈모아서 그걸로 살림장만하자고 이야기 끝난 상태구요.
양가 어른들도 알아요....
예물도 심플하게 웨딩커플링 한쌍에 시계한쌍. 한복은 폐백때문에 제일 저렴한거 대여할거구요.
정말 욕심 안내고 딱 저거만 하고 싶다는건데...허영덩어리인가요?
하아...보는 시선이 곱지 않네요...계약 하려는데 지금 잘하고 있는건가
그 생각밖에 안들어요....잘하고 있는 거겠죠?
-
아리
사치일수도 있겠지만 있어서 안보는거랑 없어서 못보는거랑 둘 중 하나죠 저도 고민많이 했는데 원판사진 이상할까바 보험이라 생각하고 했어요~
-
알렉산더
하고싶은거후회말고 해요. 그래봤자 몇백차이도 아닌데..뭐 그런게 쌓이면 클수있지만 저도 욕심낼건그냥 내고 정말 아니다 싶은거만 포기했어요. 저에비하면 양호하신거같은데...
-
엘핀
전 12일 예식인데 지금 생각해도 돈 아까워요ㅠㅠ 패키지로 했는데... 거기서도 뺄껄.. 그중에도 특히 스튜디오 촬영 왜케 비싸게 주고 했냐는 생각...ㅋㅋ 촬영하고 2달 지난 지금... 원본씨디도 구매했는데 전혀 안보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차라리 신행에 더 투자할껄...이라는 후회가 밀려오네요...ㅠㅠ 한달 전까지만해도 서브스냅도 할까 엄청 고민 했는데 안하길 잘한 것 같아요... 뭐 당장은 이런맘인데 나중에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고 싶은 건
-
다흰
정말 귀찮아서 식장도 친정아빠가 추천해주신데가서 바로 선택. 샵왔다갔다하기싫어서 홀패키지했어요. 사진,영상도 다포함된그대로ㅋ 결혼식 그다음주부터 신랑자격증따러가야해서 신행안갔고...그닥후회도없고ㅋ 본식사진이고 웨촬이고 두번은 안봐요;디비디도 안보곻ㅎㅎㅎ해보고나니 결혼식에 돈 많이들이는게 젤아깝더라구요ㅡ.ㅡ... 근데!!!로망같은게 당연있을수있으니 하고픈데로 하시는게 최고의선택인거같아요!
-
봄나
하고싶은 거 하세요. 저도 딱 글쓴이 같은 케이스인데
대신 전 홀+스드메만 말씀드리고 더이상은 말씀 안드렸어요. 솔직히 드리기도 싫구요.
언제 그렇게 해보겠어요. 근데 도대체 DVD가 얼마길래... 거금이라고 하시는지... -
놓아줄게요
아, 실수로 빼먹었어요ㅠㅠㅠ 신혼여행도 포함된 금액이에요 ㅠㅠㅠ
-
진솔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신혼여행, 홀과 스드메만으로 천만원이라니... 좀 비싼 거 같아요.
-
반월
큰거만 말하시고 자잘한건 말하지 마세요 ㅎㅎㅎ 신행 홀 스드메 이런거만요 ㅎㅎ 금액도 넘 크게 말하지마시고요 알아서 잘 했다고 하세요 ㅎㅎ 어른들 눈엔 사치처럼 보일수도 있죠 요새 국내로 가시는 분보다 해외로 가시는 분이 훨씬 많은 추세인데 엄마세대랑 비교하긴 좀 그렇죠
-
앨런
네 부모님 도움 일절 안받고 저희 돈으로 해요. 이것도 말하지 말까 하다가....불안한 마음에 잘하고 있나 하는 마음에...이야기를 꺼내봤는데 아무래도 앞으로 준비하는 것들은 말하지 말아야겠어요...
-
볼매
하고싶은거 다 하고 후회하는게 나아요 신랑말이 맞아요 엄마돈 쓰시는거 아니면 일일이 보고하지마세요 엄마도 결혼해보신분이라 별로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는듯 해요 결혼 한 사람으로써 디비디에 많이 힘줄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마다 다 중요시하는 포인트가 다르니까요 전 존중해야한다고 봐요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314 | 고가의 웨딩슈즈업체...가품 제품 판매하고 5000원 환불해준다네요.. 장난 하시나요? (4) | 아이뻐 | 2020-06-07 |
1975309 | 피부관리의 중요성을 느껴요 (6) | 청력 | 2020-06-07 |
1975305 | 수원펠로후기♡ | 꽃봄 | 2020-06-07 |
1975301 | 백만원정도 선에서 살수있는 선물추천해주세요~ (4) | 터전 | 2020-06-07 |
1975297 | 결혼식전 피부관리는 받나요?? (10) | 갈기슭 | 2020-06-06 |
1975293 | 동대문 커튼 추천해주세요~! (8) | 향율 | 2020-06-06 |
1975289 | dvd 추천해주세요 (10) | 화이트 | 2020-06-06 |
1975285 | 세탁기 선택 하실적에요?? (10) | 핫팬츠 | 2020-06-06 |
1975281 | 스드메견적문의 부탁드려요~~ (3) | 윤슬이뿌잉 | 2020-06-05 |
1975277 | 9월 칸쿤 + 라스 날씨 괜찮겠죠~? (2) | 나라우람 | 2020-06-05 |
1975162 | 하와이 오아후 4박6일 견적좀 봐주세요~ (10) | 민트맛캔디 | 2014-04-29 |
1975158 | 몰디브 기념품 추천좀 부탁드려요 (6) | 하양이 | 2014-04-29 |
1975141 | 식전영상.감사영상 준비합니다. (1) | 모두가람 | 2014-04-29 |
1975136 | 한복 성공하고 왔어요~ 고급스런 느낌으로 45만원에 맞췄어요 ㅎ (10) | 무리한 | 2014-04-29 |
1975124 | 품앗이구합니다 | 나길 | 2014-04-29 |
1975108 | 스드메+본식스냅 계약했어용~^^ (8) | 피라 | 2014-04-29 |
1975096 | 하와이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레인보우 타워 vs 쉐라톤 와이키키, 어디가 더 좋은가요? 가격 상관없이요 (5) | 아리 | 2014-04-29 |
1975093 | 결혼준비하는동안 결혼비용..어떻게 해야 할까요? (7) | 도널드 | 2014-04-29 |
1975086 | 블로그하시는 예신님들 우리 이웃해용^___^ (6) | 어른처럼 | 2014-04-29 |
1975084 | 30일전... (4) | 헛장사 | 2014-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