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반려동물 실명... 결혼후 어찌해야 할지(이사문제)....

반려동물 실명... 결혼후 어찌해야 할지(이사문제)....

물보라

저는 시츄 세마리 엄마랍니다.
2002년 처음 한마리를 키우기 시작했고, 새끼 한마리. 또 한마리 해서 총 세마리를 키우고 있었죠..

부모님이 지방에 사시기 때문에 오빠랑 서울에서 단둘이 살면서 적적한 마음에 처음 키우기 시작한게
이젠 정말 가족이 되었죠...
&nbp>
지금 나이 10살, 7살, 6살 입니다.
저는 9월8일 결혼을 해서 아직 아가들을 데려 오지 못하고 있어요..
남편집에서 강아지 키우는걸 좋아하지 않는터라..
저는 우리 신혼집에서 왜 못키우게 하냐며 신랑이랑싸우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빠에게 부탁을 하고 집들이다 뭐다 할.. 2개월여 동안은 오빠에게 잘 돌봐달라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달쯔음 전... 동물 병원 가서 ㅠㅠ

우리 첫째딸이 앞을 못본답니다... ㅠㅠ 어쩐지 밥먹을때랑 물먹을때도 자꾸 부딛히고 하더니...
3개월 전쯤 갔을때는 불빛반사는 있었거든요...
백내장이라면 수술이라도 해주고 싶지만.. 각막에 시신경이 손상되었기 때문에 그건 수술로도 안된데요..
얼마전 동물농장에도 나오더라구요... ㅠㅠ
강아지가 눈이 안보여도 생활하는데는 큰 불편이 없다고 하는데..
정말 집에서는 꼭 보이는것처럼.. 집에도 잘 찾아 들어가고 물도 잘 찾아 먹고 해요~
소리가 나면 현관 문쪽으로도 잘 달려오구요~

이제 조금 있으면 제가 세마리 몽땅 신혼집에 데려 올려고 하거든요...

낯선환경에 적응은 잘 할련지 오히려 스트레스 받는건 아닐지..
그렇다고2마리만 데려 오기도...
남은 우리 첫째딸이 외로워 할까봐 그렇게도 못하겠고..

어케 해야 할까요... 그냥 3마리를 몽땅 데려올까요.. 힝.. 새로운 집에와서 이리쿵 저리쿵.. 하는건 못보겠구..
저랑 신랑이랑 둘다 맞벌이 인지라 첨에 잘 못챙겨 줄텐데...

  • 흰여울

    아휴~아프면서도 불편하면서도 지새끼들 챙겨주는~정말 완존 짱 감동~
    사람이랑 똑같네요~새끼만 챙겨주는게 아니라 주인 가족들에 그 가족들의 친구들이 이쁘다하고 귀찮게 안고 만지고 부르고 혼내고 하는데도 착하게 잘 따라주기도하고 짜증도안내고 보채지도않고..화도안내고....정말 사람보다 나은게 한 두가지가 아니에요~!!!
    ㄴ우리집도보면 씨짜들어가는 사람들보다 우리 아가야가 백배천배 억만배 더 매너있고 착하고 멋지고 대견하고 이쁘더라고요~~정말 정말 ~사람보다

  • 알렉산더

    눈물나여 ㅠㅠ
    역시 모정이란 ㅠㅠ

  • 솔로다

    다른 두녀석은 완전 이기적인 아이들인지라.. 그래도 엄마니깐.. 잘 챙겨 주겠죠...?
    앞 못보는 아가는 지가 엄마라고 두 애들 핥아주고 하는데...

  • 크심

    다른 두녀석이 챙겨줄꺼에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구 데려오세요. 신랑분과도 잘 이야기 되시길 바랄께요

  • 자올

    그쵸... 혼자 두면 안되겠죠.. 버림받았다 생각 들겠죠..? 엉엉... 우리 첫째딸... 어케해요... 수술이라도 됐음 좋겠는데.. 댓글보고 데꾸 가야겠다.. 해요...

