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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하며 친정엄마 때문에 힘드신 분들도 계신가요... 너무 힘드네요...

결혼 준비하며 친정엄마 때문에 힘드신 분들도 계신가요... 너무 힘드네요...

다은

예랑이와 시댁에서 가진 것이 너무 없어 저희 부모님께서 집 구하는 돈에도 보태주시고
혼수도 일방적으로 다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취하던 집 전세 계약 만료일이 좀 빨라서 식은 5월 예식인데
신혼집을 먼저 구하고 혼수도 미리 해서 예랑이랑은 3월 중순부터 먼저 살림 시작했어요...
그런데...
얼마전 직장에서 한창 일하고 있는데 저한테 문자를 보내시기를...
내가 내일 몇시까지 저희 신혼집에 갈거니까 Ⅰ킴歐?그렇게 알아라.
엄마 맛있는 것 좀 해줘라. 입맛이 없구나.
라고 문자를 보내셨는데 저도 요즘 결혼 준비로 바빠서
퇴근 후 평일 저녁이고 주말 낮이고 간에 거의 집에 있지를 못하거든요...
그래서 엄마께 예랑이 친구들과 모임 약속 있어서 집에 없다고 답을 보내드렸더니
집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면서 너 올때까지 집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답을 보내셨는데...
아무리 딸이지만 저 혼자 사는 집도 아니고 예랑이랑 같이 사는 집 비번을
알려달라고 하시는게 솔직히 기분이 좋진 않더라구요...
게다가 며칠 전에는 저희 집에 오셔서 예랑이도 같이 있는데
냉장고며 뭐며 막 열어서는 엄마 마음대로 살림 위치며 뭐며 다 바꿔놓고
베란다며 옷방이며 저희 부부 사는 방식대로 정리해놓은 걸 타박하시며 이게 뭐냐고 뭐라 하시는데
예랑이 앞에서 민망하고 미안하고 미치겠더라구요...
돈을 많이 보태주셨다고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그러시는건가 라는 좀 치사스런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원래 저희 엄마가 자식들을 휘어잡고 마음대로 그러시는 강항 성격이긴 하시지만
저희 언니들을 보면 언니들한텐 그렇게까진 그러진 않았었거든요...
왜 이리 서러운 하루인지 모르겠습니다... 예랑이도 딱하고... 미안하고...
이런 것들이 이해되지 않는 제가 너무 못된 딸인걸까요...

  • 정예

    저렇게까지 도움 받아야 되는 딸이 못미더워서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요?; 당장은 바뀌기 힘들겠지만 믿음직 스럽게 잘사는 모습 보여드리면 어머님도 달라지시지 않을까요?^^;

  • 희1미햬

    집에서는 경제적인 것 보다는 이 사람 인성만 보고 기꺼이 받아주신거라 너무 감사하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 한쪽에서만 경제적인 지출을 많이 하다보니 부모님 입장에선 이렇게 되실 수도 있나 싶기도 해요... 섭섭하기도 하시겠지요... 그럼에도 결혼준비하며 예민해져 있는 제 마음에 이런 일들이 있으니 더 뾰족해지는가 봅니다... ㅜ.ㅜ 감사한 맘 더 가져야죠...

  • 내길

    정말 집에다 혼수에다 친정에서 다해주셨다니..친정엄마한테 잘해드리세요. 이런결혼 반대안한것만으로도 감사하네요.

  • 새누

    미리 어머니한테 말씀드려서 예신님꼐서 계실떄나 예랑이 없을떄만 그렇게 하시고 너무 그렇게 하는건 가운데 입장에서 곤란하다 잘 이해 시켜 드리면 좋을것 같네요.. 전 단호박인 딸이라.. 도로내놔하면 나갈생각으로 단호박으로 말할꺼에요.

  • 흰두루

    그러니까요... 지금 예랑이 처가살이 하는 기분이 너무 많이 느끼고 있어서 미안해 죽을 지경이에요... 예랑이가 너무 착해서 다 받아주지만 그래도 남자이기에 이 받아주는 마음이 언제까지 갈 지도 모르는거구요... 그렇다고 예랑이가 아예 빈 몸으로 장가 오는건 아니거든요... ㅜ.ㅜ 에휴...

  • 새론

    흠... 저랑 상황이 좀 비슷하신것 같네요... 곧 ... 그렇게 살 예정인데 원래는 떨어진 곳에 구해주신다 했는데 .. 얼마전 전화오셔서 어머님 집 근처에 구해주면 안되겠냐며.. 한 1분 정도 그 상상을 햇네요 ㅜㅜ 하지만.. 전 그냥.. 단호하게 말씀드리려구요... 예랑이한테 ... 너무 미안할것 같아요.. 처가살이 느낌 들게 해주고 싶지 않아요 ㅜㅜ

  • 슬찬

    네.힘내시고결혼준비잘하세요.

  • 드리

    네... 제가 엄마를 많이 무섭고 두려워하는게 아직도 커서 컨트롤도 잘 할지가 참... 맘 단단히 먹고 잘 대처해봐야지요... ㅜ.ㅜ

  • 그리

    님이중간에서어머니컨트롤좀해야할것같아요.초반에그렇게안하심갈수록힘들어질듯.

  • 당연히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죄송하죠... 염치 없는 것도 잘 알구요... 그런데 이 힘듦은 어쩔 수가 없는가 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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