  • 도도한

    시댁식구들이 방문하고 할땐 잠깐 병원에 맞긴다거나 하셔서 최대한 불화없이 꾸려나가시고 세마리라 사람 없을때도 서로 의지가 될것 같아요 힘내시고 응원할께요

  • 핫보라

    신랑은... 자꾸 시댁을 신경써요.. 신랑도 강아지들 좋아하긴 하는데 시댁에서 싫어 한다고.. 자꾸 시댁 핑계를 대네요... 저희 친정에서도 신혼집에 아가들 데려가지 말라고 하는 바람에 친정엄마랑 싸우면서 셋다 뿔뿔히 다 나눠주고 못키우게 하면 셋다 안락사 시킬꺼라고 모진말도 했네요.. 물론 못그러지만... ^^ 제가 강아지들을 키운게 아니라 강아지들이 저를 돌봐줬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결혼때문에 아가들이랑 떨어지고 자꾸 주변에서 강아지 키우

  • 조히

    데려오시려면. .셋다 데려오시고 그러지못하시는거면 그냥 두시는게... 그리고 앞이 안보인다면 벌써 지금있는집에서 적긍을한상태일텐대... 초반에 신경써주셔야 와서도 적긍을 잘할듯싶어요..근데 맞벌이시고...더 속상하지않으실까요...저도 4아이키우고있지만-한아이 빼노콘 전부 10년이넘었네요. .15년째키우고있으니- 시댁에서 아이안생긴다는 이유로 반대하셨고 신랑이 좋아해서 저대신 막아주고있어요. .근데 2년만에 임신성공했는데. .똑 걱정이네요..아이생겼으

  • 지존

    네 ^^ 그래야 겠어요... 아무래도 10년을 같이 지낸.. 제일 정도 많이든 녀석인데... 엉엉...

  • 차분나래

    맘이 참따뜻하신분이시네요~^^
    그래도 셋이있다 혼자두면 앞이안보여도 같이있게해주세요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273 머리위의 앵무새가 무거운 아기냥이 매1력적 2020-06-05
1975269 (심바)귀티나는 멋진 모색을 가진 버프코카남아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터전 2020-06-05
1975265 경주 불국사에서 본 강아지 (6) UniQue 2020-06-04
1975261 달팽이도 이빨이 있어요 (1) 화이트 2020-06-04
1975257 급해요.알려주세요. (3) 하늬 2020-06-04
1975160 도와주세요!! 강아지 엉덩이에서 동그랗게 빨간부분에서 피가나와요 (4) 한말글 2014-04-29
1975129 미용후 한컷~! (10) 고양이 2014-04-29
1975114 개님과 아이 (8) 가막새 2014-04-29
1975109 혼돈스럽습니다. 강아지 분양후 왜 기쁘지가 않을까요.. (10) 헛소동 2014-04-29
1975082 내일 비가 많이 온다는데... 애 델꾸 어케 나가죠? ㅠ (6) 도움 2014-04-29
1975049 햄스터 키우시는 분들께 질문좀 드릴게요. 월향 2014-04-29
1975028 밤잠없는 새끼강아지 훈육법조언부탁드려요~ (10) 밝은빛누리예 2014-04-29
1975012 (중복) 저희 강아지들 입양 전제 임시보호나 단순 임시보호 해주실 수 있으신 분 찾습니다. (7) 개굴츼 2014-04-29
1974868 새끼고양이 분양해 왔는데 먹이를 안먹네요 ㅜㅜ (6) 매1력적 2014-04-29
1974850 아침에 눈을뜨면.. (10) 렁찬 2014-04-29
1974834 아빠 눈이 침침해요.. (2) 아론아브라함 2014-04-29
1974817 잠꾸러기~ (7) 연체리 2014-04-29
1974765 갈쳐주세요~ (4) 리나 2014-04-29
1974717 폴짝이의 호두까기 (4) 별솔 2014-04-29
1974691 얼마전에 동물농장 재방송에서 거식증 강아지 사연 봤어요. (3) 선아 2014-04-29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